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4.06.30 (일)

  • 구름많음속초21.3℃
  • 구름많음22.9℃
  • 구름많음철원23.3℃
  • 구름많음동두천23.1℃
  • 흐림파주22.5℃
  • 구름조금대관령19.0℃
  • 구름많음춘천22.7℃
  • 구름많음백령도21.5℃
  • 구름조금북강릉19.8℃
  • 구름많음강릉21.9℃
  • 구름많음동해20.6℃
  • 구름조금서울22.8℃
  • 맑음인천22.0℃
  • 구름많음원주23.3℃
  • 흐림울릉도21.6℃
  • 구름조금수원21.4℃
  • 흐림영월22.2℃
  • 구름많음충주23.1℃
  • 구름많음서산22.3℃
  • 흐림울진20.9℃
  • 흐림청주24.8℃
  • 구름많음대전23.0℃
  • 구름많음추풍령22.6℃
  • 구름많음안동22.8℃
  • 구름많음상주24.2℃
  • 흐림포항23.3℃
  • 구름많음군산22.8℃
  • 구름많음대구25.7℃
  • 구름많음전주23.8℃
  • 흐림울산24.2℃
  • 흐림창원23.5℃
  • 구름많음광주23.5℃
  • 흐림부산22.5℃
  • 흐림통영22.3℃
  • 흐림목포22.8℃
  • 흐림여수22.7℃
  • 흐림흑산도22.4℃
  • 흐림완도23.7℃
  • 흐림고창22.8℃
  • 흐림순천22.5℃
  • 구름많음홍성(예)22.4℃
  • 흐림22.9℃
  • 비제주25.1℃
  • 흐림고산23.1℃
  • 흐림성산23.2℃
  • 비서귀포23.2℃
  • 흐림진주24.0℃
  • 구름조금강화21.7℃
  • 구름많음양평22.8℃
  • 구름많음이천22.8℃
  • 구름많음인제22.4℃
  • 구름많음홍천22.5℃
  • 흐림태백20.6℃
  • 구름많음정선군21.5℃
  • 구름많음제천20.6℃
  • 구름많음보은21.8℃
  • 구름많음천안22.4℃
  • 구름많음보령22.6℃
  • 구름많음부여22.3℃
  • 구름많음금산23.3℃
  • 흐림22.3℃
  • 구름많음부안23.0℃
  • 구름많음임실22.8℃
  • 구름많음정읍23.1℃
  • 흐림남원23.9℃
  • 흐림장수21.8℃
  • 흐림고창군22.5℃
  • 흐림영광군22.7℃
  • 흐림김해시23.6℃
  • 흐림순창군23.4℃
  • 구름많음북창원24.1℃
  • 흐림양산시24.5℃
  • 흐림보성군24.0℃
  • 흐림강진군23.6℃
  • 흐림장흥23.9℃
  • 흐림해남23.4℃
  • 흐림고흥23.4℃
  • 구름많음의령군25.2℃
  • 흐림함양군23.1℃
  • 흐림광양시23.7℃
  • 흐림진도군23.0℃
  • 흐림봉화21.7℃
  • 구름많음영주24.0℃
  • 구름많음문경22.4℃
  • 구름많음청송군21.8℃
  • 흐림영덕20.0℃
  • 구름많음의성22.6℃
  • 구름많음구미23.2℃
  • 흐림영천24.0℃
  • 흐림경주시25.4℃
  • 구름많음거창22.2℃
  • 구름많음합천24.4℃
  • 구름많음밀양24.4℃
  • 흐림산청23.7℃
  • 흐림거제22.5℃
  • 흐림남해24.1℃
  • 흐림23.8℃
기상청 제공
영광군의원들, 무슨 일 있나? 분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광군의원들, 무슨 일 있나? 분노

박근혜는 ‘꼼수’ 여야는 딴소리…국정공백 장기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치권에도

▲1인시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영광군의회 의원들. 

◈ 강필구 의장, 심기동 부의장, 김양모·김강헌·최은영·장세일·손옥희 의원. 2016. 11. 05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갈수록 산이다. 공황상태에 빠진 대한민국이 더 깊고 어두운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다. 원인은 두 가지다. 하나는 사태 유발의 ‘몸통’인 박근혜 대통령이 아직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대통령을 사태 유발 ‘주범’으로 인식하고 있다. 광화문에서 울리는 20만 명의 목소리도 모른 체 한다. 아니라고만 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정치권이 사태를 정쟁 도구로 삼고 있는 것이다.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가 보다 정파에 유리한 것들만 찾으려 한다. 사고 수습의 요체는 신속 과감이다. 계산하고 눈치 보다가는 ‘골든타임’을 놓친다. 국민이 아직 정치권에 수습을 기대하고 있을 때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박근혜가 인사권을 행사하고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며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성명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도 정치권의 중구난방이 부른 참사다. 국회를 방문 총리를 추천하라고 하는 박근혜는 아직도 대통령이기를 고집하는 모습이다.

박근혜나 정치권 모두가 국민이 켜든 촛불의 의미를 모른 채 제 갈 길만 가고 있다. 시간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시간이 갈수록 병은 깊어진다.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회복의 길은 시간과 비례해 고통스럽고 길어진다. 결국 국민이 짊어져야 할 짐의 무게만 커진다.

박근혜는 이미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격을 잃었다. 물론 믿음도 잃었다.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도 지켜줄 수 없다. 대통령 놀음을 당장 멈춰야 한다. 지난 10월 25일 이후 박근혜는 대통령이 아니라 최순실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언니’일 뿐이다.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은 죄인이다. 속죄하는 자세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한 자리 수로 떨어진 지지율은 이제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라는 국민의 뜻을 수치로 보여주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제 국정의 중심이 되는 정당이 아니다.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세운 것 자체가 범죄가 돼버렸다. 공범이다. 정치적 주도권은 없다. 야당과 다툴 자격도 없다. 야당이 끄는대로 따라가 주는 것이 도리다. 야당이 원하는 방식의 수습에 힘을 보태기만 하면 된다.

민주당도 국정운영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지 못하고 남의 일처럼 대응하고 있다. 집권당인 새누리당보다 많은 국회의원을 뽑아준 것은 정부와 여당을 잘 감시하고 견제하라는 국민의 여망이다. 국정 공백 사태를 막지 못한 일정부분 책임이 있는 것이다. 문재인 눈치나 보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역겹다. 제1당으로서 당당하고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국민의 당도 국정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정국의 균형추 역할을 하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것은 민주당과 다를 없다. 안철수의 입에 춤추는 모습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 이처럼 깊이 따져보면 최순실의 국정 농단은 박근혜를 비롯한 여야 3당의 무책임과 무능이 빚어낸 4류 정치가 빚은 비극이다. 그 책임의 무게가 다를 뿐이다.

지금은 여야가 한 목소리로 나라를 끌어가는 중심을 잡아야할 때다. 다음 정권에 연연해 눈치나 보고 고집이나 부리며 싸울 때가 아니다. 촛불을 켠 국민의 뜻을 따르면 된다. 모르면 촛불 시위 현장에서 직접 묻고 들으면 된다. 시간이 없다. 정치인이 없으면 우리 국민이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