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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성포단오제보존회(회장 김한균)은 지난 5월 9일 법성포 뉴타운 법성3교에서 난장트기 공개행사를 통해 ‘2019 영광법성포단오제’ 개최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군민 및 관광객 300여 명이 참여하여 전국 유일의 난장트기 공개행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난장기는 국가명승 제22호로 지정된 법성숲쟁이공원 부용교에 그 원형을 설치하였다. 법성포뉴타운 입구에는 한 해의 무사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지역 기관사회단체의 깃발과 오색천을 연결하여 지역민의 화합과 법성포단오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였다.
굴비의 본고장인 영광 법성포에서 매년 음력 5월 5일을 전후하여 열리는 법성포 단오제는 올해 6월 7일부터 6월 10일까지 4일 동안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일원에서 ‘천년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통 단오제례 의식을 재현하는 산신제, 당산제, 용왕제 등 제전행사는 물론 전국단위 민속문화 행사인 전국 국악경연대회, 단오장사씨름대회, 강강술래, 단심줄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경연 및 관객 참여·체험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채워진다.
행사 첫날이자 단오날인 7일에는 영광예술제, 산신제를 시작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단오 시가지 퍼레이드와 단오제 개막식이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가수 송가인, DJ DOC 등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둘째날인 8일에는 당산제를 시작으로 관광객과 함께하는 선유놀이가 이어지며 특설무대에서는 전국청소년 트로트가요제와 초대가수 김성환, 송대관, 박남정 등의 축하공연이 함께한다.
셋째날인 9일에는 제18회 전국국악경연대회와 용왕제, 전통 줄타기 공연, 법성포 단오가요제가 펼쳐진다. 법성포 단오가요제에는 초대가수 다비치, 마마무 등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통 줄타기 공연은 9일, 10일 양일간 펼쳐지는데 민족의 세시풍속인 단오의 특성과 어우러지면서 풍자와 해학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날인 10일에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된 우도농악과 서호농악 공연, 지역민의 참여로 만드는 실버장기자랑, 폐막식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폐막식에는 박미경, 양수경, 윤도현밴드가 축하무대를 꾸며 4일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법성단오제보존회 김한균 회장은 “법성포 단오제 전수교육관을 통해 영광 법성포 단오제가 대대손손 그 명맥을 이어갈 기틀이 마련되었다.” 며 “이러한 발전기반을 바탕으로 영광 법성포 단오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 민속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올해 축제 개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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