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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시가지 건물 매입 e-모빌리티 홍보·전시관 가시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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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시가지 건물 매입 e-모빌리티 홍보·전시관 가시화 되나?

e-모빌리티 홍보·전시관, AS센터, 대한노인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주변 지역 상인들,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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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e-모빌리티 기업 및 대마산단 입주기업의 원활한 활동 지원과 노인 생활·교육·문화 활동 등을 위해 다목적 활용 건물로 영광읍 시가지에 위치한 건물(신하리 829-6)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e-모빌리티 보급사업, 엑스포 등으로 관내 e-모빌리티 제품이 점차 많아지면서 고장, 수리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AS 센터와 작년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되면서 20여 개 사업 참여기업의 사무실이 필요 및 홍보·전시·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 또한 대한노인회 사무실이 기존 노인 복지 회관에 위치한 것이 보건복지부 주관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F 등급(미흡 시설)을 받으면서 사무실을 이전해야 하지만 건물 신축 부지 선정과 비용 등의 문제로 기존 건물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에 건물 매입을 결정했다.

이에 주변 지역 주민들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 지구 청년 상인회 구성남 회장은 “영광군의 주요 사업인 e-모빌리티 전시장이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에 들어오게 되면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 외부 사업자 등 여러 사람들이 오고 가게 되어 향후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대신 지구 인근 상인들은 적극 환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건물은 올해 1월 공유재산심의회, 2월 영광군 의회 임시회를 통과하였고 7월경 매입할 계획이다. 건물 규모는 연면적 1,874㎡, 6층 건물로 1층은 e-모빌리티 기업 전시‧홍보관 및 AS 센터, 2~3층은 e-모빌리티 관련 기업 및 규제자유특구사업자 사무공간과 대마산단 입주기업 벤처빌딩, 4~5층은 대한노인회 영광군 지회 사무실 및 교육장과 노인 문화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주차공간 협소로 인한 문제는 매입 건물 주변 신하리 829-13번지와 영광군 산림조합 주차부지를 협의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장은 “영광군의 최대 사업인 e-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해 군내 번화가에 진열하고 홍보하는 장소가 꼭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며 “영광이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 꿈꾸는 만큼 영광의 흥망이 걸려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생각하고 신중하게 고려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물 주변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상인 A 씨는 “e-모빌리티 전시장이 주변에 들어온다는 소식에 주변 상인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다"라며 “영광군과 영광군민을 대표하는 의회에서도 모든 조건을 충분히 살펴보며 결정했을 거라 믿으며 빠른 시일 내에 입주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군 관계자는 “이번 건물을 활용함으로써 우리 군의 e-모빌리티 사업이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안에서 영광 전체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관내 노인분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다양한 노인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고,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에 위치해 향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제기되고 있는 건물 매입비 논란을 살펴본 여러 전문가의 의견 결과 해당 건물의 매입가 약 15억 6천만 원과 취득세, 이자, 리모델링 비용, 양도세 등을 감안한다면 건물 예상 매매가격 약 23억여 원은 초기 구입비와 투자비를 검토해보면 결코 과다 책정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전해진다.

또한 이 사업은 1회 성 소모성 사업이 아닌 부동산 매입 투자이기 때문에 혈세 낭비론에 대해서는 본 취지와는 전혀 맞지 않는 내용이라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수십 년 전에 영광군청 부지 매입가와 현재의 군청 부지 토지가를 예로 삼으면 혈세 낭비가 아닌 오히려 영광군민의 자산이 될 일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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