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4.11.05 (화)

  • 흐림속초11.8℃
  • 구름조금5.0℃
  • 맑음철원2.6℃
  • 맑음동두천5.4℃
  • 맑음파주2.5℃
  • 흐림대관령4.5℃
  • 구름많음춘천5.8℃
  • 구름조금백령도9.4℃
  • 비북강릉10.0℃
  • 흐림강릉10.2℃
  • 흐림동해10.7℃
  • 구름많음서울6.6℃
  • 구름많음인천6.5℃
  • 구름많음원주7.5℃
  • 비울릉도11.6℃
  • 구름많음수원6.3℃
  • 흐림영월5.9℃
  • 흐림충주5.6℃
  • 구름많음서산5.7℃
  • 흐림울진11.9℃
  • 구름많음청주8.8℃
  • 구름많음대전7.5℃
  • 흐림추풍령7.8℃
  • 흐림안동6.9℃
  • 흐림상주8.8℃
  • 구름많음포항11.8℃
  • 구름많음군산7.9℃
  • 구름조금대구8.7℃
  • 구름많음전주9.9℃
  • 구름많음울산11.5℃
  • 구름많음창원12.2℃
  • 흐림광주9.9℃
  • 구름많음부산13.5℃
  • 구름많음통영11.0℃
  • 구름많음목포11.1℃
  • 구름많음여수12.0℃
  • 흐림흑산도13.3℃
  • 구름많음완도12.0℃
  • 흐림고창8.6℃
  • 흐림순천8.7℃
  • 구름많음홍성(예)5.8℃
  • 흐림6.2℃
  • 흐림제주14.6℃
  • 구름많음고산14.9℃
  • 구름많음성산13.1℃
  • 구름많음서귀포16.3℃
  • 구름많음진주8.6℃
  • 맑음강화6.2℃
  • 구름많음양평6.9℃
  • 구름많음이천5.2℃
  • 구름많음인제7.0℃
  • 구름많음홍천6.0℃
  • 흐림태백5.4℃
  • 흐림정선군6.0℃
  • 구름많음제천4.6℃
  • 흐림보은5.7℃
  • 구름많음천안4.7℃
  • 구름많음보령7.2℃
  • 구름많음부여5.9℃
  • 흐림금산7.6℃
  • 구름많음6.3℃
  • 구름많음부안8.6℃
  • 흐림임실8.0℃
  • 흐림정읍8.5℃
  • 구름많음남원8.3℃
  • 흐림장수7.3℃
  • 흐림고창군9.1℃
  • 흐림영광군9.3℃
  • 구름많음김해시11.5℃
  • 구름많음순창군8.6℃
  • 구름많음북창원12.0℃
  • 구름많음양산시10.8℃
  • 흐림보성군11.8℃
  • 흐림강진군11.6℃
  • 흐림장흥11.3℃
  • 흐림해남11.9℃
  • 구름많음고흥10.2℃
  • 구름조금의령군8.9℃
  • 구름많음함양군7.7℃
  • 구름많음광양시10.9℃
  • 흐림진도군12.9℃
  • 구름많음봉화6.7℃
  • 흐림영주6.4℃
  • 흐림문경8.9℃
  • 흐림청송군6.3℃
  • 흐림영덕9.9℃
  • 흐림의성6.2℃
  • 구름많음구미9.0℃
  • 구름조금영천7.7℃
  • 구름조금경주시9.8℃
  • 구름많음거창6.0℃
  • 구름조금합천8.4℃
  • 구름많음밀양9.9℃
  • 구름많음산청8.6℃
  • 구름많음거제12.6℃
  • 구름많음남해11.5℃
  • 구름많음10.9℃
기상청 제공
쌀값·소값 폭락에 신음하는 영광군 농민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쌀값·소값 폭락에 신음하는 영광군 농민들

전통적으로 농업이 주요 소득원이었던 전남이 최근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지역 경제 전반에 걸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쌀값은 작년 10월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5월 5일 기준으로 산지 쌀값은 80kg 한 포대당 19만 원으로 떨어졌고, 5월 15일에는 18만 9천 488원까지 하락했다. 

정부는 2023년 수확기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2024년 2월 식량 원조용으로 10만 톤을 매입했지만, 쌀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남지역 농협 쌀 재고량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18만 톤에 달해,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한 긴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 영광군 농민들도 시름이 더해가고 있다. 소값 폭락 상황도 심각하다. 

소값은 2년 전부터 불안정해지더니 최근에는 두당 20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까지 손해를 보고 있다. 한우 비육우 두당 생산비는 평균 1천만 원이지만, 도매가격은 750만 원을 밑돌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한우 사육 농가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많은 농가들이 부채로 인해 파산 위기에 처해 있다. 더불어, 무허가축사 적법화로 인해 큰 부채를 안고 있는 농가들은 금리 및 사료값 폭등, 소값 폭락이 겹치면서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러한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시장격리 15만 톤을 건의하기로 했다. 전남도와 농협, 대한곡물협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대책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정부의 대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농업은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다. 농가 소득이 줄어들고 농촌 경제가 위축되면, 이는 영광군의 전반적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벼랑 끝에 선 농업을 구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절실하다. 

농민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그리고 농업이 다시 주요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