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850.jpg

2024.06.17 (월)

  • 맑음속초23.6℃
  • 맑음16.5℃
  • 맑음철원15.3℃
  • 맑음동두천17.0℃
  • 맑음파주15.3℃
  • 맑음대관령14.8℃
  • 맑음춘천16.1℃
  • 맑음백령도20.9℃
  • 맑음북강릉20.8℃
  • 맑음강릉24.3℃
  • 맑음동해23.7℃
  • 맑음서울20.3℃
  • 맑음인천19.4℃
  • 맑음원주18.6℃
  • 맑음울릉도22.6℃
  • 맑음수원16.6℃
  • 맑음영월15.7℃
  • 구름많음충주15.8℃
  • 구름많음서산17.4℃
  • 구름조금울진21.0℃
  • 구름많음청주21.5℃
  • 구름많음대전18.5℃
  • 구름많음추풍령17.2℃
  • 구름많음안동17.8℃
  • 흐림상주20.7℃
  • 구름많음포항22.4℃
  • 구름조금군산18.8℃
  • 구름많음대구21.4℃
  • 구름많음전주19.8℃
  • 구름조금울산19.5℃
  • 구름많음창원22.0℃
  • 구름많음광주20.1℃
  • 구름많음부산23.7℃
  • 구름많음통영20.5℃
  • 박무목포20.4℃
  • 구름많음여수22.0℃
  • 흐림흑산도20.2℃
  • 구름많음완도19.2℃
  • 구름많음고창17.1℃
  • 구름많음순천14.5℃
  • 박무홍성(예)18.0℃
  • 흐림16.7℃
  • 흐림제주21.4℃
  • 흐림고산21.0℃
  • 흐림성산19.4℃
  • 흐림서귀포22.2℃
  • 구름많음진주17.0℃
  • 맑음강화16.9℃
  • 맑음양평16.7℃
  • 맑음이천16.4℃
  • 맑음인제15.1℃
  • 맑음홍천16.7℃
  • 맑음태백17.1℃
  • 맑음정선군13.8℃
  • 맑음제천14.8℃
  • 구름많음보은15.6℃
  • 구름많음천안16.1℃
  • 구름많음보령16.8℃
  • 구름많음부여16.9℃
  • 구름많음금산16.5℃
  • 흐림17.7℃
  • 구름조금부안18.4℃
  • 구름조금임실15.8℃
  • 구름조금정읍17.4℃
  • 구름많음남원16.9℃
  • 구름많음장수13.8℃
  • 구름조금고창군16.5℃
  • 구름많음영광군17.7℃
  • 구름많음김해시21.7℃
  • 구름조금순창군16.5℃
  • 구름많음북창원21.7℃
  • 구름많음양산시20.6℃
  • 구름많음보성군19.8℃
  • 흐림강진군18.1℃
  • 구름많음장흥18.0℃
  • 흐림해남18.3℃
  • 구름많음고흥17.3℃
  • 구름많음의령군17.6℃
  • 구름많음함양군15.5℃
  • 구름많음광양시19.0℃
  • 흐림진도군17.3℃
  • 구름많음봉화14.5℃
  • 구름많음영주18.0℃
  • 구름많음문경18.1℃
  • 흐림청송군13.9℃
  • 흐림영덕22.3℃
  • 흐림의성15.6℃
  • 구름많음구미19.8℃
  • 구름많음영천17.6℃
  • 구름조금경주시18.3℃
  • 구름많음거창14.6℃
  • 구름많음합천17.2℃
  • 구름조금밀양19.6℃
  • 구름많음산청17.0℃
  • 구름많음거제19.6℃
  • 구름많음남해20.1℃
  • 구름많음20.0℃
기상청 제공
혈세로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공공배달앱 ‘먹깨비’ 실효성 의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혈세로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공공배달앱 ‘먹깨비’ 실효성 의문

-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 무색
- 저조한 성과와 비판 직면


뉴스기사 썸네일 이미지.jpg

전라남도가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이며 혈세 낭비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지자체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이용률과 가맹점 수가 매우 저조한 상태다.

‘먹깨비’는 민간 배달 서비 스의 높은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개발한 서비스다.

영광사랑카드 같은 지역 화폐로 결제가 가능하며, 사용자 들은 충전 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수와 가맹점 등록 수는 매우 낮다.

현재 2,800여 곳의 영광사랑 카드 가맹점 중 200여 곳만이 먹깨비에 등록되어 있으며, 이중 대부분은 특정 업종에 집중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좁다.

영광군은 ‘먹깨비’를 활성화 하기 위해 2024년에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홍보 및 마케 팅에만 23,087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예산이 14,633 만 원으로 감액되었다.

지난해에는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앱 홍보 및 군민의 날과 불갑산상사화축제를 기념해 3주 동안 먹깨비 앱으로 15,000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했 으나,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와 마케팅 전략의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아 많은 이들이 이 서비 스의 존재조차 모르는 상황이 다.

마케팅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예산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영광읍에 거주 중인 A씨는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관리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영광군 관계자는 “현재의 난관을 인정하지만, 계속해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에 실질 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마케팅 전략과 가맹점 확대에 집 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다 체계적인 접근과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IT업계 한 전문가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이익을 위해, 공공배 달앱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다 명확한 목표 설정과 투명한 예산 운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먹깨비’ 운영의 전반적인 검토와 함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공공자원의 효율적 사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전남도에 따르면 당초 2023년까지 확충키로 한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도 아직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최소 1개 전통시장과 협의를 끝내고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지만, 다양한 전통시장과 상품 구비 등 인프라 확충 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 이다.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위해, ‘먹깨비’가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보다 강력한 대책과 개선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과 실행이 필요하 다는 관측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