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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 미래먹거리 산업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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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 미래먹거리 산업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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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박사 최수남

21세기에 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웰빙에 대한 관심, 가용소득 증가, 근무시간 단축 및 유연한 근무형태 확대 등으로 여가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삶의 휴식과 힐링을 중요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신체적·심리적 질병 예방까지 확대되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수요를 가속하고 있다.

그동안 관광 프로그램의 흐름은 자연, 역사・문화 유적지 등에 대한 관람 중심에서 점차 스토리텔링과 개인 삶의 질이 반영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에 관한 관심 고조와 함께, 뷰티・스파・헬스케어・의료관광 등과 같이 개인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의 추구로 웰니스 관광에 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웰니스 관광객의 주된 동기로는 건강과 웰빙의 유지 또는 증진을 위해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경험을 포괄하는 건강에 대한 적극적이고 총체적인 이해를 포함하는 형태의 관광을 말한다. 반면, 의료관광은 치료를 위한 목적과 휴양, 휴식 관광을 겸하여 해외로 이동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건강관리 웰니스에 대한 교육을 통해서 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하고 관련 글로벌 연구와 혁신, 지속가능 성장 촉진을 임무로 하는 비영리 조직인 Global Wellness Intitute(2021)에 따르면, 의료관광과 웰니스 관광의 개념 차이점을 목적에서는 의료관광은 질병 치료나 건강상태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웰니스 관광은 건강관리를 주요한 목적으로 보았다. 

참여 동기에서는 의료관광은 치료를 위한 저렴한 가격이 주요 동기가 되고, 반면 웰니스 관광은 질병 예방과 스트레스 완화 등이 주요 동기가 된다. 또한, 의료관광은 의사에 의한 침습적 의료행위가 동반되나, 웰니스 관광은 자발적이고 비의료적 활동이라는 차이점이 있다고 하였다.

의료관광에서도 경증 치료나 뷰티, 미용, 치료 등을 포함하고 있으면서 웰니스 관광에서도 일부 치유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물론, 명확하게 중증 치료는 의료관광의 영역으로, 단순한 힐링을 위한 자연경관 관광지 방문은 웰니스 관광으로 구분하지만, 일부 중간 영역에서 겹치고 있다. 웰니스산업으로 시작해서, 치유의 개념이 포함된 형태를 보이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숲과 나무의 치유성분을 활용한 아토피 치료 등이 있다. 의료관광과 웰니스 관광은 상호협력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볼 수 있다. 

글로벌 의료관광은 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의 의료관광객 수는 대략 1천4백만 명에서 1천6백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의료관광객이 지출하는 비용은 미화로 4천 4백억 달러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의료관광 시장은 노인 인구의 증가, 의료비용의 차이, 진료대기시간의 차이, 항공요금 저렴화, 인터넷 발달 및 보급, 경제력 향상, 휴일과 여행 증가 등으로 성장하고 있다. 의료관광은 관광객의 체류기간이 길고, 수익률도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태국이나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서 시작된 의료관광산업은 이제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급속한 성장을 보인다.

이렇듯 지역특화 산업이라는 주제 아래 전국의 모든 분권 성장의 시대에 특색과 미래먹거리는 인구 소멸이라는 과정아래 각자도생하고 있다. 과연 우리 영광군은 지역의 미래먹거리에 얼마나 경주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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