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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가 발생한 후 4~5분이 경과하면, 뇌의 임상적 사망으로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심정지를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여야 정상 상태로 소생할 수 있다.
또한 심정지의 발생은 예측이 어렵고, 예측되지 않은 심정지의 60~80%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그만큼 목격자가 내 가족이 될 수도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 가족, 내 동료, 내 이웃을 위해 꼭 배우고 알아야 할 심폐소생술에 대해 알아보자 심폐소생술 행동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의식 확인 및 119신고 환자가 의식이 없으면 바로 119에 신고한다. 이때 심정지 환자는 119상황실에서 구급상황관리사와 심폐소생술 처치를 유선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두 번째,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30:2로 시행한다. 이때 가슴압박은 가슴의 중앙인 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손바닥을 위치시킨다. 양손을 깍지 낀 상태로 손바닥의 아래 부위만을 환자의 흉골 부위에 접촉시키고 5cm 깊이의 압박과 이완을 동 비율로 분당 100회로 깊고, 빠르고, 강하게 압박한다.
인공호흡은 한 손으로 턱을 들어 올리고, 다른 손으로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개방시킨다. 머리를 젖힌 손의 검지와 엄지로 코를 막은 뒤 환자의 입에 숨을 2회 불어 넣는다.
세 번째.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계속 반복한다. 단, 사람의 움직임이 관찰되면 중지하고 회복 자세를 취해준다.
회복 자세란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팔을 얼굴 아래 기대고 다리를 편안히 구부린 자세를 말한다.
어렵지 않고 간단한 순서만 알면 되지만 당황하면 시행하기 어렵다. 그래서 심폐소생술 교육 평상시 무한 반복 연습이 필요하다.
실제 사람이 아닌 인형이나, 베개 등을 이용하여 꾸준히 연습하면 내 가족, 또는 누군가를 위해 꼭 필요한 생명의 손길이 될 것이라 믿는다.
질병관리본부 2015년 통계에 따르면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보면 미국 39.9%, 일본 36%, 우리나라 13.1%로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응급환자의 경우 현장에서의 신속한 처치가 예후 개선에 가장 중요하다.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3배 이상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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