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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농식품부 ‘농촌 서비스 협약’ 시범사업 선정…주민 주도 돌봄·교육 모델 만든다영광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서비스 협약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주민이 직접 설계한 농촌 사회서비스를 행정이 뒷받침하는 새 모델 구축에 나선다. 영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교육·생활편의·문화 등 농촌 생활과 맞닿은 서비스를 주민공동체가 계획하고, 중앙·지방정부가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농촌 서비스 협약은 주민이 지역 수요를 직접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설계·제공하는 주민주도형 지역사회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에 사업 주체가 행정에 치우쳤던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공동체가 의제를 설정하고 실행까지 참여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영광군은 제도 시행 이전부터 주민공동체 중심의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운영돼 온 지역으로 꼽힌다. 여민동락사회적거점농장, 깨움마을학교 등을 중심으로 돌봄·교육·생활지원 활동이 이어져 왔고, 이 같은 현장 경험이 축적돼 있다는 점이 시범사업 선정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에서 6개 시·군이 선정됐다. 영광군은 우선 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교육훈련기관의 컨설팅을 포함해 서비스 협약 체결 전 과정에 대한 전문 지원을 받게 된다. 군은 2026년 상반기까지 주민 수요조사와 서비스 공급계획 수립을 마친 뒤 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기간 종료 후에는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도 밝혔다. 다만 주민 주도형 사업이 성과를 내려면 ‘참여’의 범위와 책임 구조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일부 공동체에 기획과 집행이 쏠리면 취약계층의 실제 수요가 배제될 수 있고, 돌봄·교육 서비스는 인력과 안전관리 기준이 느슨하면 지속성이 흔들릴 수 있다. 영광군은 수요조사 단계부터 마을 간 격차를 줄이는 절차를 마련하고, 운영 인력의 교육·평가 체계와 성과 공개 기준을 세워 신뢰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보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
영광군, 물무산행복숲 일대 대규모 개발 청사진 공개영광군(군수 장세일)이 물무산행복숲 일대를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교촌리 일대 군유지 6만6,000㎡(약 2만 평)를 중심으로 박물관, 지방정원, 순례 플랫폼 등 관광 인프라를 집약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제29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하며 물무산 관광 거점화 사업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물무산행복숲은 숲길, 황톳길, 유아숲 등 기존 시설을 기반으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으로, 이곳을 확장 개발이 가능한 공간으로 판단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영광군립박물관 건립이다. 총사업비 400억원(도비 160억, 군비 240억)으로 지상 3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실감영상실, 자료 보존 시설, 기획전시실, 교육·체험 공간 등을 갖춘 복합 문화시설로 조성된다. 물무산 지방정원 사업에는 230억원(국비 65억, 도비 69.5억, 군비 95.5억)이 투입된다. 지방정원은 숲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테마 정원, 전망대 등을 중심으로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순례 테마관광명소 조성 사업에는 총 188억 원(국비 94억, 도비 28.2억, 군비 65.8억)이 배정됐다. 이 가운데 120억 원이 물무산 일대에 구축되는 순례 플랫폼 설치에 투입된다. 군은 4대 종교 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새로운 방문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부대시설 정비도 포함됐다. 교촌리 일대에 15억원 규모의 주차장이 신설되고, 40억원이 투입되는 진입도로 정비, 10억원 규모의 숲속둘레길·황톳길·유아숲체험원·물놀이장 관리 예산이 추가 편성됐다. 군 관계자는 “군유지를 활용해 예산 부담을 최소화하고 여러 사업을 집약해 관광 흐름에 시너지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 “체류형 관광 구조를 갖춰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확실한 관광 거점 조성이 필요하다”는 기대와 함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의 지속성과 운영 전략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군은 향후 단계별 설계와 집행에 들어갈 예정이며, 물무산행복숲 일대가 영광 관광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백수새마을금고, 나눔냉장고에 100만 원 상당 식료품 기탁백수새마을금고는 지난 12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백수읍 나눔냉장고에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백수새마을금고는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평소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탁된 식료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과 긴급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만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금융기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기관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미정 백수읍장은 “이웃에게 힘이 될 식료품을 기탁해 주신 새마을금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물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
코리아반도체조명, 영광장학기금 기부 릴레이 5호로 1,000만 원 기탁㈜코리아반도체조명(대표 우태영)이 영광군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1,000만 원을 (재)영광군미래교육재단에 기탁하며 ‘영광장학기금 기부 릴레이’ 5호로 참여했다. 영광군에 따르면 코리아반도체조명은 12월 10일 재단에 장학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결정됐다. 코리아반도체조명은 영광장학기금 기부 릴레이의 다섯 번째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유영숙 회장은 “지방의 미래는 결국 지역의 인재들이 어떻게 자라나느냐에 달려 있다”며 “작지만 의미 있는 기여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영광군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영광장학기금 기부 릴레이에 동참해 준 코리아반도체조명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학생들의 재능과 가능성을 키우는 데 값지게 활용되도록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장학기금이 단발성 미담에 그치지 않으려면 기부금 사용처의 투명한 공개와 선발 기준의 공정성, 지원 성과의 정기적인 환류 체계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릴레이 참여가 확대되는 만큼, 지역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운영 구조를 구축하는 일이 기부문화 확산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
2025 영광 여성대학 수료생, 불갑사 일대 환경정화 활동 펼쳐2025년 영광 여성대학 수료생들이 수료 이후에도 자발적인 모임을 이어가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영광군은 수료생들이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 중심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12월 10일 밝혔다. 올해 여성대학 수료생 48명 중 24명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학습을 이어가는 한편,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불갑사 주변 및 탐방로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자발적으로 실시해 지역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수료생들이 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살기 좋은 영광’을 만들기 위한 실천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쓰레기 수거뿐 아니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영광군 관계자는 “여성대학 수료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는 모습은 지역사회의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여성 인재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대학 수료생 대표는 “배움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그 지식을 지역사회에 되돌리는 것이 진정한 완성”이라며 “작은 실천이지만 우리가 사는 영광군이 더 깨끗하고 따뜻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영광읍, 2025년 총결산 마을 방문 및 주민 의견 청취영광읍(읍장 송승민)은 지난 12월 5일부터 일주일간 2025년 총 결산의 일환으로 마을을 방문하여 한 해를 돌아보고 그동안 주민과 함께 이룬 군정 성과 홍보와 마을 발전을 위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였다. 2025년 한 해 동안 군정으로 펼쳐진 군민지원금, 영광 군민의 날 체육 행사 성과, 주민 자치 활동, 폭우를 이겨낸 협력 활동, 기본소득 도시 및 에너지 도시로서의 새로운 영광의 모습에 대해 안내하며 주민들의 협력과 적극적인 참여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한, 폭설대비상황 예찰과 안전한 겨울나기를 당부하고 마을 평안과 어르신들의 편안한 삶을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마을 방문은 그동안 영광읍이 심혈을 기울였던 주민과의 소통강화와 지역의 문제를 현장에서 해결하고자 노력한 성과를 확인한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새롭게 펼쳐질 군정과 마을 주민 간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승민 읍장은 "2025년 한해 동안 군정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참여해 주신 마을 주민께 감사드리고 겨울 동안 건강에 유의하시고, 영광군의 목표인 기본소득 도시와 에너지 중심 도시로서 새로운 영광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영광군, 260억 규모 기본형 공익직불금 11일부터 지급 시작영광군이 12월 11일부터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총 260억 원을 8,369농가에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이번 직불금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소농직불금 38억 1,810만 원과 면적직불금 221억 3,091만 원으로 구성됐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확대하고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소농직불금은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정액 지급되며, 면적직불금은 농지 면적과 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2020년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면적직불금 단가가 평균 5% 인상돼 농가들의 체감 지원이 확대됐다. 면적직불금 단가는 논·밭의 진흥 여부와 면적 구간에 따라 상이하다. 논·밭 진흥지역의 경우 2ha 이하 농지는 ha당 215만 원, 2~6ha는 207만 원, 6ha 초과는 198만 원이 지급되며, 비진흥지역 논은 187만~170만 원, 밭은 150만~136만 원 수준이다. 소농직불금은 0.1~0.5ha 범위 내 농가에 130만 원이 지급된다. 영광군은 올해부터 직불금 필수교육을 새해 영농실용교육과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청·접수 절차, 농업경영체 변경신고 방법, 부정수급 방지에 관한 교육이 강화돼 농가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활동을 이어가는 데 핵심적인 지원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소득 지원과 경영 안정에 기여하는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군서면, ‘마을전경 항공사진 액자’전달식 가져영광군 군서면(면장 김성호)은 지난 8일 보라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전경 액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영광군수가 참석해 마을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마을의 역사와 변화를 담은 의미 있는 기록물인 액자 전달식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에 전달된 액자는 군서면의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군서면의 어제와 오늘」 개정판 편찬의 일환으로 21개 마을의 항공사진을 촬영하여 각 마을회관에 게시할 수 있도록 액자 형태로 제작한 것이다. 이는 마을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 자료로 남기고, 주민들이 마을의 역사와 기억을 공유하며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성호 군서면장은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기록하고 보전하는 것은 지역의 소중한 자산을 후대에 전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군서면의 역사와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역 공동체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
군남면 새마을부녀회, ‘사랑愛 김장김치’ 전달군남면(면장 조성기)은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8일 김장철을 맞아 ‘사랑愛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나눔 분위기 확산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일부터 3일간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김장 준비와 절임, 버무림 과정을 진행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준비된 김치는 약 1,100포기에 달한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50가구 및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오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순례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정성껏 만든 김치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조성기 군남면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정성과 마음이 담긴 김장김치는 지역 인적안전망과 연계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
영광군 방범대 조은상 신임대장 취임…양창주 대장 이임영광군 방범대가 새로운 리더십 출범과 함께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025년 12월 5일 오후 7시, 영광읍사무소 3층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조은상 신임대장이 공식 취임하고, 양창주 대장이 임기를 마무리하며 이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세일 영광군수를 비롯해 영광군의회 및 경찰서 관계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방범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 대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그간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해온 양창주 전임대장의 노고를 함께 기렸다. 행사는 양창주 이임대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로 시작됐다. 양 대장은 재임 기간 동안 심야 취약지역 순찰, 학교 주변 청소년 보호, 지역 행사 안전관리, 범죄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군민 생활 안전에 기여해 왔다. 조은상 신임대장은 취임사에서 “영광군 방범대의 존재 이유는 오직 군민의 안전”이라며 “경찰과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방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욱 촘촘한 순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축사를 통해 “방범대는 지역 치안의 최일선에서 군민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방범대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 방범대는 야간 순찰, 교통지도, 학교 주변 안전활동, 지역 행사 지원 등 실질적인 민간 치안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안전망의 한 축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