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 수도’를 꿈꾸는 전북 고창군이 곳곳의 생활체육 시설을 최신화하고,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한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16억원을 투입해 ‘생활체육시설 활성화 사업(족구전용구장 조성, 고창·성내 게이트볼장 인조잔디교체 및 시설보수, 테니스장 조명교체)’을 진행한다.
특히 군은 총 90홀에 달하는 파크골프장을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 중 ‘지역별·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
현재 고창스포츠타운, 고창군 서남부권역(공음면 선동리), 재해위험지구·노동천·고창천 등에 파크골프장을 계획중이다.
‘고창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체육센터’도 올 하반기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주민들의 여가공간과 산업단지 입주 직원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고창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160억여원을 들여 공설운동장 인근에 축구장 1면, 파크골프장(9홀), 잔디광장 및 주차장 등의 시설을 종합적으로 조성해 군민들의 체육활동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군에선 ‘생활체육시설(배드민턴, 탁구)전용구장 건립사업’, ‘공설운동장 주차장 조성사업’, ‘공공체육시설 기능보강사업’ 등 총 106억여원 규모의 굵직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군은 보강되는 우수한 체육시설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한다. ‘휘문고 야구부’ 등 20팀 250명을 유치해 고창스포츠타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선수단은 고창에서 장기간 합숙 훈련을 하며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했다.
이달중에는 대한축구협회 등 다양한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계획중이다. 또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 높을고창배 전국연맹 종별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문체부장관기 전국 학생 탁구대회 등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 14개가 군립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창군수는 “각종 체육시설 조성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명품 체육시설을 활용해 전국적으로 선수단을 유치하여 고창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