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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기 양식산업화센터, 미래산업인가 특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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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참조기 양식산업화센터, 미래산업인가 특혜인가

부지 매입 ‘고가 논란’… 실거래가 '상승'으로 가치 재조명
태양광 활용 가능성과 천일염 가격 상승이 부지 가치 상승 요인

영광 기후변화 대응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조감도.jpg
▲ 2026년 경 염산면에 건립 예정인 기후변화 대응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조감도

영광군이 추진 중인 참조기 양식산업화센터 사업이 부지 매입과 민간보조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해당 부지의 실거래가가 매입 당시 금액보다 상승하면서, "고가 매입" 논란은 일부 해소될 조짐이다. 

영광군은 2023년 10월, 참조기 양식산업화센터 사업을 위해 염산면 봉남리 일대 9만5795㎡(2만8,979평) 규모의 부지 19필지를 약 25억 원에 매입했다. 매입가는 독립적인 감정평가기관의 평가를 통해 평당 약 10만 원으로 책정됐으나, "시장가 대비 높은 가격"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매입된 토지 대부분은 개인 소유였으며, 양식 사업을 위한 지형적 조건이 적합한 농지로 평가됐다. 이에 군은 "해당 부지는 2021년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사업 공모 당시 용역 조사를 통해 최적지로 검증됐으며, 바닷물 해수를 활용한 참조기 양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고 밝혔다.

20일, 염산면 설도항 인근 부동산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최근 해당 부지의 가격이 평당 약 15만 원대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매입 당시 영광군의 결정이 긍정적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 A씨는 “이지역 부지는 태양광 발전 부지로 활용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주변 지역 개발 호재와 맞물리며 가치가 높아졌다”며, “단순한 황무지로 보기 어려운 곳”이라고 평가했다. 또 인근 공인중개사 B씨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천일염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과 환경적 적합성이 부각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영광군은 2021년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공모 실패 이후, 2023년 4월 사업이 확정되자 부지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부지를 선제적으로 매입하고, 이후 사업자 선정 후 재매각 방침을 세웠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부지 확보를 가장 큰 걸림돌로 판단했으며, 적극 행정 차원에서 선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간보조사업자로 선정된 A법인이 자부담금 64억 원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지난 7월 보조사업자 지위가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며 영광군은 새로운 민간 사업자 재공모를 준비 중이다.

참조기 양식산업화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각각 48억 원, 민간 투자금 64억 원 등 총 16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2023년 4월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으로 확정되었으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민간 사업자 재공모를 통해 자부담 비율을 기존 40%에서 31%로 낮추고, 현실적인 기준을 반영해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함으로써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참조기 양식산업화센터는 굴비 원재료인 참조기의 불안정한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영광의 미래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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