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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영광군 스포티움에서 제 45회 전남 민속예술축제가 화려한 개막식을 열었다.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주최하고 전남민속예술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의장협의회장, 김한종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이장석, 장세일, 장영진, 도 의원, 문화예 술단체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도내 시군별로 계승, 발전시켜오고 있는 농악과 민요, 민속 놀이를 경연을 통해 선보이는 한마당 행사이다.
또한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남도의 전통 민속예술을 발굴, 보존하기 위해 1966년 남도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09년 명칭을 전남민속예술축제로 변경했다.
대회 첫 날인 나주의 동강 봉추들노래를 시작으 로 10개 팀이, 둘째 날은 14개 팀, 셋재 날은 4개 팀이 나서며 전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31일 개막으로 11월 2일까지 영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전남 20개 시군에서 총 28개 팀이 참가한다.
김한종 남도의회 부의장은 “전남민속예술축제가 전통이 되어 오랫동안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전통민속예술을 구연하고 계시는 단원 여러분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 민속예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민속예술축제가 남도의 멋과 흥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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