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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도서관,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신입생 모집전라남도교육청영광도서관(관장 정민호)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한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아름학당’ 신입생을 12월 16일부터 모집 중이다. 아름학당은 기초 문해력 향상과 함께 학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영광 지역에서는 유일한 초등학력인정 프로그램이다. 아름학당은 2022년부터 학력인정 문해교육 기관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1단계부터 3단계까지 구성돼 있다. 졸업자들을 위한 계속반도 마련돼 있어 학습 지속성을 보장한다. 각 단계에서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기초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중심의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계속반은 2단계와 3단계 교과의 심화 과정으로 구성돼, 초등 졸업 이후에도 배움을 이어가고자 하는 학습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름학당은 학력과 배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며 학습 성과를 입증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민이 문해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전라남도교육청영광도서관 2층 사무실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으며, 계속반은 연중 상시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성인문해교육 담당자(☎061-351-2692)에게 문의하면 된다. -
영광교육지원청, 2026년 영광교육 합동설명회 개최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이 12월 16일 전라남도교육청영광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26년 영광교육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전라남도영광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위원 및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6년 영광교육의 비전과 주요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학생 중심 교육 실현, 지역 연계 교육 강화,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이 제시됐다. 더불어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을 통해 지역 교육 주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제안도 공유됐다. 이어 영광군미래교육재단 원장이 재단의 역할과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조성, 보편적 교육복지 체계 구축,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브랜드 창출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설명회 후반에는 영광군의 교육경비 지원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영광군이 추진 중인 교육 재정 지원 방향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됐다. 정병국 교육장은 “이번 설명회가 영광교육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소중한 자리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박원종 전남도의원, ‘기초·기본학력’ 용어 ‘기초학력’으로 정비 조례 개정안 발의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기초·기본학력 보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상위법과 조례 간 용어 불일치로 생긴 해석 차이와 행정 적용의 혼선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개정안 핵심은 조례 전반에 쓰인 ‘기초·기본학력’ 용어를 ‘기초학력’으로 정비하는 내용이다. 2021년 제정된 「기초학력 보장법」이 ‘기초학력’을 중심 개념으로 규정하는 만큼, 법령 체계와 현장 지침의 표현을 일관되게 맞춰 해석의 여지를 줄이겠다는 방향이다. 전남교육청 조례가 ‘기초·기본학력’ 표현을 유지해 오면서 학교 현장에서는 지원 대상, 프로그램 범위, 행정 문서 적용에서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박원종 의원은 “학력 지원 정책은 개념과 기준이 명확해야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집행될 수 있다”며 “상위법과 용어를 일치시켜 행정적 혼선을 해소하고 전남교육청의 기초학력 책임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문구 정비가 아니라 학력 지원 제도의 명확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필수 조치”라고 덧붙였다. 다만 용어 정비만으로 기초학력 보장 성과가 자동으로 개선되지는 않는다. 현장에서는 지원 기준의 구체화, 학교별 여건 격차 보완, 교원 업무 부담 경감, 데이터 기반 진단의 투명성 같은 실질 과제가 함께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례 개정 이후 교육청이 세부 지침과 예산, 인력 지원까지 일관되게 설계해야 ‘책임 체계 강화’가 현실이 된다는 지적이다. 이번 개정안은 상임위 문턱을 넘으면서 후속 의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조례 개정 취지를 반영해 현장 안내와 행정 문서 정비, 관련 사업 기준 정교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장애인 교원 임용 구조적 한계 외면한 제도... “90억 부담금 반복, 개선 시급”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6년도 전라남도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박원종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이 장애인 교원 채용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예산안 중 장애인고용부담금이 90억 원에 달한 사실을 언급하며, “해마다 반복되는 부담금 증가가 예측 가능한 문제였음에도, 제도 개선 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임용 경쟁률이 0.2~0.3%에 불과한 상황에서 채용만 늘리라는 요구는 현실을 무시한 것”이라며 “필요한 인력은 충원하지 못하면서 공고만 반복돼 결과적으로 부담금만 늘어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황성환 전남도 부교육감도 “장애학생 중 교직 진입이 가능한 인원이 절대적으로 적어 법정 고용률을 달성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어렵다”며 박 의원의 지적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도 문제 제기를 지속하고 있으며,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장애인 고용 확대는 공공의 책무지만, 현재 제도는 실질적 채용 효과 없이 교육청 재정 부담만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으로도 장애인 교원 임용 풀 자체가 턱없이 부족해, 이론상 장애인 학생 전원을 채용하더라도 법정 고용률인 3.8% 충족이 불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장애인 교원 채용 구조가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상태라면 이는 교육청이 아닌 국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교육청도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학생수당, 지역별 격차 없어야” 박원종 도의원 제도 보완 촉구지난 19일 전라남도의회에서 열린 제1차 교육위원회 조례안 심사에서 박원종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전라남도교육청 학생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두고, 지역 간 형평성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기존 초등학생에게 지급하던 학생교육수당을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재학생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지급액은 초등학생 10만 원, 중고등학생 5만 원으로 차등 설정됐으며, 진도군은 교육청과의 양해각서(MOU)를 통해 추가 지원까지 가능해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박 의원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간 수당 차등 지급의 명확한 기준이 무엇인지 의문”이라며 “예산 사정에 따른 차등은 수당 본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진도군만 추가 수당을 받을 수 있는 구조는 특정 지역에 혜택이 집중되는 결과를 낳는다”며 “전남 22개 시군 전체가 공평하게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먼저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태홍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국장은 “지적한 사항을 검토해 시군과의 협력 확대 및 제도 보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학생교육수당은 교육격차 해소와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제도”라며 “학생과 학부모 누구에게도 불합리함이 없도록 정책 설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논의를 계기로 전남도교육청이 학생복지 정책의 실효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영광교육지원청, 2025 글로컬교육 콘퍼런스서 미래교육 협력 강화영광교육지원청이 미래 교육의 방향성과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교육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지난 15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글로컬교육 콘퍼런스’에 참여해 공생의 교육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의 새로운 지향점을 찾고, 세계시민교육을 기반으로 한 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광교육지원청은 각국 교육 관계자들과 협력의 틀을 마련하고, 지역 학생들의 세계시민성 함양을 위한 실질적 교육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캐나다 퀘벡대 Paul R. Carr 교수의 기조연설 ‘21세기 공생을 위한 배움’을 계기로, 정병국 교육장과의 대담도 이뤄졌다. 두 사람은 지역 기반 학교 교육과 국제적 연대가 결합된 새로운 학습 생태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역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영광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를 계기로 교류를 시작한 케냐 봉고마카운티 교육부 관계자 Antonio와의 재회 자리에서, 케냐 교육부·전라남도교육청·영광교육지원청 간의 3자 협약 체결 가능성을 포함해 구체적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Antonio는 발제를 통해 “우리의 꿈은 같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적을 배우는 교실이 필요하다”며, “영광의 학생들이 케냐를 직접 방문해 교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교류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실질적인 교육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병국 교육장은 “공생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미래교육은 지역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는 열쇠”라며 “영광의 학교 현장이 세계와 연결되는 배움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글로컬 교육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를 넓히고, 향후 다양한 국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지역 교육의 외연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기능대회 예산 축소는 전남 산업인재 기반 흔든다” 박원종 도의원 지적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이 직업계고 기능대회 예산 지원 방식 변경과 축소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는 전남의 산업인재 기반 자체를 약화시킬 수 있는 문제”라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방기능경기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취업과 진학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통로”라며 “그동안 수상 실적을 통해 기능사·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공공기관 가산점, 특별채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져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예산 지원 방식이 기존 별도 항목에서 학교 기본운영비 내 편성으로 전환되면서, 기능대회 준비가 학교의 재량과 운영 여건에 따라 좌우되는 구조로 바뀌었다. 박 의원은 “예산 자율성 확대라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결과적으로 기능교육 관련 지원이 불균형하게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문 장비 도입이 필요한 드론, 로봇, 모빌리티 등 최신 종목의 경우 장비 가격이 상승해 학교 운영비만으로는 대회 준비 자체가 어렵다는 점도 짚었다. 전문 강사 확보 역시 필수지만, 예산 제약으로 인해 교육의 질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박 의원은 “기능대회는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전남 산업을 이끌 미래 기술 인력을 조기에 양성하는 전략”이라며 “직업계고에 대한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업계고가 살아야 지역 산업도 함께 자랄 수 있다”며 “도교육청은 기능대회 지원체계를 재검토하고, 중단 없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예산 편성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박원종 전남도의원, ‘2025 의정대상’ 수상… 청소년 안전정책 기여 인정전라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이 한국유권자중앙회가 주최한 ‘2025 의정대상’에서 광역의회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교육위원회 활동을 통해 청소년 보호 정책을 적극 추진한 공로가 높이 평가된 결과다. 박 의원은 제12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으로서 ‘전라남도교육청 안전한 운반급식 지원 조례’를 제정해 급식 운반 과정의 안전기준을 제도화하고, 관련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또 아동·청소년 재난보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현장의 문제를 입법으로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박 의원은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교사, 학부모,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돌아가는 상”이라며 “청소년 정책은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실질적 보호 장치로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출발한 정책이 입법으로 완성되고, 다시 학교와 마을에서 온전히 작동할 때 공공의 의미를 갖는다”며 “아이들이 어디서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한글로 피워낸 감동, 영광도서관 성인 학습자 4명 전국 시화전 수상글을 몰라 겪었던 지난 세월의 아픔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성인 학습자들의 열정이 전국 무대에서 빛났다. 전라남도교육청영광도서관은 2025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지역 학습자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화전은 한글을 배우며 삶의 변화를 경험한 성인학습자들이 시와 그림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문해교육의 의미를 확산하고 학습자의 성취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광도서관 소속 수상작 중 ‘고마운 한글’로 글아름상을 수상한 이주순 어르신은 배우지 못한 지난날의 아쉬움과 한글을 익히며 얻은 감사의 마음을 진솔하게 담아내 심사위원들의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눈 뜨는 희망’, ‘키오스크’, ‘내 마음의 지주’ 등 작품이 전남인재평생교육원장상을 수상하며, 배움의 기쁨과 세상과의 소통을 따뜻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는 모두 영광도서관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의 3단계 및 계속반 학습자들로, 오랜 시간 꾸준한 학습을 통해 이룬 성과다. 특히 이들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며 ‘글을 읽는 기쁨’, ‘스스로 쓴 편지의 감동’을 하나씩 채워가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영광도서관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문해력을 높이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학습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배움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민호 영광도서관장은 “한글을 배우며 자신의 삶을 새롭게 써 내려가는 학습자들의 용기와 열정은 깊은 감동을 준다”며 “모든 세대가 평생학습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문해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광도서관,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 개최전라남도교육청영광도서관(관장 정민호)은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영광도서관이 주관하며, ‘RE:read 다시 독서’를 주제로 독서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한다. 독서문화한마당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행사로 기획됐으며,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책을 매개로 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제10회 행사는 특히 코로나19 이후 오랜 시간 멀어졌던 독서생활을 다시 회복하고, 책을 통해 삶의 방향과 공동체의 가치를 되짚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의 첫날인 9월 26일에는 방송인 출신 작가 고명환의 초청 강연이 마련돼 주목된다.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는 고전과 현대 도서를 넘나들며 책이 주는 지혜와 감동을 나누고, 독서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켜온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독서가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삶의 동력이자 인간적 깊이를 더해주는 행위임을 청중들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27일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대거 운영된다. 마술과 독서를 접목한 공연 ‘아낌없이 주는 마술’, 그림책과 미술을 융합한 ‘책 읽어주는 미술관’ 등이 무대에 올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공연과 전시, 체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책을 중심으로 한 복합 문화의 장이 형성된다. 특히 이번 한마당에는 총 10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가족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이야기 팝업북 만들기’ ▲영광군 올해의 책 『집으로』를 활용한 ‘라이트드로잉 나만의 집 그리기’ ▲‘도미노로 떠나는 미술 명화 체험’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등이 있다. 이외에도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 랜덤 댄스,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놀이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영광도서관은 이번 독서문화한마당을 통해 지역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하는 공동체 기반 독서문화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 교사, 일반 주민까지 한 자리에 모여 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의 콘텐츠를 다층적으로 구성했다. 정민호 영광도서관 관장은 “이번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은 독서의 가치를 되새기고, 책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광도서관은 독서를 통한 삶의 회복과 지역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민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행사 기간 중 자유롭게 방문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라남도교육청영광도서관(☎061-351-2692)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