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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인구일자리정책실은 지난 12일 바쁜 농사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인구일자리정책실 직원 13명은 염산면 신성리 양파 재배농가를 찾아 1,000여 평의 밭에서 생산된 양파의 순을 다듬고 수확이 완료된 밭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농촌일손돕기는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사람의 손길이 귀한 농촌 마을에 노동력을 제공하여 보탬이 되고자 마련되었으며 공직자들이 직접 농업 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농민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농업인은 “양파 수확 인건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력을 구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많았는데 내 일처럼 도와준 공무원들 덕분에 걱정을 한시름 덜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직원들과 함께 일손을 보탠 김선재 실장은 “농번기철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농가와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꾸준히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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