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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화 조합장, 고추산업연합회 통해 건고추 비축물량 헐값 처분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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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화 조합장, 고추산업연합회 통해 건고추 비축물량 헐값 처분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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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추산업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영광농협 박준화 조합장이 최근 고추 가격 하락에 정부 비축물 량까지 방출 되고 있어 지역 농가들의 뜻을 모아 정부에 방출 중단과 건고추 생산비 인상분을 감안한 가격으로 수매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 했다.

한국고추산업연합회는 최근 정부가 매주 400여톤의 건고추를 도매가의 48%에 해당하는 헐값에 방출 하고 있어 이는 곧 고추 생산 농가를 사지로 몰아넣는 성급한 정책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 했다. 더욱이 건고추 생산비가 한근에 9,978원이지만 최근 도매 가가 8,500원대로 이미 손해를 보고 있는 마당에 중국산 냉동고추에 밀려 국산고추점유율도 50%대 이하로 떨어 졌다며 정부가 시장에 비축물량을 방출한 다는 신호를 보내면 시장 가격이 더 떨어져 김장철 판매목적으로 건고추를 보유한 농가와 수확 초기 비교적 고가에 수매한 지역 농협이 막대한 손실을 볼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박준화 조합장은 “정부는 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비축물량 방출계획을 중단하고, 농가에서 보유 중인 2018년산 1500t도 생산비 인상분을 감안한 가격으로 수매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그래야만 수확 초기 고가에 수매한 산지 농협의 손실을 막을 수 있고 국내 건고추산업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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