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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최근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비래하여 국내 옥수수에 피해를 주고 있는 ‘열대거세미나방’에 대한 예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지난 5월 7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5월 27일에는 전남 여수에 이르기까지 옥수수 포장에서 발견되었으며 옥수수의 포엽에 숨어 엽육과 줄기 심부를 갉아 먹어 큰 피해를 주었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지난 3일 관내 옥수수 포장을 중심으로 열대거세미나방 예찰을 실시하였으며 예찰 결과 관내 발생은 없었다.
한편 2019년 7월 19일에는 열대거세미나방이 영광읍 연성리 사료용옥수수 재배포장에서 발견되어 조기 방제를 통해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열대거세미나방의 생태는 약 44일(알 4, 유충 17, 번데기 10, 성충 13)의 발육기간을 가지며 유충의 머리에는 ‘Y자 무늬가 새겨져있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앞으로 사료용 옥수수를 파종할 계획이 있는 농가는 열대거세미나방 예찰에 신경을 써 주실 것과 의심개체를 발견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350-557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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