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3.14 (금)

  • 맑음속초11.2℃
  • 맑음17.0℃
  • 맑음철원16.6℃
  • 맑음동두천18.3℃
  • 맑음파주17.6℃
  • 맑음대관령5.7℃
  • 맑음춘천17.2℃
  • 맑음백령도11.0℃
  • 맑음북강릉11.2℃
  • 맑음강릉12.5℃
  • 맑음동해12.2℃
  • 맑음서울19.1℃
  • 맑음인천17.0℃
  • 맑음원주18.1℃
  • 맑음울릉도9.0℃
  • 맑음수원17.6℃
  • 맑음영월17.1℃
  • 맑음충주18.4℃
  • 맑음서산17.9℃
  • 맑음울진11.0℃
  • 맑음청주18.5℃
  • 맑음대전20.8℃
  • 맑음추풍령16.6℃
  • 맑음안동18.1℃
  • 맑음상주18.3℃
  • 맑음포항12.3℃
  • 맑음군산19.8℃
  • 맑음대구16.2℃
  • 맑음전주21.0℃
  • 맑음울산15.0℃
  • 맑음창원18.4℃
  • 맑음광주21.2℃
  • 맑음부산16.7℃
  • 맑음통영17.7℃
  • 맑음목포18.6℃
  • 맑음여수15.7℃
  • 맑음흑산도13.8℃
  • 맑음완도18.8℃
  • 맑음고창20.8℃
  • 맑음순천17.3℃
  • 맑음홍성(예)18.0℃
  • 맑음19.0℃
  • 구름많음제주15.2℃
  • 흐림고산18.9℃
  • 맑음성산16.1℃
  • 구름많음서귀포17.3℃
  • 맑음진주19.6℃
  • 맑음강화16.5℃
  • 맑음양평17.9℃
  • 맑음이천17.9℃
  • 맑음인제14.3℃
  • 맑음홍천17.6℃
  • 맑음태백9.9℃
  • 맑음정선군14.3℃
  • 맑음제천16.2℃
  • 맑음보은17.2℃
  • 맑음천안18.0℃
  • 맑음보령20.9℃
  • 맑음부여19.7℃
  • 맑음금산19.5℃
  • 맑음18.2℃
  • 맑음부안20.2℃
  • 맑음임실20.2℃
  • 맑음정읍19.9℃
  • 맑음남원20.4℃
  • 맑음장수17.9℃
  • 맑음고창군19.4℃
  • 맑음영광군19.4℃
  • 맑음김해시19.1℃
  • 맑음순창군20.9℃
  • 맑음북창원19.6℃
  • 맑음양산시17.1℃
  • 맑음보성군18.4℃
  • 맑음강진군18.9℃
  • 맑음장흥19.1℃
  • 맑음해남19.9℃
  • 맑음고흥16.4℃
  • 맑음의령군19.6℃
  • 맑음함양군19.2℃
  • 맑음광양시18.2℃
  • 맑음진도군17.6℃
  • 맑음봉화14.8℃
  • 맑음영주17.2℃
  • 맑음문경16.7℃
  • 맑음청송군15.1℃
  • 맑음영덕11.6℃
  • 맑음의성19.0℃
  • 맑음구미19.1℃
  • 맑음영천14.8℃
  • 맑음경주시14.4℃
  • 맑음거창17.8℃
  • 맑음합천19.7℃
  • 맑음밀양19.3℃
  • 맑음산청18.5℃
  • 맑음거제15.5℃
  • 맑음남해17.6℃
  • 맑음18.6℃
기상청 제공
[YG칼럼] 공부하지 않는 지방의회, ‘혼란’만 키운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YG칼럼] 공부하지 않는 지방의회, ‘혼란’만 키운다

썸네일-006.jpg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지 30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지방의회에 대한 기대는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기초의원들의 행정·재정 이해 부족이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

최근 영광군의회 첫 임시회 에서 한 의원이 “영광군의 인구가 고창군보다 많은 데도 지방교부세를 적게 받는다”라며 집행부를 압박했다.

지방교부세는 단순히 인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제도다. 기본적인 재정 원리를 숙지했더라면 단편적인 주장으로 논란을 일으키지는 않았을 것이다.

군의회는 뒤늦게 기획예산실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지만,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했다. ‘말하기 전에 먼저 자료를 살핀다’는 당연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지방재정의 기본원칙을 이해하지 못한 채 주장을 펼치는 것은 오히려 군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일이다.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전문가에게 문의하고 충분한 검토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방의원에게 행정 전문가 수준의 능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초의회가 행정과 재정 원칙을 이해 하지 못한 주장만 반복한다면, 지방자치의 근본을 훼손하는 일이다. 또한, 과도한 견제와 비판보다는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지방의원의 역할이다.

결국, 공부하지 않는 기초의회는 지방자치를 위협한다.

지방의원들은 ‘실사구시(實事 求是)’의 자세로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정책 논의를 해야 한다. 지방의회의 수준이 곧지방자치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