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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에 희생만 강요하는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백지화하라!“저는 송전탑이 싫어요. 영광군에서 만들지도 쓰지도 않는 전기를 영광군 7개 지역을 거쳐서 사업을 한다고 한다면 이는 영광군 전체를 무시하는 행위라 생각됩니다. 전기를 직접 쓰는 곳으로 직선 노선이나 지중화 또는 해저전송 등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지난 7일 전남도청 앞에서 개최된 신안해상풍력 영광군 경과 반대 집회에 참석한 보라리 주민은‘저는 송전탑이 싫다.’고 외쳤다. 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 해상풍력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장영진, 이하“특별위원회”)는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군민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대책위”)와 공동으로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의 영광군 경과를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 날 집회에서는 영광군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표명하고, 특별위원회와 반대대책위 공동으로 성명서를 채택하여 전라남도에 제출했다. 장영진 위원장은 “주민 수용성 확보 전까지 신안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을 연기해 줄 것을 전라남도에 요청하였으나,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 전에 해양입지컨설팅 등을 완료해야 하는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지원 등에 관한 지침」이 개정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 뿐, 우리 군민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해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주민의 의견은 철저히 묵살한 채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전라남도는 기존 송전선로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위원회와 반대대책위는 5만 2천여 군민들을 대상으로 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군 경과반대 서명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한국전력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군 경과 반대 성명서 전라남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산업단지라는 허울에 눈이 멀어 가장 우선시해야하는 지역민의 의사는 무시한 채‘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우리 지역 영광신문의 사설처럼‘보상은 신안에, 전기는 도시에, 눈물은 영광에’라는 지적이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엄연한 현실이다. 신안, 목포 등 해상풍력 발전단지 인근 지역에게는 이익이 공유되고, 전력기반 산업체들이 소재한 도시권에는 일자리가 발생하지만,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가 설치되는 우리 영광군에게는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 신안 해상풍력이 과연 누구를 위한 사업인지 김영록 지사께 묻고 싶다. 영광군은 지금까지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꾸준히 피력해 왔다. 영광군의회는 지난 해 2월 10일 「영광군 관내 송전선로 건설 반대 성명서」를 채택하였고, 영광군수는 12월 20일에 송전선로 건설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더 나아가 올 1월 4일에는 영광군 반대대책위원회 주민들이 직접 나서 송전선로 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전라남도와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송전선로의 영광 경과를 반대하는 영광군민의 의견을 여전히 도외시한 채 자기 조직의 이익만을 위해 영광군을 관통하는 송전탑과 송전선로 설치를 강행하려하고 있어 심히 개탄스럽다. 영광군의회에서는 지난해 12월 20일, 영광군의회 해상풍력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올 1월 4일 박창환 정무부지사를 만나 송전선로 경과지역 주민들의 수용성이 확보될 때까지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서 제출을 연기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하며 관련 자료의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전라남도는 인터넷만 검색해도 누구도 찾아볼 수 있는 껍데기뿐인 자료만 보내왔지 영광군민들의 지정신청서 제출 연기요청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이다. 전라남도는 집적화단지 사업 계획은 발전단지 조성에 대한 계획이기 때문에 사업계획단계에서는 향후 건설될 송전선로의 시점인 신안 임자도와 종점인 신장성변전소만 정하여 사업계획에 반영하면 족하고, 송․변전설비 경과지역 주민의 수용성 확보는 확보방안만 계획서에 포함되면 되지 구체적인 경과지는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이후 진행해도 된다면서 그 책임도 한국전력의 책임이라고 떠넘기고 있다. 전라남도의 말이 사실이라면 경과지역도 확정되지 않았는데 자료로 제공한 송전선로 설치 예상 경과대역은 무엇이며, 한국전력공사에서 세운 송전선로 설치계획과 영광군 곳곳을 돌아다니며 주민설명회는 무엇인지 해명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지원 등에 관한 지침」 제5조에 따르면 민관협의회는 집적화단지 사업으로 인해 신규 설치되는 송․변전설비 주변 주민 등 실질적인 이해관계자로 구성토록 하였다. 하지만 전라남도는 지구별․업종별 수협장만을 참여시켜 집적화단지 조성계획을 확정하였다. 물론 수협장이 송․변전설비의 실질적 이해관계자가 될 수 없음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 이는 영광군이 송․변전설비의 실질적인 이해관계자가 아님을 전라남도가 인정한 것이다. 오히려 영광군민이 민관협의회에 포함되지 않고 배제된 것은 영광군이 송전선로 설치지역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되는 것인지 전라남도는 답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신안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의 최종 수요처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전라남도는 발전소와 변전소가 서로 얽혀있는 환상망 형태의 송전방식으로 전남을 비롯한 전국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결국 신안 해상풍력 발전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의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필요로 할 것이며 이는 제10차 전력수급계획에 제시된 ‘서해안-수도권 연결 HVDC’방식이 더욱 효과적일 것임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도지사 공약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두지 않고 졸속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라남도의 행태를 보는 영광군민의 입장으로서는 억장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이에 영광군의회 해상풍력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일동과 신안 해상풍력 영광군민반대대책위원회는 5만 2천여 영광군민과 함께 전라남도의 일방통행식 행태를 강력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는 영광군을 경과하는 345kV 송전선로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 하나,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하고 무리하게 추진하는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는 신안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더욱 더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력계통 대안을 마련하라. 2024년 2월 7일 영광군의회 해상풍력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신안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군민반대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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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체육회, 2024년 정기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 개최영광군체육회가 6일 영광실내수영장 2층 다목적실에서 영광군체육회 2024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는 심의안건으로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2024년 정기 대의원 총회 심의 의안 상정의 건 등을 의결했고 체육회 전반에 대한 기타 토의 후 기념 촬영으로 이사회를 마쳤다. 이사회에 이어 영광군 체육회는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해 2023년 회계년도 자체 감사 결과(안), 2023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으로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참가 결과, 제35회 생활체육대축전 참가 결과, 제18회 전라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참가 결과, 2023년 천년의 빛 전국 동⋅하계리그 개최 결과, 전국 및 도대회(법성포단오제 씨름대회 개최 등 27개 사업), 군시책 사업(365일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 9개 사업), 기금사업(2023 신나는 주말학교 등 5개 사업), 도비사업(어르신우수동호회 지원 등 4개 사업), 한수원(종목별 사업자) 지원사업을 심의했다. 정병환 영광군체육회장은 "스포츠로 군민이 건강하고 체육인이 행복한 활기찬 미래의 영광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건전하고 투명한 회계를 바탕으로 영광군 체육회를 이끌겠다. 더불어 2024년 영광군에서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여기에 계신 대의원 및 관계자분들께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리며, 종목단체별 우수선수 선발 등 상위 입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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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함평신협 제46차 정기총회 개최영광함평신협은 지난 2월 2일 원불교영광교당에서 제46차 정기총회 및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영광함평신협은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조합원들의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성장하여 그 동안 영광·함평 지역 내에 서민들의 가계 경제에 도움을주며 따뜻한 이웃으로 서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김용식 이사장은 “영광함평신협이 성장한 것은 조합원님들의 애정과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조합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 앞장서는 신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임원선거를 통해 15대 이사장으로 당선된 오경백 이사장은 30여 년동안 신협을 위해 일했으며, “조합원들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 크게 발전하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영광함평신협은 어려운 금융여건 속에서도 2023년말 자산 3,461억, 당기순이익 12억을 달성하였으며, 4.2%의 출자배당을 확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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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중국 쓰촨성(四川省) 방문 투자유치 활동 나서영광군과 영광군의회에서는 강종만 군수와 김한균 부의장 등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3박 4일) 중국 쓰촨성(四川省)의 사천문화투자그룹 웬스쥔(袁世軍)회장 면담과 쯔궁시(自贡市) 및 청두시(成都市) 등불축제 현장을 견학했다. 자공화교성국제공용등회는(일명 쯔궁시 등불축제) 중국 쓰촨성 쯔궁시에서 개최하는 11만 평 규모의 부지에 지난해 방문객이 150만 명에 이르는 중국 내 최대의 등불 축제로 올해 30회를 맞이하여 지난 2월 2일 개막식을 가졌다. 쓰촨성 청두시의 천부부용원에서 개최되는 성도국제팬더등회는 1962년에 시작하여 올해 53회에 이르는 등불축제 행사이다. 이번 사천문화투자축융채등문화예술유한공사 웬스쥔 회장과의 면담에서 사천문화산업투자그룹에서 영광군에 쯔궁시 등불 축제 규모의 사업을 투자하고 싶다는 의견을 주었으며, 강종만 군수는 등불축제에 대한 군 제반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고 답하였다. 사천문화산업투자그룹은 2003년 쓰촨성 일보사로 설립되어 2020년 사천문화산업투자그룹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그 산하에 자공화교성국제공용등회를 전담하는 사천문화투자축융채등문화예술유한공사를 설립하였으며, 문화예술 교류 활동, 건설공정 설계, 건축노무 관리, 음식업 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천문화산업투자그룹은 쯔궁시 등불 축제 외에도 허난성 정저우시(河南省 鄭州市), 프랑스 등에 등불 축제 투자를 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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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의 춘추전국시대인가, 언론공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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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 난립이 정치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최근 영광지역에서는 지방 자치체의 활성화로 인해 여러 지역신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로 인한 난립 현상이 현지 정치와 지역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조사해 봤다. 정치권의 시선: 정치인들은 이러한 지역신문의 증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소규모 매체들은 다양한 정책과 이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인터뷰와 보도를 통해 지역민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지역사회 반응: 지역주민들은 지역신문의 난립으로 인해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생활권에 맞는 맞춤형 뉴스를 통해 지역 문화의 다양성이 증진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 부정적 영향: 그러나 지역신문 난립은 동시에 부정적인 측면도 드러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선정적이고 감정적인 보도가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정치인들은 이를 이용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려 시도하고 있다. 기자의 해석: 난립하는 지역신문의 증가로 인한 현상은 양날의 검이다. 양질의 정보를 얻는 기회가 늘어났지만, 동시에 품질 관리와 소통 부재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신문 창간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사적 이익 추구보다는 정치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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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강종만 군수, 어민회와 갈등 속에서 솔직한 심경 털어놨다영상보기 ☞https://youtube.com/shorts/WnZr2HQlHTA?si=i74ZxurWvHMjxMkI 강종만 군수가 최근 어민회와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그의 심경을 고백했다. 강 군수는 어민회와의 갈등 상황에서 자신의 입장과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며 강단있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시도했다. 강군수는 지난 달 22일, 염산면사무소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특히 어민회의 주도로 이뤄진 대규모 집회와 릴레이 집회에 대해 “목적이 보상목적도 있겠지만, 강종만이 물러나라다”라고 언급하며 자신에 대한 비판에 대처 하고자 했다. 강 군수는 전임 군수가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내준 적이 있었음에도 자신이 그것을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그는 “사업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우리 군은 망할 수밖에 없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했음을 고백했다. 또한, 강 군수는 해상풍력 피해보상에 대해 “어민들과 풍력발전회사가 합의에 의해서 피해조사를 해서 피해가 있는 어민들에게는 당연한 보상이 갈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피해가 없는 어민들에 대한 보상은 어려운 상황임을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강 군수는 자신의 발언이 어민회에서 부정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염려 하면서도 “군민을 속이는 그런 집단은 정말로 없어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는 군수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 같은 강종만 군수의 심경에서 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과의 소통을 소중히 여기며,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음을 전하려 노력하고 있다. 군수의 솔직하고 소통 중심의 태도는 지역사회의 어떠한 해결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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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 ‘우후죽순’ 난립...신중한 선택 필요지방자치단체가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정보와 지역의 소리를 전달하는 매체로서 지역신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역신문의 난립 현상이 가져오는 부작용이 정치권과 지역사회에 상이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이 총선이 임박한 시기에 두드러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지역신문의 난립은 정치권에게는 칼날이 양쪽으로 날선 검과 같은 존재이다. 한편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들의 정책과 이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확대된다. 특히 소규모 매체들이 경쟁적으로 정치인과의 인터뷰나 정치적 사안에 대한 보도를 하면서, 정치인들에게는 자신의 메시지를 지역민에게 직접 전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지역민과 정치인 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한다. 반면에, 신문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질적인 관리가 어려워진다. 지역신문 간의 과도한 경쟁은 헤드라인을 장식하기 위한 선정적이고 감정적인 보도로 번질 위험이 있고, 정치인들이 이러한 경향을 이용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장하려 시도할 여지가 커지므로, 매체의 객관성과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대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신문의 난립은 지역사회에도 이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보의 접근성과 다양성이 확대됨으로써 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의 생활권에 맞는 맞춤형 뉴스를 받아볼 기회가 늘어난다. 이는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 하지만, 동시에 양질의 정보를 거르기 어려워지는 문제도 동반된다. 지역신문들이 자체적인 기사를 생산하기보다는 다른 매체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재배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층적인 분석이나 독립적인 보도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또한 신문사 간의 소통 부재는 지역 이슈에 대한 통합된 관점이나 해결 방안 모색을 저해할 수 있어 지역사회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지역 언론의 난립과 ‘풀뿌리 언론’이라 불리는 이들이 정황에 맞게 역할을 수행하지 않으면, 지역 주민들이 무관심해지며 특정 세력들이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 이는 우려가 큰 문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새로운 신문이 창간될 때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언론사는 환영받아져야 하지만,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비현실적인 경우에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난립하는 신문사, 사이비 언론의 판치는 현재 상황을 더욱 우려스럽게 만들고 있어, 우리는 이를 기우로 치부하지 않고 신중한 눈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다. 지역신문은 분명 지역사회와 정치권에 있어서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그러나 난립 현상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중단없는 정보 제공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지역 신문들이 서로 협력하여 정보의 질을 높이고, 정치권이 이를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과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 데 필수적인 요소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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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의 춘추전국시대인가, 언론공해인가?최근 들어 지역신문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창간 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우려가 지역내와 언론계 안팎에서 회자되고 있다. 지역 언론계에 따르면 신문사 부수가 감소하고 경기침체로 광고수주도 어려워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 잇따른 주간지 창간과 지역지 주재기자는 결국 출혈경쟁으로 이어져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 경영이 예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문사의 설립 자본금은 5천만원 안팎으로 많이 낮고, 재정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총선이 임박한 시기에 지역 언론의 다양성과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함께 증폭되고 있다. 언론이 총선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이다. 영광은 신문사 천국? 인구 5만을 육박하는 영광지역의 지역지는 올 2월 현재 8개 사로 불과 5년 새 세 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 영광지역에는 14개의 지역지 및 인터넷신문사와 40여 명의 주재기자가 난립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최근 주간지 한곳이 등록을 마쳐 9개사를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방선거가 접근할 때면 갑자기 나타나는 신문들이 있어, 선거 기간 동안만 활동하다가 선거가 끝나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언론의 특이한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이로써 신문사의 의도와 지역 주민들의 요구 사이에 생길 수 있는 갈등과 불안감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일부 언론사들이 사적 이익을 추구하며 공정성을 희생시키고 있는 모습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언론사는 자사의 이익을 위해 진실과 공정성을 무시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풍부한 정보 대신 편향된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지역신문과 지자체 간의 관언유착의 고리도 난립에 따른 폐혜로 지적되고 있다. 홍보 일색의 보도에 충실한 취재형식과 이해관계에 따른 지면구성, 기자들의 전문성 부족 및 아무나 너도 나도 기자를 하고 있어 기자로 인하여 골머리를 썩고 있는 형편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광고물 한편만 게재돼도 타사 출입기자들이 ‘이거 얼마짜리입니까’라며 의혹의 눈초리로 묻는다”며 “기자들 등살에 사실 근무하기도 힘들어졌다”고 호소했다. 관내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신문사가 많다고 해서 지역 여론을 제대로 대변하지 않는다”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형평인 것 같다. 자격 미달의 신문사가 독자의 호응을 얻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생존하는 게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관내 한 사회단체 회장 B씨는 “지역신문이 정치권력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과 투표율 조장의 문제가 보인다”며 “지역 언론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않을 경우 몇몇 권력세력들에 의해 지방자치는 좌지우지 될 수도 있다”고 토로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이 그 권력세력의 이익에 따라 조정될 위험성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광에서 언론인협회장을 역임한 C씨는 “지방신문의 난립은 손쉽게 이뤄지는 창간과 취약한 지역 경제라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라며 “모기업의 방파제 정도로 신문사를 운영하거나 기업적 이윤확보 추구에 급급하기보다는 저널리즘 기능의 확대를 통해 독자흡입요인을 창출하는 등 지역 신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주도하는 것만이 살길임을 사주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비현실적 창간 움직임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며, 진심으로 지역을 위하고 정도를 추구하는 언론사가 신생한다면 환영의 박수를 보내야 마땅하지만 우려했던 사항들을 무겁게 다루어 지역신문 창간에 대한 신중한 결정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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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육지원청, 2024년 청렴한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 실시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고광진)은 1월 31일 청 로비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한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광진 교육장과 각 과장 및 팀장들은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관련자와의 선물 수수 및 설 연휴 음주운전 금지, 청탁금지법 개정 내용 등을 담은 유인물을 배부하고 청렴 홍보 물품을 전달하며 직원들의 청렴 의지를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자들이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 부패를 사전에 방지하는 의지를 알리며 청렴하고 당당한 영광교육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고광진 교육장은 “갑진년 새해에도 공직자의 청렴 문화 확산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청렴 영광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교육지원청은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2주간 청렴주의보제를 발령한다. 청렴주의보는 부패취약시기인 명절 전후 발생할 수 있는 청탁금지법 위반 사례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영광교육지원청은 고마운 마음만 주고받고, 특히 직무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에는 선물을 일절 주고받을 수 없음을 알려 전 직원에게 경각심을 일깨울 방침이다. 청 관계자는 “공직자가 금품, 선물, 향응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을 경우 부정청탁신고센터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