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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띠가 부상 줄인 어린이집 차량

  • 작성자 : 강호동
  • 작성일 : 20-01-08 13:44
  • 조회수 : 744

최대한 빨리 달린 덕분에 5분을 남겨 두고, 약속 장소인 쉘튼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 로비로 들어선 수현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엘리베이터를 찾아 두리번 거렸다.

이윽고 엘리베이터를 발견하자, 가방을 고쳐들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그때, 가까스로 도착한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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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요!"

수현은 재빨리 열림 버튼을 연거푸 눌러 댔다.

거의 닫히려던 엘리베이터의 문이 서서히 열렸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슈트를 차려입은 남자 한 명이 타고 있었다.

그와, 그녀가 의도치 않게 마주섰다.

그 순간.

"...넌......"

수현과 마주한 낯선 남자의 시선이 거세게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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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그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듯, 수현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그녀는 곧이어 30층 버튼을 누르려 손을 뻗었다.

'아. 눌려 있네.'

같이 탄 남자도 30층을 가는지, 30층 버튼은 이미 눌려 있었다.

그녀는 어정쩡하게 다시 손을 거두었다.

다시 시계를 보니 다행히 딱 6시에 도착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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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는 아주 빠른 속도로 30층을 향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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