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4.04 (금)

  • 구름조금속초5.8℃
  • 구름조금1.1℃
  • 구름조금철원0.2℃
  • 맑음동두천3.5℃
  • 맑음파주0.4℃
  • 맑음대관령-3.0℃
  • 구름조금춘천2.6℃
  • 박무백령도3.9℃
  • 구름조금북강릉5.0℃
  • 구름조금강릉5.4℃
  • 맑음동해6.5℃
  • 연무서울6.3℃
  • 박무인천6.0℃
  • 구름많음원주4.9℃
  • 맑음울릉도4.3℃
  • 박무수원3.9℃
  • 맑음영월2.8℃
  • 구름많음충주5.5℃
  • 맑음서산1.4℃
  • 맑음울진6.7℃
  • 연무청주7.0℃
  • 연무대전7.7℃
  • 구름많음추풍령5.0℃
  • 맑음안동2.3℃
  • 구름많음상주3.9℃
  • 맑음포항5.2℃
  • 구름조금군산5.3℃
  • 구름조금대구4.1℃
  • 박무전주7.3℃
  • 맑음울산3.5℃
  • 맑음창원5.8℃
  • 연무광주7.0℃
  • 맑음부산6.7℃
  • 맑음통영5.6℃
  • 박무목포5.3℃
  • 맑음여수7.5℃
  • 박무흑산도5.1℃
  • 맑음완도4.6℃
  • 맑음고창1.7℃
  • 맑음순천2.2℃
  • 박무홍성(예)5.1℃
  • 구름많음5.2℃
  • 구름많음제주6.9℃
  • 구름조금고산8.3℃
  • 맑음성산6.9℃
  • 구름조금서귀포8.0℃
  • 맑음진주2.7℃
  • 맑음강화5.7℃
  • 구름조금양평5.2℃
  • 맑음이천5.6℃
  • 맑음인제1.1℃
  • 구름많음홍천3.0℃
  • 맑음태백-1.4℃
  • 맑음정선군0.5℃
  • 맑음제천0.8℃
  • 구름조금보은3.0℃
  • 구름조금천안3.2℃
  • 맑음보령2.7℃
  • 흐림부여6.8℃
  • 흐림금산7.5℃
  • 흐림6.0℃
  • 구름많음부안5.4℃
  • 구름많음임실6.0℃
  • 구름조금정읍4.6℃
  • 맑음남원6.0℃
  • 흐림장수6.0℃
  • 맑음고창군2.4℃
  • 맑음영광군3.2℃
  • 맑음김해시4.7℃
  • 맑음순창군4.0℃
  • 맑음북창원6.4℃
  • 맑음양산시4.1℃
  • 맑음보성군4.5℃
  • 맑음강진군2.9℃
  • 맑음장흥1.4℃
  • 맑음해남0.8℃
  • 맑음고흥3.5℃
  • 맑음의령군2.9℃
  • 구름조금함양군5.0℃
  • 맑음광양시6.6℃
  • 맑음진도군2.5℃
  • 맑음봉화-1.5℃
  • 맑음영주1.3℃
  • 구름많음문경2.9℃
  • 맑음청송군-0.8℃
  • 구름조금영덕2.9℃
  • 맑음의성0.9℃
  • 맑음구미3.9℃
  • 맑음영천1.1℃
  • 맑음경주시1.1℃
  • 구름많음거창4.8℃
  • 맑음합천4.6℃
  • 맑음밀양3.6℃
  • 맑음산청3.6℃
  • 맑음거제5.4℃
  • 맑음남해6.4℃
  • 맑음3.5℃
기상청 제공
[편집위원의 편지]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집위원의 편지]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

다운로드.jPG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서 최악의 인명 피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9일 밥 서울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 젊은이들이 할로윈 파티를 즐기러 모였던 그 거리에서... 참혹한 압사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소방당국이 밝힌 사상자는 사망자 156명, 부상자 133명... 세월호 사태 이후 가장 큰 인명피해라고 합니다. 일어나선 안될 참혹한 비극... 일단 사고 수습부터 만전을 기해야합니다.

이번 사고는 이날 밤 누군가 넘어 졌고, 뒤를 다르던 사람들이 차례로 넘어져 겹겹이 쌓였다고 합니다. 경사진 좁은 골목으로 수용가능 규모 이상의 사람이 밀려 오면서 옴짝 달싹하지 못하는 상화에 처한 피해자들이 참변을 당한게지요...

이번 사고를 보며 필자는 억장이 무너집니다. 삶을 살아가는 우리 대한민국의 젊은 20대... 10대의 세월호를 겪어내고 20대의 젊은날의 축제를 또 한번 이태원 압사로 물들어버린...

지금 우리의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미래들이 견뎌내야할 참혹한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에 마음이 허망합니다. 입시라는 좁은 문턱을 넘기 위해 부모들은 자녀들을 말 잘듣는 경주마로 키우기도 하고. 눈가리개를 씌우고 조련하여 입시라는 결승선에 가장 먼저 들어가도록 말입니다. 입시만 그렇겠습니까... 취업의 문턱 또한 역시나 그렇지요. 한번뿐인 인생이니 누구보다 치열하게 보내자고 말입니다.

우리는 항상 남보다 앞서야 하고 뭔가 더 빨리 해야 한다고 요구 받지요. 같은 일을 하니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빨리 하는 것이 마치 능력잇는 사람으로 취급받는 지름길처럼 보이니 말입니다. 조금 늦는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어차피 우리 모두 100년을 살지 못하고 사라질 운명이니 말입니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이 이어지게 할 것인가는 속도가 아니라 가치입니다. 가치있는 일을 하는데 필요한 것은 “빨리”가 아니라 진정성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천천히 가도 된다고 세상은 빨리 뛰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로 붐비니...

봄이 되면 어떤 꽃이 피고, 여름이면 그늘에서 시원한 바람도 느끼며, 가을이면 곤충들이 소근대는 저녁 노을을 즐길 줄 알아야 다가오는 겨울에 함께 어울려진 사계절이... 그 모든 것이 경쟁이 아닌 조화로움에 움직이는 것임을 오늘 따스한 아랫목에서 잠들어 있는 아이들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내 아이의 고단함을 달래줄 수 있길...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