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화면 캡처 2024-07-05 151737.png

2024.07.05 (금)

  • 구름많음속초25.9℃
  • 구름많음21.8℃
  • 구름많음철원21.3℃
  • 구름많음동두천22.0℃
  • 흐림파주21.3℃
  • 흐림대관령18.8℃
  • 구름많음춘천22.2℃
  • 흐림백령도20.8℃
  • 구름많음북강릉24.5℃
  • 구름많음강릉27.0℃
  • 구름많음동해26.7℃
  • 구름많음서울23.3℃
  • 흐림인천22.4℃
  • 흐림원주22.9℃
  • 흐림울릉도26.0℃
  • 흐림수원22.1℃
  • 흐림영월22.0℃
  • 흐림충주22.3℃
  • 흐림서산22.6℃
  • 흐림울진26.4℃
  • 흐림청주26.0℃
  • 흐림대전24.2℃
  • 구름많음추풍령21.2℃
  • 흐림안동23.7℃
  • 구름많음상주23.3℃
  • 맑음포항27.7℃
  • 흐림군산24.1℃
  • 구름많음대구26.9℃
  • 흐림전주25.3℃
  • 흐림울산27.0℃
  • 맑음창원25.0℃
  • 구름조금광주26.2℃
  • 맑음부산22.4℃
  • 구름조금통영22.6℃
  • 맑음목포25.7℃
  • 맑음여수24.2℃
  • 안개흑산도23.3℃
  • 맑음완도24.3℃
  • 구름많음고창26.2℃
  • 맑음순천23.4℃
  • 흐림홍성(예)22.5℃
  • 흐림22.1℃
  • 맑음제주26.1℃
  • 맑음고산24.2℃
  • 맑음성산25.4℃
  • 비서귀포25.7℃
  • 맑음진주26.0℃
  • 흐림강화20.2℃
  • 구름많음양평22.2℃
  • 흐림이천22.2℃
  • 구름많음인제21.9℃
  • 구름많음홍천21.2℃
  • 흐림태백21.7℃
  • 흐림정선군22.9℃
  • 흐림제천20.6℃
  • 흐림보은21.6℃
  • 흐림천안22.2℃
  • 흐림보령23.1℃
  • 흐림부여23.1℃
  • 흐림금산23.3℃
  • 흐림22.9℃
  • 흐림부안25.6℃
  • 흐림임실24.8℃
  • 구름많음정읍25.4℃
  • 구름많음남원27.2℃
  • 구름많음장수24.7℃
  • 구름많음고창군25.3℃
  • 구름많음영광군26.0℃
  • 맑음김해시25.3℃
  • 구름많음순창군26.1℃
  • 맑음북창원26.4℃
  • 구름조금양산시25.7℃
  • 맑음보성군25.7℃
  • 맑음강진군25.0℃
  • 맑음장흥25.0℃
  • 맑음해남25.1℃
  • 맑음고흥24.7℃
  • 맑음의령군27.6℃
  • 구름많음함양군25.6℃
  • 맑음광양시26.3℃
  • 맑음진도군24.9℃
  • 흐림봉화21.2℃
  • 흐림영주23.8℃
  • 구름많음문경22.8℃
  • 구름많음청송군21.4℃
  • 구름많음영덕25.8℃
  • 구름많음의성22.1℃
  • 구름많음구미24.0℃
  • 구름많음영천24.4℃
  • 구름많음경주시25.1℃
  • 구름많음거창23.4℃
  • 구름조금합천26.2℃
  • 맑음밀양27.4℃
  • 구름조금산청24.4℃
  • 구름많음거제23.4℃
  • 맑음남해25.0℃
  • 구름조금24.9℃
기상청 제공

자유게시판

약간 말장난

  • 작성자 : 공현수
  • 작성일 : 19-11-19 12:21
  • 조회수 : 841

새내기 농구 팀이 결성되었답니다. 저를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온 거죠.^^

물론 제가 좀 조금하지만, 유달리 재빠르고 강인하고 끈기가 있잖아요. 헤~

다른 애들이 공중에 뜬 볼을 향해 뛰어오를 동안, 전 이미 그 애들의 아래로 몸을 홱 피해 공을 거머쥐는 걸요.

붉고 노란 낙엽 향이 오후를 가득 메운 경기장에서 모두가 떠들고 웃다보면… 없던 힘도 솟아나거든요.

전 정말이지 이렇게 행복해하는 여자애들을 처음 봐요… 더 놀라운 건 그 행복해하는 여자애들 중 가장 행복해하는 애가 저라는 것!

전 정말이지 긴 편지를 쓸 생각이었어요, 아저씨가 알고 싶어 하신다고 리펫 원장님(고아원 원장님)이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배우고 있는 모든 것들을 적을 참이었는데.

그런데 웬걸요, 아침 7시 종이 막 울리고 말았네요, 10분 안에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체육관으로 가야해서요.

제가 팀에 들길 원치 않으시는 건 아니겠죠?(수업에 늦더라도 편지를 쓰라는 말씀은 아니시겠죠?)


당신의 변함없는,

제루샤 에벗(여주인공이름)이.www.wooricasinoda.com


추신 (밤 9시에)(“(밤 9시에)”←원문에 있는 글임)

세상에, 샐리(사라의 애칭) 맥브라이드(붉은 머릿결을 한 약간 들창코 여자애. 18세)가 방금 제방 문에 머리를 쏙 내밀더니, 이렇게 말하지 뭐예요,

“집에 너무 가고 싶어 참을 수가 없어. 넌 안 그러니?”

전 그 말에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아니”라고만 말해주었죠.ㅎ

그리곤 생각했답니다. 

‘말라깽이 키다리 아저씨가 있는 한.’라고요.(이 문장에서 소설가가 약간 말장난을 하고 있음. “극복하다”라는 단어에는 “말라깽이 키다리”라는 뜻도 있음. 원문엔 ‘극복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죠.’라고 되어 있음)

적어도 향수병(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란 제가 감당해낼 수 있는 질병이니까요!

고아원이 그립다고 향수병에 걸린 사람 얘기는 단 한 번도 안 들어봤거든요, 아저씨는요?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0자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