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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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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영광군수, 2020년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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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영광군수, 2020년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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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 희망 가득 안고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힘차게 출발했던 경자년(庚子年) 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분주히 내달리며 최선을 다했지만 언제나 한 해의 끝에 서면 보람과 함께 아쉬움이 남는 듯 합니다.

금년 한 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영광을 빛내주신 군민과 향우 여러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영광의 새로운 역사를 향해 정진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 해를 돌이켜보면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이 일상화되고, 기후변화로 인한 긴 장마, 수해 피해, 연이은 태풍 등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웠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칼날 위에 선 위태로움 앞에서도 위대한 군민들께서는 의연하였고, 슬기롭게 대처하였습니다.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방역 등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준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난제 속에서 희망을 찾아야 했고, 불확실 속에서 미래를 고민하면서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며 더 큰 영광, 더 좋은 미래라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행보를 거듭한 결과, 군정 여러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어 낸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출산통계에서 우리 군이 합계 출산율 2.54명으로 당당히 전국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우리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이모빌리티산업은 포스트코로나 경기 회복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에 포함되면서 중앙정부에서 이모빌리티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함과 동시에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초대형 해상풍력 실증단지 구축사업도 한국판 뉴딜에 포함되며, 향후 우리지역 산업경제의 또 다른 한축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설계 수명이 불과 5~6년 앞으로 다가온 한빛원전 1, 2호기 폐로에 대비한 용역도 선제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관련 전문가, 군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원전 폐로 이후 새로운 경제 활성화의 확실한 성장 모멘텀 산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도내 최초로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한 영광사랑상품권은 가맹점 2,000여 개소, 누적 판매액 350억 원을 돌파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금년 들어 처음 지급한 농어민 공익 수당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카드형 지역화폐로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소득과 연계해 상생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또한 기존 보리산업 특구에 모싯잎 가공산업을 더해 ‘영광군 보리ㆍ모싯잎 산업특구’변경 지정을 이끌어 내면서 모시를 활용한 다양한 소득연계 사업에도 추진 동력이 생겼습니다.

전남 최대 애플망고 생산단지 조성,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품목 확대 등으로 농민의 삶도 많이 나아지면서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은 지난해 대비 135%나 증가하였습니다.

천 원 여객선을 도입하고, 군남 보건지소 신축, 영광터미널과 법성 터미널을 새단장 하는 등 복지가 수혜가 아닌 군민의 당연한 권리가 되도록 보편적 복지서비스를 강화하였습니다.

영광고용복지센터를 개소하여 군민들이 가까이에서 더욱 촘촘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면서 2020년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 농기계임대사업 평가 4년 연속 전국 1위, 도 주관 평가에서 농정업무 종합평가 등 6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 영광군 행정의 저력을 보여줬으며, 저 개인적으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는 2020 올해의 지방자치 CEO 선정이라는 영광도 안겨주셨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미래 변화를 이끌 신성장 산업 발굴, 새로운 세원 발굴 등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았으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쓰레기 대란에 사전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역민의 비판도 있었습니다.

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여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이 촉발한 미증유의 위기는 우리의 평온했던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고, 앞으로도 많은 것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변화를 향해 항상 열려 있어야 하고, 과거에 안주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처럼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격랑의 시기입니다만, 저는 영광 군민의 역량과 저력을 믿습니다.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영광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우리가 함께 간다면 역사가 되어 새로운 영광을 완성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군정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따뜻한 애정을 부탁드리며, 다가오는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도 뜻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12. 31.

영광군수 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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