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19.06.16 (일)

  • 맑음속초19.7℃
  • 구름많음25.0℃
  • 흐림철원26.1℃
  • 구름많음동두천26.4℃
  • 구름많음파주25.0℃
  • 구름조금대관령15.9℃
  • 구름많음백령도18.3℃
  • 구름많음북강릉18.2℃
  • 맑음강릉21.8℃
  • 맑음동해17.6℃
  • 구름많음서울26.4℃
  • 구름많음인천24.1℃
  • 구름조금원주26.0℃
  • 흐림울릉도14.9℃
  • 구름많음수원26.2℃
  • 구름많음영월24.4℃
  • 구름많음충주26.6℃
  • 구름많음서산24.2℃
  • 구름조금울진19.1℃
  • 구름많음청주27.0℃
  • 구름많음대전27.2℃
  • 구름많음추풍령26.3℃
  • 구름많음안동26.1℃
  • 구름많음상주25.7℃
  • 구름많음포항19.6℃
  • 구름많음군산21.3℃
  • 구름많음대구24.3℃
  • 구름많음전주22.9℃
  • 흐림울산18.8℃
  • 흐림창원20.3℃
  • 구름많음광주24.1℃
  • 흐림부산20.7℃
  • 흐림통영21.6℃
  • 구름많음목포22.0℃
  • 구름많음여수22.6℃
  • 구름많음흑산도20.7℃
  • 구름많음완도24.7℃
  • 구름많음고창22.2℃
  • 구름많음순천22.1℃
  • 구름많음홍성(예)23.7℃
  • 구름많음제주21.5℃
  • 구름많음고산22.2℃
  • 구름많음성산23.0℃
  • 구름많음서귀포24.3℃
  • 흐림진주22.7℃
  • 구름많음강화24.0℃
  • 구름많음양평26.1℃
  • 구름많음이천27.4℃
  • 구름많음인제24.0℃
  • 구름많음홍천26.7℃
  • 구름많음태백15.7℃
  • 구름많음정선군21.8℃
  • 구름많음제천24.5℃
  • 구름많음보은27.0℃
  • 구름많음천안25.1℃
  • 구름많음보령21.8℃
  • 구름많음부여25.3℃
  • 구름많음금산26.1℃
  • 구름많음부안22.1℃
  • 구름많음임실24.1℃
  • 구름많음정읍21.9℃
  • 구름많음남원25.5℃
  • 구름많음장수23.2℃
  • 구름많음고창군23.6℃
  • 구름많음영광군22.0℃
  • 흐림김해시21.0℃
  • 흐림순창군24.3℃
  • 흐림북창원21.9℃
  • 흐림양산시21.1℃
  • 구름많음보성군25.6℃
  • 흐림강진군24.1℃
  • 흐림장흥24.8℃
  • 구름많음해남22.6℃
  • 구름많음고흥23.5℃
  • 흐림의령군24.3℃
  • 흐림함양군26.8℃
  • 흐림광양시23.1℃
  • 구름많음진도군22.0℃
  • 구름많음봉화23.3℃
  • 구름많음영주26.4℃
  • 구름많음문경25.4℃
  • 구름많음청송군20.4℃
  • 구름많음영덕18.9℃
  • 구름많음의성27.5℃
  • 흐림구미27.2℃
  • 구름많음영천21.7℃
  • 구름많음경주시20.5℃
  • 흐림거창24.6℃
  • 흐림합천25.2℃
  • 흐림밀양22.9℃
  • 흐림산청23.6℃
  • 흐림거제21.7℃
  • 구름많음남해23.1℃
기상청 제공
28전27승1패 다시 일어서는 챔피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전27승1패 다시 일어서는 챔피언

평범하지만 소중한 우리 이웃의 소소한 이야기
우리동네N

6.PNG

채승곤복싱클럽이란 간판이 새로 올려져있다. 여자인 내 눈에는 복싱이라면 그저 ‘다이어트될까?’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어떤 사람이기에 자기이름을 걸고 복싱장을 오픈하는 걸까 궁금증에 네이버에 그이름 석자를 검색해봤다. 매니 파퀴아오라는 선수와 시합을 한 동영상이 쭉 나온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들도 나온다.

“프로복싱 28전 27승 22KO 1패” 복싱을 모르지만 뭔가 대단한 성적이란 느낌이 팍 온다. 그 삶이 궁금해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체육관을 찾았다.

“안녕하세요. 전 75년생 채승곤입니다.”

완도가 고향이고 영광엔 친구들이 있어 오가다 영광에서 한번 살아보고싶다는 생각에 체육관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다닐때부터 공부엔 관심이 없고 운동만 하고 다녔습니다. 아버지가 또 운동을 좋아하셔서 아버지의 응원 으로 전남체중을 가면서 레슬링부터 시작하다 18살에 권투로 바꾸었죠.19살에 선수가 되겠다고 서울로 올라와 체육관에서 생활하면서 운동을 이어갔죠.

청소도 하고 링위에서 이불깔고 자고, 저희는 운동 시간과 자유시간이 불규칙해 직장생활은 못하고 식당 이나 중국집 같은 배달 위주의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가며 프로대비전을 준비 했습니다. 4회전 7번, 6회전 2번,8회전 1번,10회전 10번 한국랭킹광 한국챔피언전을 거쳤죠. 프로복싱 전적 28전 27승 1패인데 그 선수가 매니 파퀴아오네요. 딱 그 선수에게 한번 패배했네요.“그 렇게 달려가시다 왜 그만두 셨어요?”

옆에 계신 채승곤님과 닮아 보이는 분이 대답하신다.

아버지가 뇌종양으로 쓰러 지시면서 그만두게 되었죠.

7.PNG

8.PNG

“실례지만 두 분 많이 닮으 셨는데 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형제 입니다. 제가 6살 위 형입니다. 아~ 두분이 이 체육관을 같이 운영하시나요?

저는 본업은 따로 있고 동생 도와주려고 짬이 날 때 이리 옵니다. 아버지가 쓰러지시고 누워계셔서 동생이 아버지 병간호 한다고 운동을 그만두었죠.

“채승곤님 아버지를 돌볼 사람이 없었나요? ” 아버지가 제 꿈이고 희망이 어서 아버지가 쓰러지시는날 제 꿈과 희망도 없어졌으니까요.

늘 제 시합장엔 아버지가 와 계셨어요. 아무말 없이 제 시합을 보시고 트로피 받으면 그걸 품에 안고 완도까지 가셔서 배타고 집까지 가셨죠. 늘 시합장 한자리에서절 바라보고 계셨죠. 그렇게절 지켜봐주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방황하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는다고 또 할수 있는 짓이 이것밖에 없어 글 러브를 다시 끼네요. 아버지는 안계시지만 또 이리 형이제 옆을 지켜주고 있으니 ...

끝말을 흐리시는 그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지어진다. 그런 그를 또 미소로 바라보고 있는 한분.

이 형제들의 눈빛으로 그 아버님이 얼마나 이 형제들에게 믿음이란 크나큰 나무를 심어놓으셨는지 보였다.

“권투를 잘하면 일상에서도 싸움을 잘 하나요?”

밖에서는 안 싸워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세계챔피언이 될 선수를 키워보고 싶다는 채승곤씨의 꿈이 이루어 지길 간절히 바래본다. 그럼 우리 고장 영광에서도 복싱 세계챔피언도 배출되는거니까!!

태자1.PN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