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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한빛원자력본부, 영광터미널시장서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예방 합동 캠페인영광소방서가 한빛원자력본부와 함께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 위험을 낮추기 위한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영광소방서(서장 박의승)는 18일 영광터미널시장에서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전열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통시장의 화재 위험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소방서는 단속 중심 대응에 그치지 않고 상인들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겨울철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중심으로 전기·난방 도구 사용 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전기히터 등 전열기구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과열, 주변 가연물 방치, 임시배선 사용 등의 위험요인을 경각심 있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돼 있고 통로가 협소한 곳이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연소 확대와 대피 지연으로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예방 중심의 일상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은 전열기기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백수읍 생활개선회, 이웃돕기 성금 30만 원 기탁백수읍 생활개선회(회장 한선임)는 지난 16일, 백수읍사무소에 성금 30만 원을 기탁하며 희망2026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백수읍 생활개선회는 백수읍을 대표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로서, 금년 한 해 산불 피해 특별 모금 및 사랑의 쌀국수 나눔, 해양 정화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한선임 회장은 “여성농업인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미정 백수읍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생활개선회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행정에서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와 따뜻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빛원전 농업 피해 대책 마련 결의대회 개최한빛원전 영광군 농업대책위원회(위원장 정길수)는 지난 15일 영광 문화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관내 농업인 및 농업 관련 단체와 함께 ‘한빛원전 농업피해 대책 마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농연 영광군 연합회장, 영광군 농민회장, 관내 4개 농협 조합장과 임원, 내부 조직장 등 약 400명이 참석해 한목소리로 영광 농업의 피해 실태를 알리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빛원전 1호기와 2호기가 각각 2025년과 2026년 설계수명을 만료함에 따라, 정부와 한수원이 수명연장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농업계의 우려가 집중됐다. 이하영 한빛원전 안전협의회 위원장은 타 지역 사례와 수명연장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어 채택된 결의문을 통해 ▲영광 농산물의 이미지 실추 방지와 지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적극적 대응 ▲농업군으로서 영광의 예외성 인정 ▲피해가 집중된 농업분야에 수명연장 관련 지원금 40% 이상 배정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길수 위원장은 “영광 농업인은 그간 정부 정책에 협조하며 고통을 감내해왔다”며 “이제는 원전 가동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농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손으로 영광 농업을 지키고, 다음 세대가 미래 농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영광군 농업인 및 관련 단체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영광군, 군의회, 한빛원전에 공식 제출하고, 농업 대책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
영광군, 겨울철 한파 피해 예방 안전문화 캠페인 실시영광군은 12월 15일 버스터미널 일원에서 겨울철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관리과, 안전보안관 등 40명이 참여해 군민들이 겨울철 재난에서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겨울철 집중 신고 기간에 따라 군민들이 주변에서 발견한 위험 요소 등을‘안전신문고’에 적극 신고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더불어, 안전보안관 회원들은 버스터미널 승객과 전통시장 및 인근 상점 상인, 방문객에게 한파 예방 홍보 물품을 전달하고, 한파 대처 방법과 건강관리 수칙을 안내하며 겨울철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군민들의 불편사항 등을 수렴하고 예방 조치를 안내하여 안전을 도모했다. 군 관계자는“강한 한파가 지속되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건강상의 위험이 따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파의 심각성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영광군상하수도사업소, 영광소방서와 공공하수처리시설 합동소방훈련영광군상하수도사업소가 영광소방서와 함께 공공하수처리시설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며 화재 신속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영광군상하수도사업소는 11일 영광읍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동에서 영광소방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사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상하수도사업소 자위소방대와 영광소방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사가 참여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뒤 개인별 임무를 부여하고 절차에 따라 체계적으로 실시됐다. 현장에서는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 화재 진화, 주요 문서 반출, 화상·질식환자 구조, 소방차 출동 및 화재 진압 등 전반적인 대응 과정이 포함됐다. 특히 관내 공공하수처리시설 38개소 운영을 맡고 있는 위탁사가 함께 훈련에 참여하면서, 실제 화재 발생 시 현장 초기진압 체계를 더 촘촘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공시설 안전은 소방서 대응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만큼, 시설 운영 주체의 초기 대응 역량과 연락체계가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민·관 합동 훈련의 실효성이 강조된다. 상하수도사업소는 기계·전기 장비가 다수 설치된 공공하수처리시설 특성상 화재 위험 요인이 상존한다고 보고, 수시 점검과 정비로 사전 예방에 집중하는 한편 정기 훈련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영광소방서, 문화예술의전당 화재 가정 ‘긴급구조통제단’ 불시훈련 실시영광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등 사회재난에 대비해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불시훈련을 실시했다. 재난이 예고 없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휘·통제 기능을 신속히 가동해 초기 대응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영광소방서(서장 박의승)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영광 문화예술의전당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소방서는 초기 상황전파부터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대원 임무별 기능 숙달, 현장 지휘체계 구축까지 단계별 절차를 실제처럼 점검했다. 훈련의 핵심은 재난 초기에 정보가 혼선 없이 공유되고, 지휘권과 임무가 명확히 분장되는지 여부다. 긴급구조통제단이 현장 상황을 종합해 인명 구조, 진압, 안전 확보, 추가 위험요인 차단까지 통합적으로 운용되는 체계가 제대로 작동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소방서 관계자는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긴급구조통제단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이 군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불시훈련이 실효성을 가지려면 ‘실시 여부’보다 ‘검증과 환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훈련 결과를 정량·정성 평가로 남기고, 통신·지휘·현장안전 등 취약 지점을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개선계획으로 연결해야 반복 훈련의 효과가 커진다. 문화시설처럼 다중이용시설 특성을 고려해 시설관리 주체, 지자체, 경찰·의료기관과의 합동대응, 관람객 대피 유도와 안내방송 등 민간 협조 절차를 포함한 확장형 훈련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
법성지역발전여성협의회, 200만 원 현금기탁법성면 지역 발전 여성협의회(회장 김순금)는 12월 10일,‘법성면 기부 릴레이’의 18번째 참여단체로 동참하며, 현금 2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여성협의회는 매년 지역사회를 돕는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도‘희망나눔 캠페인, 산불피해성금 모금’등을 통해 꾸준히 기탁한 바 있다. 단순 기부뿐 아니라 풀베기, 자원봉사 활동 등 지역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봉사로 나눔의 의미를 확장해 오고 있다. 김순금 회장은 “기부 릴레이를 통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필요한 곳에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민호 법성면장은 “매년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여성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
영광군, 금연구역 흡연 집중 단속…건강한 환경 조성 나서영광군이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건강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구역 흡연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영광군 보건소는 12월 9일부터 관내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금연구역 점검 및 단속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공원, 버스정류소, 학교 주변, 전통시장 등 주민 이용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근 증가한 금연구역 내 흡연 관련 민원과 청소년 흡연 노출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단속 및 계도를 비롯해 금연 표지판 및 시설물의 설치·관리 상태 확인,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최대 10만 원),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과 담배 판매업소 점검 등이다. 영광군은 단속 결과를 바탕으로 금연구역 표지판 교체 및 추가 설치 등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지역 학교와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금연 교육과 캠페인도 이어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접흡연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라며 “금연구역 준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기본이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금연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광군, 연흥사·내산서원에 산불안전공간 조성영광군이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 위험 증가에 대응해 지역 내 소중한 국가유산 보호에 나섰다. 군은 전통 사찰 연흥사와 도 지정 국가유산 내산서원 일대에 산불안전공간을 조성해 산불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안전공간 조성사업은 산림과 인접한 사찰이나 서원 등 주요 문화재 주변에 불연 구역을 확보해 산불 확산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목조건축물이 많은 전통 건축물의 경우 한 번의 산불로도 복구 불가능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조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영광군은 연흥사와 내산서원 주변에 침엽수를 제거하고, 산불 저항성이 높은 수종을 새롭게 식재해 경관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공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시 문화재로의 불길 확산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흥사와 내산서원은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 문화를 간직한 귀중한 유산”이라며 “산불안전공간 조성으로 산불 피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이를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지역 내 국가유산과 주민 생명·재산 보호를 위한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언론의 칼은 누구를 향하고 있는가요즘 자꾸 이런 생각이 든다. 언론의 칼끝은 정말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진실이어야 할 그 칼날이, 정작 사람만 베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언론의 역할을 ‘감시’라고 배워왔다. 권력을 향해 질문하고, 견제하고, 틀리면 틀렸다고 말하고. 그게 언론의 존재 이유라고 믿어왔다. 그런데 요즘의 감시는 묘하게 낯설다. 칼끝이 권력보다 사람을 향하고, 진실보다 감정을 겨눈다. 특정인을 겨냥한 기사들이 약속이나 한 듯 쏟아진다. 문장은 조금씩 다르지만 뼈대는 놀라울 만큼 같다. 마치 컨트롤 C, 컨트롤 V로 찍어낸 듯한 기사들이다. 그 안에서 감시의 역할은 보이지 않고 남아 있는 건 오직 공격뿐이다. 감시는 사라지고 공격만 남았다. 취재보다 감정이 앞서고 사실보다 분노가 먼저 자리 잡는다. 이쯤 되면 기사 자체보다 그 안에 깔린 목적이 무엇인지 먼저 묻게 된다. 그런 기사들은 스스로를 ‘정의로운 보도’라고 우긴다. 공격을 감시라고 포장하고, 복수를 비판이라고 부른다. 마치 자신들이 진실의 편이라는 듯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가장 먼저 진실을 배신하는 쪽이 바로 그들이다. 언론은 권력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맞다. 그 말은 지금도 옳다. 하지만 언론이 먼저 두려워해야 할 건 권력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언론의 책임은 더욱 무거워진다. 자기 검열이 아니라 자기 성찰이 사라진 언론은 방향을 잃은 칼과 같다. 누구를 향해 휘둘러지는지도 모른 채 상처만 남기고 지나간다. 그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사실도, 권력도 아닌 주민이다. 내란 정국이라고 부르는 지금, 중앙 정치의 모습도 비슷하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공격적 보도들, 그 보도를 또 다시 인용하며 정치적 이익을 챙기는 사람들. 그 과정에서 진실은 너무 쉽게, 너무 억울하게 짓밟힌다. 마치 진실은 중요하지 않고, 누가 더 크게 소리치느냐만이 기준이 된 것처럼. 감시와 공격 사이, 그 위험한 경계에서 나는 다시 묻는다. 우리는 지금, 감시자인가. 아니면 가해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