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4.02 (수)

  • 맑음속초5.3℃
  • 맑음-0.6℃
  • 구름많음철원-1.0℃
  • 구름조금동두천1.3℃
  • 구름많음파주-1.5℃
  • 맑음대관령-4.4℃
  • 구름조금춘천0.7℃
  • 비백령도6.8℃
  • 맑음북강릉6.1℃
  • 맑음강릉3.5℃
  • 맑음동해3.2℃
  • 맑음서울5.2℃
  • 맑음인천5.0℃
  • 맑음원주1.2℃
  • 맑음울릉도5.2℃
  • 박무수원2.4℃
  • 맑음영월-1.2℃
  • 맑음충주0.4℃
  • 맑음서산-0.5℃
  • 맑음울진0.5℃
  • 맑음청주4.2℃
  • 맑음대전3.2℃
  • 맑음추풍령-1.2℃
  • 맑음안동-0.3℃
  • 맑음상주-0.2℃
  • 맑음포항4.3℃
  • 맑음군산2.0℃
  • 맑음대구2.1℃
  • 맑음전주3.6℃
  • 맑음울산5.0℃
  • 맑음창원5.7℃
  • 맑음광주4.2℃
  • 맑음부산7.2℃
  • 맑음통영4.1℃
  • 맑음목포4.3℃
  • 맑음여수6.4℃
  • 맑음흑산도6.2℃
  • 맑음완도4.5℃
  • 맑음고창-1.5℃
  • 맑음순천-1.8℃
  • 박무홍성(예)-0.8℃
  • 맑음1.6℃
  • 맑음제주7.7℃
  • 맑음고산8.7℃
  • 맑음성산5.5℃
  • 맑음서귀포6.6℃
  • 맑음진주-1.4℃
  • 구름많음강화1.5℃
  • 맑음양평2.0℃
  • 맑음이천0.3℃
  • 맑음인제-1.2℃
  • 맑음홍천0.1℃
  • 맑음태백-3.8℃
  • 맑음정선군-2.2℃
  • 맑음제천-1.8℃
  • 맑음보은-1.1℃
  • 맑음천안-0.3℃
  • 맑음보령1.7℃
  • 맑음부여-0.4℃
  • 맑음금산-0.4℃
  • 맑음2.1℃
  • 맑음부안1.6℃
  • 맑음임실-1.2℃
  • 맑음정읍0.9℃
  • 맑음남원0.1℃
  • 맑음장수-2.4℃
  • 맑음고창군0.7℃
  • 맑음영광군0.5℃
  • 맑음김해시4.2℃
  • 맑음순창군-1.2℃
  • 맑음북창원4.5℃
  • 맑음양산시2.8℃
  • 맑음보성군1.7℃
  • 맑음강진군0.8℃
  • 맑음장흥-0.8℃
  • 맑음해남-1.0℃
  • 맑음고흥-1.3℃
  • 맑음의령군-1.5℃
  • 맑음함양군-1.6℃
  • 맑음광양시4.5℃
  • 맑음진도군-0.5℃
  • 맑음봉화-4.2℃
  • 맑음영주-0.8℃
  • 맑음문경-0.1℃
  • 맑음청송군-3.3℃
  • 맑음영덕0.4℃
  • 맑음의성-1.8℃
  • 맑음구미0.2℃
  • 맑음영천-1.0℃
  • 맑음경주시0.4℃
  • 맑음거창-2.0℃
  • 맑음합천-0.2℃
  • 맑음밀양0.9℃
  • 맑음산청-0.4℃
  • 맑음거제2.6℃
  • 맑음남해5.0℃
  • 맑음1.8℃
기상청 제공
지역신문 ‘우후죽순’ 난립...신중한 선택 필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신문 ‘우후죽순’ 난립...신중한 선택 필요

지방자치단체가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정보와 지역의 소리를 전달하는 매체로서 지역신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역신문의 난립 현상이 가져오는 부작용이 정치권과 지역사회에 상이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이 총선이 임박한 시기에 두드러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지역신문의 난립은 정치권에게는 칼날이 양쪽으로 날선 검과 같은 존재이다. 한편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들의 정책과 이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확대된다. 특히 소규모 매체들이 경쟁적으로 정치인과의 인터뷰나 정치적 사안에 대한 보도를 하면서, 정치인들에게는 자신의 메시지를 지역민에게 직접 전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지역민과 정치인 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한다.

반면에, 신문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질적인 관리가 어려워진다. 지역신문 간의 과도한 경쟁은 헤드라인을 장식하기 위한 선정적이고 감정적인 보도로 번질 위험이 있고, 정치인들이 이러한 경향을 이용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장하려 시도할 여지가 커지므로, 매체의 객관성과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대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신문의 난립은 지역사회에도 이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보의 접근성과 다양성이 확대됨으로써 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의 생활권에 맞는 맞춤형 뉴스를 받아볼 기회가 늘어난다. 이는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

하지만, 동시에 양질의 정보를 거르기 어려워지는 문제도 동반된다. 지역신문들이 자체적인 기사를 생산하기보다는 다른 매체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재배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층적인 분석이나 독립적인 보도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또한 신문사 간의 소통 부재는 지역 이슈에 대한 통합된 관점이나 해결 방안 모색을 저해할 수 있어 지역사회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지역 언론의 난립과 ‘풀뿌리 언론’이라 불리는 이들이 정황에 맞게 역할을 수행하지 않으면, 지역 주민들이 무관심해지며 특정 세력들이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 이는 우려가 큰 문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새로운 신문이 창간될 때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언론사는 환영받아져야 하지만,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비현실적인 경우에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난립하는 신문사, 사이비 언론의 판치는 현재 상황을 더욱 우려스럽게 만들고 있어, 우리는 이를 기우로 치부하지 않고 신중한 눈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다.

지역신문은 분명 지역사회와 정치권에 있어서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그러나 난립 현상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중단없는 정보 제공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지역 신문들이 서로 협력하여 정보의 질을 높이고, 정치권이 이를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과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 데 필수적인 요소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