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장세일호’ 군정의 핵심 비전인 5대 분야 50개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하며 군민들과 함께할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골자로 한 이번 공약사업을 통해 “함께 만드는 영광, 같이 누리는 군민”이라는 군정 목표 실현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영광군 공약사업은 ▲지역경제(8건) ▲주민복지(21건) ▲농산어촌(9건) ▲문화관광(6건) ▲공감행정(6건) 등 5대 분야 50건이다. 이를 기반으로 '상생하는 지역경제'. '감동주는 주민복지', '풍요로운 농산어촌', '오감만족 문화관광', '열려있는 공감행정' 이라는 5대 군정 방침을 확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 군민에게 100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경제 회복 지원금이다. 이는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정책으로, 공약사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기본소득 평생연금 ▶소상공인 배달수수료 지원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8개 사업이 구체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주민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 틀니 지원 ▶영광형 키즈카페 운영 ▶대학생 등록금 지원 ▶청년 취업활동 수당 확대 등 총 21개의 사업이 마련됐다. 특히 세대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다양한 군민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산어촌 분야에서는 ▶농산물 가격보장제 확대 ▶중소농 농기계 구매비 지원 ▶갯벌 씨푸드 먹거리타운 조성 등 9개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 정책들은 지역 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또한,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체험·체류형 관광명소화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영광 어린이축제 신설 등 6개 사업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영광을 찾는 방문객 수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공감행정 분야 공약도 눈길을 끈다.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 ▶군수 직통 이메일 ▶365 스마트도서관 신설 ▶청년 명예부군수제 도입 등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영광군은 이번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일 공약사업 실천계획보고회를 열고 각 실과소장, 정책자문단과의 논의를 거쳐 사업을 확정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공약은 영광군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군민과의 지켜야 할 약속"이라면서 "공약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영광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5대 분야 사업들이 모두 실행되기 위해서는 재정 확보와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군의 정책 실행력이 성공 여부를 가를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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