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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바람이 내 연금?” 영광군, 발전이익 주민과 나눈다

발전 이익 활용한 ‘광풍연금’, 군민 평생 혜택 목표 장세일 군수, ‘신재생에너지 이익 공유’ 조례안 입법예고 내년 추석·설날 맞아 영광사랑 지원금 100만 원 먼저 지급

“햇빛·바람이 내 연금?” 영광군, 발전이익 주민과 나눈다

영광군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이익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며, 자치단체 차원의 기본소득 정책 실현에 나섰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취임 후 첫 결재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개발이익 공유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며,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혜택을 전 군민에게 확산할 방침이다. 조례안의 핵심은 일정 규모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이익공유 발전소' 지정이다. 군은 주민 대표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지역 기여도를 평가하여, 이익공유 발전소로 지정된 곳에 신속한 인허가 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례안에는 군민들이 주도하는 조합의 지정 및 지원에 관한 규정도 포함돼, 주민들이 직접 발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광군 에너지정책팀 관계자는“산업통상자원부 지침에 따라 100㎿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시 군 단위 주민들의 이익 공유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발전 이익의 수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발전 이익을 활용해 '군민 평생 연금(광풍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추석과 설날 두 차례에 걸쳐 군민 1인당 100만 원의 '영광사랑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뒤, 이후 발전 이익을 바탕으로 '광풍연금'을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이익 환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정책이 군민 모두에게 평생 연금 시대를 여는 기본소득의 재원이 되도록 꼼꼼하게 추진하겠다”며,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광군은 다음달 11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시행규칙을 제정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공유제는 지난 10·16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논의된 기본소득 공약을 구체화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되며, 영광군이 전국 최초로 군민 평생 연금을 실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영광군수 재 보궐선거 후보 3강 구도, "막판 판세는 어디로?"

사전투표 3일 전, 영광군수 후보들의 치열한 정책 대결 각 후보의 강점과 약점 분석... 유권자 선택의 순간 다가와 부동층의 표심이 승부를 결정할까? 선거의 열쇠를 쥔 미결정 유권자 장세일 vs 장현 vs 이석하, 3강 구도 속 유권자 선택은 어디로?

영광군수 재 보궐선거 후보 3강 구도, "막판 판세는 어디로?"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영광군수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하며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사전투표를 앞두고 각 후보는 막판 총력전을 펼치며 지지율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정책과 자질을 평가하며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첫 토론회, 정책과 논란이 맞붙다 지난 10월 1일 열린 첫 후보자 토론회에서 민생 공약과 과거 경력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장세일 후보는 장현 후보의 학도호국단 경력과 강남 부동산 소유 문제를 지적하며 "영광 군민을 위한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장현 후보는 장세일 후보의 벌금형 전력을 언급하며 "깨끗한 정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이석하 후보는 두 후보 간 공방에서 중립을 지키며 자신의 지역 밀착형 공약을 강조했으나, 최근 공개된 전과 7건으로 인해 도덕성 논란에 직면해 있다. 후보들의 공약과 강점 장세일 후보 (더불어민주당): 기존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영광군의 경제 발전과 복지 강화, 인프라 확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의 강력한 지원과 지역에서의 오랜 활동을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인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다만 과거 벌금형 전력이 도덕성 논란을 일으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장현 후보 (조국혁신당): 복지 전문가로서 영광군의 복지 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하며, 특히 광주복지재단 초대 대표로서의 경력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학도호국단 경력과 강남 부동산 소유 문제, 외지 거주 논란 등은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복지 분야에서의 경험과 비전을 통해 일부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지지층의 결집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이석하 후보 (진보당): 농민들과의 연대와 젊은 리더십을 강조하며 지역 밀착형 공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영광군의 농업 환경을 개선하고, 농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내세우고 있다. 세 아이를 영광에서 키우며 지역 주민과의 밀접한 연대를 강조하고, 신뢰성 있는 생활 정치인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음주운전 전과 2건을 포함한 총 7건의 전과가 밝혀지면서 도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해야 할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여론조사 결과, 접전 속 판세 앞서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 후보 간 치열한 경쟁 구도가 확인되고 있다. 각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기준에 따라 공표되었으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1. 리얼미터 조사 조사 기간: 2024년 9월 29일~30일 대상: 영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방식: 무선 가상번호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 응답률: 19.4% 표본오차: ±4.4%포인트 주요 결과: 장세일 후보(더불어민주당): 32.5% 장현 후보(조국혁신당): 30.9% 이석하 후보(진보당): 30.1% 2. 인넥서스테즈 조사 조사 기간: 2024년 9월 19일~20일 대상: 영광군 유권자 809명 방식: 무선 가상번호와 유선 RDD(Random Digit Dialing)를 통한 ARS 방식 표본오차: ±3.4%포인트 신뢰수준: 95% 주요 결과: 장세일 후보: 39.3% 장현 후보: 32.7% 이석하 후보: 16.6% 3. 윈지코리아컨설팅 조사 조사 기간: 2024년 8월 30일 대상: 영광군 내 만 18세 이상 남녀 방식: 전화면접 조사 응답률: 14.6% 표본오차: ±4.38%포인트 주요 결과: 장세일 후보: 38.8% 장현 후보: 25.6% 4. KBC 광주방송 (리서치뷰) 조사 조사 기간: 2024년 9월 11일~12일 대상: 영광군 내 만 18세 이상 남녀 방식: ARS 휴대전화 조사(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100%) 응답률: 11.1% 표본오차: ±4.4%포인트 주요 결과: 장현 후보: 30.3% 장세일 후보: 29.8% 이석하 후보: 19.0% 무소속 양재휘 후보: 5.7% 여론조사 종합 분석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장세일 후보와 장현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이석하 후보도 일정 지지율을 확보하며 제3의 강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KBC 광주방송 조사에서는 장현 후보가 0.5%포인트 차이로 장세일 후보를 앞서며 미세한 차이를 보였다. 부동층의 선택이 관건 여전히 많은 유권자가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상태다. 부동층의 선택이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 결과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들은 민주당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낼지, 아니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줄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이 정권 견제 역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한 재선거 특성상 투표 당일이 공휴일이 아니어서 낮은 투표율이 예상되며, 그 결과가 최종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전투표에서 부동층의 표심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투표일은? 사전투표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본투표는 10월 16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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