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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행, 안전수칙을 준수하자

기사입력 2017.03.13 09:45 | 조회수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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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햇살이 따듯해지고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열고 건강을 다지기 위해 많은 사람이 산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가벼운 산행이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미리 대비하고 준비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한 봄철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산악사고 예방법 및 등산 시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첫번째는 낙석·낙빙에 주의해야 한다 눈이 녹아내리면서 얼음덩어리나 돌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산행 중 절벽 아래 골짜기와 낙석위험지역은 빨리 벗어나야 한다.

    둘째로 무리한 산행에 따른 돌연사도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칭 등 충분한 준비운동 후 산행에 들어가야 하며,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올라야 하며, 산을 오를 땐 발밑을 보지 말고 앞쪽 5m를 바라보고 걸어야 장애요인을 피할 수 있다.

    셋째는 몸을 늘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입니다. 봄철산행은 변덕스럽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체온유지가 중요하다. 바람은 막아주고 땀을 빨아들이면서 내구성과 착용감이 좋은 옷이 좋으며, 땀이 흘렸을 때를 대비해 여벌옷을 갖고 가는 것도 바람직하다.

    넷째로 짙은 안개나 미세먼지를 조심해야 한다. 등반 중 흙과 먼지로 방향을 잃고 눈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등산용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끼어 눈을 보호해야 한다.

    다섯째, 일찍 산에 오르고 일찍 내려오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 지나치게 체력을 소모해선 안 되며, 해가 지기 1~2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시로 지도, 지형을 보면서 현재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여섯째,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물을 지나치게 마시면 전신이 노곤해지고 소화와 흡수가 떨어져 쉽게 지칠 수 있습니. 탈진과 탈수를 막을 만큼만 알맞게 마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술은 절대금물이다. 음주등산객이 산에서 길을 잃거나 조난 등 2차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한 주의사항은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적인 내용이다. 하지만 사고는 이러한 기본적인 것을 간과했을 경우 우리를 찾아온다. 안전의식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킨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봄철 산행은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함을 명심하고 안전장구를 잘 챙겨서 건강에 이롭고 즐거운 산행이 되길 기원해 본다.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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