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5.18 (일)

  • 구름많음속초16.9℃
  • 구름많음14.5℃
  • 구름많음철원12.3℃
  • 구름많음동두천12.8℃
  • 구름많음파주11.8℃
  • 구름많음대관령12.0℃
  • 구름많음춘천14.0℃
  • 구름많음백령도13.1℃
  • 구름많음북강릉16.6℃
  • 구름많음강릉17.0℃
  • 구름많음동해16.6℃
  • 구름많음서울12.6℃
  • 구름많음인천12.0℃
  • 구름많음원주14.4℃
  • 구름많음울릉도14.5℃
  • 구름많음수원13.7℃
  • 구름많음영월14.3℃
  • 구름많음충주13.6℃
  • 구름많음서산13.2℃
  • 흐림울진16.5℃
  • 흐림청주13.8℃
  • 구름많음대전14.4℃
  • 흐림추풍령13.5℃
  • 흐림안동15.0℃
  • 구름많음상주14.8℃
  • 구름많음포항17.7℃
  • 구름조금군산13.8℃
  • 구름많음대구17.0℃
  • 구름많음전주13.4℃
  • 흐림울산17.5℃
  • 구름많음창원18.0℃
  • 구름많음광주13.7℃
  • 구름많음부산19.2℃
  • 구름많음통영18.2℃
  • 구름많음목포13.2℃
  • 구름많음여수15.9℃
  • 맑음흑산도13.2℃
  • 구름많음완도15.7℃
  • 구름많음고창12.9℃
  • 구름많음순천13.3℃
  • 구름많음홍성(예)13.7℃
  • 흐림14.1℃
  • 구름많음제주16.0℃
  • 흐림고산13.9℃
  • 구름많음성산16.6℃
  • 흐림서귀포17.9℃
  • 구름많음진주17.6℃
  • 구름많음강화13.0℃
  • 구름많음양평14.5℃
  • 구름많음이천14.2℃
  • 구름많음인제14.2℃
  • 구름많음홍천14.2℃
  • 흐림태백13.1℃
  • 흐림정선군14.2℃
  • 구름많음제천13.6℃
  • 흐림보은13.0℃
  • 흐림천안13.6℃
  • 구름많음보령12.7℃
  • 구름많음부여13.4℃
  • 구름많음금산14.8℃
  • 흐림12.9℃
  • 구름많음부안14.3℃
  • 구름많음임실12.7℃
  • 흐림정읍14.1℃
  • 구름많음남원13.7℃
  • 흐림장수11.6℃
  • 구름많음고창군12.6℃
  • 구름많음영광군13.7℃
  • 구름많음김해시18.7℃
  • 구름많음순창군14.4℃
  • 구름많음북창원18.8℃
  • 구름많음양산시20.0℃
  • 구름많음보성군15.1℃
  • 구름많음강진군15.0℃
  • 구름많음장흥15.0℃
  • 구름많음해남14.2℃
  • 흐림고흥15.9℃
  • 구름많음의령군18.1℃
  • 구름많음함양군15.9℃
  • 구름많음광양시16.7℃
  • 구름조금진도군14.2℃
  • 흐림봉화14.0℃
  • 흐림영주14.8℃
  • 흐림문경14.5℃
  • 구름많음청송군16.1℃
  • 구름많음영덕17.5℃
  • 흐림의성16.5℃
  • 흐림구미16.8℃
  • 흐림영천16.5℃
  • 흐림경주시17.2℃
  • 구름많음거창16.3℃
  • 구름많음합천17.2℃
  • 구름많음밀양18.1℃
  • 구름많음산청16.6℃
  • 구름많음거제18.1℃
  • 구름많음남해17.9℃
  • 구름많음19.7℃
기상청 제공
공부하지 않는 지방의회, ‘혼란’만 키운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부하지 않는 지방의회, ‘혼란’만 키운다

썸네일-006.jpg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지 30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지방의회에 대한 기대는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기초의원들의 행정·재정 이해 부족이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

최근 영광군의회 첫 임시회 에서 한 의원이 “영광군의 인구가 고창군보다 많은 데도 지방교부세를 적게 받는다”라며 집행부를 압박했다.

지방교부세는 단순히 인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제도다. 기본적인 재정 원리를 숙지했더라면 단편적인 주장으로 논란을 일으키지는 않았을 것이다.

군의회는 뒤늦게 기획예산실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지만,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했다. ‘말하기 전에 먼저 자료를 살핀다’는 당연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지방재정의 기본원칙을 이해하지 못한 채 주장을 펼치는 것은 오히려 군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일이다.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전문가에게 문의하고 충분한 검토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방의원에게 행정 전문가 수준의 능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초의회가 행정과 재정 원칙을 이해 하지 못한 주장만 반복한다면, 지방자치의 근본을 훼손하는 일이다. 또한, 과도한 견제와 비판보다는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지방의원의 역할이다.

결국, 공부하지 않는 기초의회는 지방자치를 위협한다.

지방의원들은 ‘실사구시(實事 求是)’의 자세로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정책 논의를 해야 한다. 지방의회의 수준이 곧지방자치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