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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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중독에 빠진 청소년들…도박에 사채까지최근 10대 사이에서 ‘플렉스’ 등 해시태그를 달며 명품 구매 사진을 SNS에 올려 자랑하는 것이 유행하면서 관내 청소년들 또한 ‘명품 과소비’ 형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파고들고 있다. ‘플렉스’란 힙합 문화에서 파생된 용어로, ‘돈을 쓰며 과시하다’, ‘지르다’ 등의 의미로 쓰이고 있다. 경제력이 없는 10대 청소년들이 소비에 대한 가치관이 정립이 안 된 상태에서 또래 문화에 영향을 받고 SNS를 통한 비교가 지속되면서 명품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조사에서도 명품을 사본 적 있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더 많게 나타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스마트학생복이 10대 청소년 358명을 상대로 청소년의 명품 소비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더니 절반이 넘는 202명(56.4%)이 명품을 구매한 적 있다고 답했다. 명품을 어떻게 구매하느냐는 질문에는 ‘부모님이 사준다’(39%)가 가장 많았고 ‘용돈을 모아’,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가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에서 눈에 띈 점은 10대들이 또래들과 어울리기 위해 명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명품을 사는 이유로 ‘친구들이 가지고 있으니 소외당하기 싫어서’(13.1%)가 2위를 차지했다. 또 10대 명품 소비의 문제점에 대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명품 유무에 따라 친구들 간 계급이 나뉘는 것이 문제다’(31.6%)라는 의견이 2위에 올랐다. 청소년들이 꼽은 명품 소비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경제적 능력보다 더 큰 명품 소비’(35.5%)였다. 명품 중독으로 인한 더 큰 문제는 주변 또래보다 먼저 신상을 사기 위해서, 더 비싼 명품을 사기 위해 단기간에 쉽게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온라인 도박과 사채까지 이어져 2차 피해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고등학생 A군은 이미 중학생 때부터 온라인 도박을 시작해 하루에 100만원까지 따보기도 했지만 결국은 돈을 다 잃고 대부까지 손을 댔다. 고금리의 돈을 빌려 온라인 도박을 계속했고 결국은 빚더미에 앉았다. 빌린 돈 100만원이 불과 보름 사이 이자까지 220만원을 갚아야 했다. 실제로 관내 청소년 사이에서는 부모님께 받는 용돈 외에 수입이 없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환상에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계속 불어나는 이자에 돈을 갚을 방법을 찾지 못해 부모님에게 사실대로 고백해 해결했지만, 주변 친구들은 돈을 갚을 때까지 선배한테 끌려가서 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관내에서도 불법도박, 사채, 폭력 등 청소년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 영광교육지원청 생활인권팀장은 “현재까지 교육청에 피해 신고가 접수된 사항이 없어 지원해줄 수 있는게 없다. 학교에서 피해 사항을 인지하고 저희쪽으로 알려야 피해 지원이 가능하다”며 “제보받은 학생의 신분을 알려달라”고 무책임한 답변을 했다. 이에 관내 고등학생 학부모 B씨는 “교육청에서 학생들 문제를 파악도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며 “청소년 문제가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울하고 불안할 때 소비로 이를 해소하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10대들도 현 상황에서 다른 외부 활동이나 취미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고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작용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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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제2차 영광군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영광군은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2차 영광군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수립 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다. 보고회는 제1차 영광군 기후변화적응대책 성과 평가 및 제2차 영광군의 기후변화적응대책의 비전 및 목표, 세부시행계획 등의 설명을 듣는 자리로 외부전문가,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건강, 재난재해, 농․축산업, 물관리, 산림․생태계, 해양․수산, 적응기반․에너지 등 7부문 세부시행계획에 대한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본 용역은 기후변화 영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적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향후 5년간(2021년~2025년) 영광군 기후변화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연구 용역이다. 홍석봉 부군수는 “제2차 영광군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효율적인 계획이 수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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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영광군은 이달 25일부터 투명 페트병을 합성수지 용기류(플라스틱)와 별도로 구분하여 배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명 페트병은 의류, 가방 등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이용될 수 있지만, 일반플라스틱과 혼합 배출되어 재활용 원료로 활용하지 못해 연간 2.2만 톤의 폐페트병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환경부는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개정으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의무화한다. 투명 페트병 배출방법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 제거 후 압축한 뒤 뚜껑을 닫아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김식 도시환경과장은 “코로나19로 재활용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로 고품질 재활용 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동주택에서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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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청 영토회, 희망2021 나눔캠페인 참여 200만원 기탁영광군청 영토회는 지난 2일「희망2021 나눔캠페인」에 참여하여 희망을 이어주는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영광군청 산하 토목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영토회는 2004년 7월부터 모임을 시작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5년 전부터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매년 기탁해오고 있다. 영토회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영광의 발전과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토목직 공무원들의 사명감을 거듭 되새기며, 회원들이 업무를 함에 있어 내 집일처럼 빈틈없이 처리하도록 서로 격려하고 선후배가 형제처럼 긴밀한 협조를 하도록 업무 연찬도 실시하고 있다. 이정환 회장은 “영광군청 영토회는 30여 년 전 읍·면 토목직 선배님들이 토우회를 시작으로 2004년 우리 군 토목직공무원을 합쳐서 영토회로 체계를 갖추고 현재 63명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며 “우리 군의 미래 청사진을 이야기하며 회원 친목과 더불어 이웃사랑 실천의 마음으로 정기적으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우리 영토회 회원들이 빈틈없는 일처리로 모범이 되고 있는 직원들이라 항상 든든하다.”고 말하며 “희망2021 나눔캠페인에도 매년 참여하여 주어 감사하고 영토회가 이웃사랑에 앞장서는 모습에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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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인정받아영광군이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가족친화인증기관’심사에서 유효기간 연장 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는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영광군은 지난 2017년 11월 가족친화인증기관 신규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가족친화인증기관 유효기간 연장으로 2022년 11월 30일까지 가족친화인증기관의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군은 그동안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했다. 특히, 결혼부터 임신·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족친화 지원제도(결혼장려금 지급, 예비맘 간담회 실시, 자녀양육비 전국 최다 지원, 다자녀 공무원 인사가점제, 가족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선제적 확대 시행으로 공공기간 워라밸 문화 선도 및 사회적 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가정 생활 균형을 위해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해, 일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광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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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총력 추진영광군은 겨울철 폭설대비 차량 교통사고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도로 제설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금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을 도로제설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영광경찰서, 광주국토관리사무소,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 등 유관기관 상호 협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제설덤프, 트랙터 제설기 등 총 66대의 제설장비를 사전 정비해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추고 염화칼슘 1400t, 소금 230t 등 제설자재를 군 제설창고와 읍면에 확보하는 한편, 주요 도로변에 모래주머니 5천 개를 급경사 구간 등에 비치하는 등 제설 대책 사전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오귀동 건설과장은 “철저한 사전대비와 선제적인 대응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여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군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동참하여 안전한 영광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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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우려가 있는 소하천·소류지 발견 즉시 신고현재 국내 철새도래지에서 벌써 7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는 등 가금 농장으로의 AI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엄중한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03개소를 중심으로 광역방제기, 무인헬기 드론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소하천 및 소류지에도 철새가 관찰되는 등 위험성이 있기 떄문에, 방역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농장 인근 소하천·소류지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가 인근의 소하천이나 소류지에 철새가 도래하는 등 AI 전파 위험성이 있는 곳은 가금농가가 방역 당국에 신고토록 하였으며, 접수된 대상지는 관할 시·군 주도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소독이 실시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농식품부는 농가의 신고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매일 전국 6천여 가금농가에 관련사항을 문자로 발송하고 있으며 신고하고자 하는 농가는 관할 지자체 방역부서(1588-4060) 또는 가입한 가금협회를 통해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서는 소독 사각지대 제거를 통한 촘촘한 방역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소독대상지 신고에 대한 가금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농장 인근 소하천·소류지에 대한 출입 자제를 다시 한 번 당부하였다. * 천안 봉강천(10.25 확진), 용인 청미천(10.28, 11.25), 천안 병천천(11.10), 이천 복하천(11.14, 11.19), 제주 하도리(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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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자가격리자 마음지킴이 키트 제공영광군은 코로나19로 자가격리된 군민들의 안정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심리 상담과 함께 재난심리지원 키트인 ‘영광군민의 마음지킴이’를 제작해 법성중학교, 영산선학대학교 자가격리자 등 110여 명에게 제공했다. 재난심리지원 키트인 ‘영광군민의 마음지킴이’는 마음건강 활용백서, 컬러링북, 색연필, 생생톡 비타민, 손소독제, 마스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자가격리된 군민의 스트레스와 우울감, 불안 등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되었다. 심리지원 키트를 받은 법성중 학생은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답답하고 불안했는데 심리지원 키트를 받고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었고 또 키트 내용물 컬러링 북을 색칠하는 동안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면서 심리안정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윤정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과 무기력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군민이 늘고 있다.”며 “이 키트가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군민들의 심리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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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치매극복선도단체 5개소 추가 지정영광군은 치매환자 및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치매극복선도단체 5개소를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선도단체는 치매환자 및 가족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동반자이자 치매인식개선 활동을 할 수 있는 단체로 대표자를 포함한 전직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광역치매센터의 파트너 검증을 거쳐 최종승인이 된다. 치매극복선도단체로 2019년도에 노인복지회관, 종합병원, 기독병원, 기독신하병원, 공립요양병원이 지정되고, 금년에는 여민동락영농조합법인, 홍농 노인복지센터, 성심원 노인복지센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영광지역자활센터가 추가되어 총 10개소이다. 윤정희 보건소장은 “치매예방과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하나되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선도단체 지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350-4806)로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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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영광군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이달 30일부터 12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1년도 노인일자리 모집은 올해보다 325명 늘어난 1,691명을 모집하며 영광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사)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 영광노인복지센터, 여민동락공동체, 청람노인복지센터 4곳에서 영광군과 함께 사업을 수행한다. 참여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단, 사회서비스형 만 65세 이상, 시장형 만 60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대상자는 소득인정액, 참여경력, 세대구성 및 활동역량 등 별도의 선발기준표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선발되며, 사업 유형에 따라 10~12개월 동안 배정받은 수요처에서 활동하게 된다. 접수 방법은 12월 10일까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을 지참하여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각 사업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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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1회용품 사용규제영광군은 12월 1일부터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에 대한 1회용품 사용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표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환경부의 각 단계별 적용할 1회용품 사용규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12월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커피전문점 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회용컵을 충분히 세척ㆍ소독하는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개인컵은 접촉을 최소화해 음료를 제공하는 등 매장 내 다회용컵ㆍ개인컵을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단계별 가이드라인은 1단계의 경우 다회용컵ㆍ개인컵 등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1회용품은 사용규제하며 1.5단계〜2.5단계는 다회용기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고객 요구 시에만 1회용품 제공을 허용한다. 3단계 격상 시에는 군수가 판단하여 고객 요구 시 1회용품 제공을 허용 또는 1회용품 사용규제를 제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 상황에 맞게 결정한다. 김식 도시환경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무조건적인 1회용품 사용 분위기의 형성 및 사용도 증가 등에 따른 조치로 1회용품 줄이기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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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술ㆍ담배는 내가 사다준다."최근 관내서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술, 담배 등을 대신 구매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속칭 ‘댈구(대리구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행위 자체가 청소년 보호법을 위반하는 행위일뿐만 아니라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적 요구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있어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댈구’는 원하는 술,담배 등의 종류와 수량과 직거래 위치만 알려주면 쉽게 거래가 성사돼 관내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모르는 학생이 없을 정도로 성행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8년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술과 담배 경험이 있는 청소년 중 대리 구매율은 각각 11.7%, 21.0%로, 각각 9.1% 17.6%였던 2016년과 비교했을 때 평균 3%가량 늘었다. 반대로 직접 구매 비중은 같은 기간 술(21.5%→16.6%)과 담배(41.8%→34.4%)로 모두 감소했다. 현행 청소년 보호법상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 마약류, 환각물질 등 ‘청소년 유해 약물’을 판매·대여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 청소년 보호법 제28조 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19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술이나 담배 등을 판매·대여·배포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SNS를 통한 ‘댈구’의 경우 점포 판매가 아닌 개인 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단속이 쉽지 않다. 불법 거래를 유도하는 이들을 처벌하려면 당사자가 직접 신고해야 하지만 피해자들이 자신들도 잘못된 것을 알기 때문에 신고를 두려워해 사전 예방도 쉽지 않다. 관내 고등학생 A군은 “성숙해 보이는 친구들은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술이나 담배 등을 직접 구입하는 반면 본인은 혼자 구입하기 어려워 ‘댈구’를 통해 알게 된 형에게 매번 1000~3000원 정도 수수료를 주고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행위인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매번 ‘댈구’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성인들이 단순히 돈벌이를 위해서 댈구를 한다는 문제 외에도 거래 과정에서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적인 요구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문제가 있다. 거래 특성상 직거래 과정에서 청소년 성매매 알선이나 불법 영상물 착취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SNS나 온라인 등에서 '댈구' 혹은 '대리구매'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댈구 여자는 무료', '여자만 대리구매 해드림' 등의 문구가 함께 쓰여있기도 했다. 직거래 과정에서 청소년 성매매 알선이나 불법 영상물 착취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여자에게만 대리구매를 해준다'라는 게시글 자체만으로는 사이버 성폭력 신고 접수가 어렵다.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된 B양은 “학생 신분이라 직접 구매가 어려워 친구들이 알려준 남성 C씨에게 부탁한 적이 있었는데 수수료를 안받는 대신 신체 접촉을 요구한 적이 있었다”며 “C씨가 성범죄 전과가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학부모들이 직접 C씨를 찾아 항의도 여러번 했지만, 그때만 알겠다고 할 뿐 별다른 수입이 없는 C씨는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댈구’를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관련 성범죄도 처벌 또한 피해자들이 신고 자체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기존 아동·청소년 보호법(이하 ‘아청법’)은 성 착취 대상 아동·청소년을 ‘자발성’에 따라 피해자와 보호처분 처벌 대상자로 분류했다. 자발성을 가진 아동·청소년을 성매매에 가담했다고 보고 처벌해 온 것이다. 이 내용을 삭제한 아청법 개정안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이후 올 4월 30일 국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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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5호기 원자로헤드 부실 용접 관련 시공사 고소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이하 한빛본부)가 한빛5호기 원자로헤드 용접봉 사용 오류와 관련, 시공사인 두산중공업을 검찰에 고소했다. 두산중공업은 용역계약서의 요구조항을 위반해 2개소의 용접부를 잘못 시공했음에도 이러한 사실을 한빛본부에 보고하지 않아 이를 바로잡는 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케 함으로써 한빛본부의 업무를 방해했다. 한빛본부는 현재 진행중인 규제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동시에 검찰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 그 결과에 따라 철저한 후속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한빛본부는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원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하시키는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향후 지역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철저한 복구조치 및 발전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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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새마을금고 대신지점 신규설치 기념식을 대신해 영광군에 사랑의 성금 전달정주새마을금고는 지난 24일 정주새마을금고 대신지점 신규설치와 함께 기념식을 개최하는 대신에 기념식 비용을 아껴 지역을 위한 사랑의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하였다. 정주새마을금고 박주경 이사장은 지난 2월에도 이사장 취임식을 취소하고 취임식 비용 500만 원을 지역민을 위해 기탁해 진한 감동을 전한 바가 있다. 박주경 이사장은 “정주새마을금고는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였고 지역민의 생활 일선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신지점설치와 함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앞으로 더 따뜻한 새마을금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박주경 이사장님께서 적극적인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에 활력을 주셔서 감사하고 취임식에 이어 대신지점 신규설치 기념식까지 취소하시고 비용을 기탁해주신 그 마음 소중히 간직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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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다문화가족 배우자 자조모임(다모회), ‘사랑의 햅쌀’ 기탁영광군 다모회는 지난 20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햅쌀 10kg 50포(200만원 상당)를 영광군에 기탁하였다. ‘다모회’는 영광군 다문화가족 배우자들의 모임으로, 2017년부터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매년 쌀을 기부하는 뜻깊은 나눔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날 기탁된 쌀은 군남면에 거주하는 정권옥 회원이 농사지은 쌀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다모회 허종의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약소하지만 따뜻한 마을을 전달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김준성 영광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어려운 요즘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다모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처럼 기부문화가 지역 사회 전반에 퍼져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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