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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후보 치열한 경쟁 속, 영광이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부상
50여 앞으로 다가온 4월 10일로 예정된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 출마 예정인 민주당 후보들 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곧 있을 ‘컷오프’를 앞두고, 후보들 간의 선호도와 지지율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민주당 후보 공천 작업은 현재 ‘컷오프’ 단계에 진입하여 각 지역구별 후보를 확정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다음 주 중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예비 후보들의 최종 공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후보 공천 작업의 핵심인 ‘컷오프’ 대상에 오른 후보들은 박노원, 이석형, 이개호 등이다. 목포MBC와 여수MBC가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 후보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노원 후보는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으로, 이석형 후보는 전 함평군수 출신, 이개호 후보는 현 국회의원으로 각각의 경력을 바탕으로 민주당의 후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김영미 후보는 현재 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위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후보 공천에 도전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에서는 김영미 후보의 지지율은 약 4%에 그쳤다.
앞서 kbc광주방송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 박노원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25.4%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기록했으며,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24.0%, 이개호 현 국회의원은 23.6%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목포MBC 및 여수MBC의 여론조사 결과는 이개호 의원이 30%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박노원 부대변인은 27%,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24%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각 후보가 자신의 고향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kbc광주방송의 조사에서는 박노원 부대변인이 영광군(30.4%)과 장성군(38.5%)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함평군(45.3%)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에 비해, 목포MBC 및 여수MBC의 조사에서는 이개호 의원이 담양군(41%)과 영광군(35%)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두 여론조사 결과 간에는 선호도의 미세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두 조사 모두 예비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전망되며, 특히 영광이 최대의 격전지로 부상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각 후보의 지지 기반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이는 총선에서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분석된다.
다음주 내 예정된 컷오프를 앞두고 후보들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며, 민주당 내에서도 후보들의 출신지와 활동 영역에 따라 선호도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에서의 총선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후보들의 활동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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