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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아닌 과속방지턱으로 건너는 보행자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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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아닌 과속방지턱으로 건너는 보행자들...왜?

보행자와 운전자간 잦은 시비 유발

화면 캡처 2021-08-19 171411.jpg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과속방지턱이 횡단보도와 혼동을 일으켜 오히려 위험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돌출되어 있지 않고 페인트만 칠해져 있는 위장과속방지턱을 횡단보도로 오인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지적이다. 위장과속방지턱은 보행자의 시선에서 볼 때 폭이 1.5미터 정도로 횡단보도와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야가 흐린 노인들이 이를 횡단보도로 오인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만남의광장에서 전매청사거리까지 200여 미터 되는 구간에 횡단보도만 7개가 설치되어 있고, 주변엔 횡단보도와 비슷한 위장과속방지턱이 설치돼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간 마찰도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방지턱이라는 걸 알면서도 횡단보도까지 걸어가는 것이 귀찮아 이곳으로 횡단하는 얌체 군민들이 많은 점도 사고위험을 가중시키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이 구간을 자주 왕래하는 운전자 A씨는 “기껏 돈들여 횡단보도 설치해 놓고도 바로 옆에 있는 가짜방지턱으로 횡단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면서 “사고가 나면 보행자가 우선이라 항상 불안하다”고 시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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