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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면(면장 한상훈)은 지난 18일 전통 민속 풍습인 정월대보름 행사를 군서면 복지회관 일원에서 펼쳐 눈길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보조금이나 후원금 없이 군서면번영회(회장 정무도)가 주관하고 26개 기관 ․ 사회단체가 후원하여 「영광군의 중심, 1등 군서」를 표방하고 군서면의 힘찬 도약과 면민들의 단합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는 200여 명의 면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군서풍물놀이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전시행사, 민속놀이 체험과 달집태우기, 귀밝이술과 복쌈나누기 행사 등을 진행하였다.
또한 면민들에게 소원 빌기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면민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계기로 삼아 면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집 보물’과 ‘추억사진’을 전시하여 옛 정취와 추억을 되살리는 즐거움을 안겨 주었으며 특히, 송학리 김옥자씨가 수년간 공들여 길러온 50여 점의 다육식물을 전시하여 보는 이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줄다리기와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워했으며 귀밝이술과 복쌈을 나누며 서로 덕담을 나누기도 하였다.
달맞이 행사는 정월대보름 행사 추진위원들이 제관이 되어 면의 번영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기원제를 올렸으며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를 진행하여 참가자들이 소원지를 태우며 각자의 소원과 함께 부족함 없는 넉넉한 새해, 질병도 근심도 없는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하였다.
식후 행사로 행운의 주인공을 추첨하여 복 돼지 골드바와 영광사랑상품권을 전하며 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전시 행사 인기상과 출품자를 비롯하여 굴렁쇠 굴리기 등 체험행사 참가자에게 영광사랑상품권을 시상하였다.
한상훈 면장은“오늘의 행사가 타오르는 달집처럼 사랑과 상생의 불꽃으로 활활 타올라 액운을 태워버리고 희망의 불씨가 되어 2,500여 면민이 하나로 결집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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