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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의 춘추전국시대인가, 언론공해인가?최근 들어 지역신문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창간 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우려가 지역내와 언론계 안팎에서 회자되고 있다. 지역 언론계에 따르면 신문사 부수가 감소하고 경기침체로 광고수주도 어려워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 잇따른 주간지 창간과 지역지 주재기자는 결국 출혈경쟁으로 이어져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 경영이 예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문사의 설립 자본금은 5천만원 안팎으로 많이 낮고, 재정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총선이 임박한 시기에 지역 언론의 다양성과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함께 증폭되고 있다. 언론이 총선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이다. 영광은 신문사 천국? 인구 5만을 육박하는 영광지역의 지역지는 올 2월 현재 8개 사로 불과 5년 새 세 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 영광지역에는 14개의 지역지 및 인터넷신문사와 40여 명의 주재기자가 난립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최근 주간지 한곳이 등록을 마쳐 9개사를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방선거가 접근할 때면 갑자기 나타나는 신문들이 있어, 선거 기간 동안만 활동하다가 선거가 끝나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언론의 특이한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이로써 신문사의 의도와 지역 주민들의 요구 사이에 생길 수 있는 갈등과 불안감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일부 언론사들이 사적 이익을 추구하며 공정성을 희생시키고 있는 모습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언론사는 자사의 이익을 위해 진실과 공정성을 무시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풍부한 정보 대신 편향된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지역신문과 지자체 간의 관언유착의 고리도 난립에 따른 폐혜로 지적되고 있다. 홍보 일색의 보도에 충실한 취재형식과 이해관계에 따른 지면구성, 기자들의 전문성 부족 및 아무나 너도 나도 기자를 하고 있어 기자로 인하여 골머리를 썩고 있는 형편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광고물 한편만 게재돼도 타사 출입기자들이 ‘이거 얼마짜리입니까’라며 의혹의 눈초리로 묻는다”며 “기자들 등살에 사실 근무하기도 힘들어졌다”고 호소했다. 관내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신문사가 많다고 해서 지역 여론을 제대로 대변하지 않는다”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형평인 것 같다. 자격 미달의 신문사가 독자의 호응을 얻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생존하는 게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관내 한 사회단체 회장 B씨는 “지역신문이 정치권력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과 투표율 조장의 문제가 보인다”며 “지역 언론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않을 경우 몇몇 권력세력들에 의해 지방자치는 좌지우지 될 수도 있다”고 토로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이 그 권력세력의 이익에 따라 조정될 위험성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광에서 언론인협회장을 역임한 C씨는 “지방신문의 난립은 손쉽게 이뤄지는 창간과 취약한 지역 경제라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라며 “모기업의 방파제 정도로 신문사를 운영하거나 기업적 이윤확보 추구에 급급하기보다는 저널리즘 기능의 확대를 통해 독자흡입요인을 창출하는 등 지역 신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주도하는 것만이 살길임을 사주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비현실적 창간 움직임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며, 진심으로 지역을 위하고 정도를 추구하는 언론사가 신생한다면 환영의 박수를 보내야 마땅하지만 우려했던 사항들을 무겁게 다루어 지역신문 창간에 대한 신중한 결정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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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원 예비후보 “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하겠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출마하는 박노원 예비후보가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22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둘러싼 악의적인 소문이 유권자들의 판단을 흔들고 있다”며 “저는 부도덕한 일을 저지른 적이 결단코 없다. 떠도는 말은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은 지역 내 구태정치를 도려내고 정치 혁신을 이뤄내는 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판단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기획한 행위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를 쥐어뜯을 때 사용하던 수법을 그대로 가져다가 같은 당의 경쟁 후보를 헐뜯는 짓”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썩은 정치를 유권자들의 손으로 도려내달라”며 “무도한 윤석열 정권과 다를 게 없는 이들과 달리 품격 있는 정치로 떳떳하게 승리를 쟁취해 지역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캠프 관계자가 박 예비후보 아내의 입장문도 발표했다. 그는 “최근 아이들 아빠(박 예비후보)를 겨냥한 허위사실이 악용돼 발목을 잡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거짓 상상으로 만들어진 소문을 들을 때마다 기가 막히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분노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후보자의 도덕성을 함부로 운운하며 우리 가정과 연계해 실체없이 떠도는 모든 말에 대해 앞으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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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본격 추진...‘노후에 일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흥군은 올해 165억 원을 투입, 총 4,365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민선 8기 노인일자리사업 대폭 확대를 위해 군비 25억 3천만 원을 추가 확보해 군민과의 약속인 ‘대기자 없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해 12월 읍면 현장에서 직접 참여자 신청을 완료했으며, 지난해보다 669명 증가한 4,365여 명의 일자리 참여자를 확정했다. 사업 유형은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공익활동형, 참여자의 경력과 역량을 발휘하는 사회 서비스형, 창업지원으로 수익 창출을 하는 시장형 등 참여자의 욕구에 따라 사업을 세분화해 25개 사업단을 고흥시니어클럽, 고흥군노인복지관, 고흥군노인회 3개 민간 수행기관에서 1월 18일부터 동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군은 어르신들의 안전관리 및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안전교육, 소양 교육 등 필수 교육을 실시해 참여자들이 활기차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특히, 혹한기 활동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참여자들이 건강하게 일자리에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어르신이 가장 살기 좋은 고흥을 만들고자 어르신들이 더 일할 수 있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지역 특성 맞춤형 일자리 사업 마련을 위해 국고 건의 공모사업 신청, 신규사업 발굴 등을 추진해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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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은 공론화를 통해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라”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및 고준위폐기물 저장시설 설치에 대응 ‘한빛원전 홍농읍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0일 출범했다. 상임위원장은 김춘태 위원이 맡았다. 홍농읍 비상대책위원회는 한빛원전내 고준위 방사선폐기물 저장시설 설치 및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과 홍농읍 주요 현안에 대하여 홍농읍 주민들의 공론화를 통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홍농읍민의 행복과 지역 번영을 지향함을 위해 출범하게 됐다. 비상대책위 김춘태 상임위원장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직업을 찾고 생계를 이어가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며 “한빛원전의 안전성 논란과 사건 사고로 주민들의 피로감과 우려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정부와 사업자(한수원)는 관련 규정, 법과 제도를 앞세워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 접근과 지역 주민들의 개인, 집단 의사 결정 과정은 철저히 생략된 채 주민의 의견수렴에 몰두해야 할 사업자, 정부, 지자체 등의 태도는 주객이 전도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행태로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규탄했다. 특히 “지역 일각에서 여론을 호도하며, 수명연장,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시설 설치에 관한 문제에 대해 사전 논의와 공론화 없이 개인적 의견을 주민의 여론인 양 호도하는 행태다”며 지적했다. 또한 “정보 독점 세력과 권력 독점의 세력! 이는 주민의 알 권리, 건강한 공론 형성의 최대 걸림돌이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원전 현안 해결과 함께 홍농읍민들의 주인 의식 회복으로 주민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에 있어 평범한 진리가 당연시되는 성숙한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중단 없이 전진해 나갈 것임을 대내외적으로 명확히 선포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빛원전 1·2호기는 2025년과 2026년이면 40년의 수명이 끝난다. 이에 한수원은 한빛 1·2호기를 각각 10년씩 더 사용하기 위한 관련 절차를 지난해 6월부터 밟고 있다. 하지만 한빛 1·2호기 사고관리계획서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은 떨어지지 않은 상태다. 한빛 1·2호기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미 100건이 넘는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한빛 1~6호기 전체 사건·사고 180건 중 57%에 해당되며, 전국 25기 핵발전소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597건의 약 17%를 차지한다. 또한 한빛 1·2호기는 2016년 격납건물 철판 부식이 확인된 이후 전수조사를 통해 1호기 2,330개, 2호기 1,508개의 철판부식이 발견되었다. 특히 한빛 1호기는 2019년 제어봉 조작 오류로 열 출력이 급증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떨게 하고 있다. 최명원 기자 yg@abouty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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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만 영광군수 2024 신년사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군은 변화와 혁신을 기치로 「위대한 영광,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치며 영광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군정 전반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왔습니다. 정부의 긴축재정 위기 속에서도 외부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민선 8기에 국비 1,10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877억 원과 특별교부세 128억 원을 확보하여 군의 주요현안 사업 추진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 표창, 지방물가 안정관리‘가등급’,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3년 연속 2등급 달성, 전라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대상, 지방도 도로정비 대상, 농정업무 종합평가 5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등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내외에 군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또한, 농촌협약 사업, 지역개발 투자선도지구 등 민선 8기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으로 858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도 했습니다. 이 모두는 군정의 변화된 모습에 군민 여러분께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결과이자, 직원 여러분의 군정을 위한 아낌없는 노력이 함께 한 값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군민 모두와 공직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도는 해입니다. 저와 1천여 공직자는 올 한 해 군정의 주요핵심 사업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속가능한 영광군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군민중심의 신뢰 행정을 이어가고 영광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한 발 더 나아가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첫째, 모두가 잘 사는 풍요롭고 살기 좋은 농산어촌을 만들겠습니다. 급변하는 농업여건에 대응하여 스마트 농업, 청년농업인 육성,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과 농산물 판매 유통망을 다변화하여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 개발과 신소득 작물 육성, 스마트팜 시설 보급,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등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농수특산물 통합 중개몰 구축,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지역 먹거리 유통 기반을 확충하여 소비 진작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과 소득증대에 힘쓰겠습니다. 찰보리 거점센터에서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교육, 체험, 커뮤니티 운영 등 찰보리산업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특화 식품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축산분야에서는 ICT 융복합 지원과 시설 현대화로 스마트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가축질병 예방과 축산물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여 지역과 상생하는 청정 축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건립과 가정간편 수산식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어촌 어항의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현대화하여 어항시설 정비 및 정주여건 개선으로 어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둘째, 미래 신성장 동력인 전략산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 대전환의 시기를 열어가겠습니다. 정부의 미래산업 중심 성장전략에 따라 에너지 신기술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e-모빌리티 산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우리군만의 비교우위의 독자적 전략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영광 e-모빌리티 기업의 해외수출 여건개선과 판로확대를 위해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e-모빌리티 클러스터 배후단지 조성과 함께 복합단지 등 투자선도지구 기반시설을 조성해 가겠습니다. 수소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 가능한 수소 산업을 발굴하고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성능시험센터와 노후 전력기자재 재제조 인프라 구축도 완료하여 탄탄한 에너지 산업의 기반을 확충해 가겠습니다. 소상공인을 살리는 일이 지역 경제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전통시장 시설개선, 골목형상점가 지정, 소상공인 배달수수료 지원 및 특례보증 확대 등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지역 내 새로운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RE100 산업단지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대마산단 복합문화센터 운영과 묘량농공단지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산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군민의 삶에 희망을 주는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며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해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과 복지안전망을 강화하여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안정된 삶을 보장받는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인구 감소에 대응하여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방소멸대응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지역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 발굴로 지역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겠습니다. 청년창업·육아통합지원센터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임신 육아 통합 거점으로 활용하고, 전라남도 공공 산후조리원 조성 및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을 통해 출산 양육 친화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복지정책의 최우선을 사회적 약자 보호에 두고 복지동행 테마사업, 은둔형 외톨이 통합서비스 지원 등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가고, 장애인 복지타운을 증축하여 장애인 취·창업 전문교육 지원센터를 운영하겠습니다. 저소득층 암 검진비 지원, 치매통합 돌봄서비스 구축, 맞춤형 통합건강증진 서비스 지원 등 사전 예방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가호호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 취약노인 돌봄·응급체계 구축 등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는 어르신 돌봄을 강화하는 한편, 노인일자리, 시니어클럽 운영을 확대하여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겠습니다. 영광공설추모공원은 연내 완공하여 2025년에 개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주간보호 및 요양시설을 갖춘 영광공립요양원 신축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영광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교육재단 설립을 통해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조성 및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 청소년이 꿈을 키우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일상이 문화가 되고 스포츠가 지역의 먹거리로 자리매김하는 매력 있는 관광영광을 만들겠습니다. 「2024년 영광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 1천만 명을 목표로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형·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영광의 멋과 맛’을 알리는 다양한 관광 아이템을 개발하여 우리지역을 다시 찾고 싶은 매력 있는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시티투어 확대, 서해랑길 걷기, 스포츠마케팅 연계 관광 활성화 등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 운영으로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습니다. 불갑저수지 관광자원화 사업, 칠산타워 주변 관광자원개발 사업, 불갑사 관광지 확장, 불갑테마공원·백수해안 야간경관시설 설치, 종교순례 테마관광 명소화 사업 등 수려한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체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가겠습니다. 문화예술 분야의 창작, 전시 공간인 영광 문화예술촌을 개관하고, 작은미술관, 작은음악회, 문화가 있는 날 운영 등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군민들에게 문화예술향유권을 더욱 넓혀 나가겠습니다. 전남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제32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스포츠메카로서 영광군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지역체류로 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키겠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청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청정도시 영광을 만들기 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안전 예방체계를 강화해 가겠습니다. 쇠퇴한 주거지와 상업공간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농촌협약을 통한 농산어촌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위험도로 구조개선, 도시계획도로 정비 유지관리, 버스승강장 스마트 태양광 조명등 설치 등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군 청사 주변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영광읍 시가지 일대 불법주정차를 해소하고,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으로 물류경쟁력을 확보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숲속 산책로, 파크골프장 등 공원과 여가시설이 구비된 성산공원을 조성하여 숲과 공원이 함께하는 도심 속 녹색 휴식공간을 확대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식수전용 저수지 신설과 정수장 개량,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하여 수질오염 예방 등 생활환경을 개선해 가겠습니다. 폐기물 배출방식을 개선하여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률을 높이고, 이동식 악취시료 자동채취차량을 운영하여 환경오염예방 및 감시활동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기후변화 위기로 각종 자연재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여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및 풍수해 정비 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 추진 등 자연재해 예방 정비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중심의 혁신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주민 참여를 확대하여 군민과 소통 공감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해 적극적인 문제해결과 군민들이 체감하는 혁신 행정을 펼쳐가겠습니다.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보이는 라디오,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 주민참여 예산운영 등 현장중심의 행정운영을 통해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겠습니다. 개발행위 허가 알리미 서비스, 공공인터넷 서비스 제공, 스마트게시판 설치 운영 등 군민 편의제공과 신속한 일처리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변화에 대한 열망은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입니다. 이러한 군민 여러분의 뜻과 바람은 군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미래를 개척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어 왔습니다. 2024년은 여러분의 희망을 군정에 담아내며 군민 중심의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군민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행정에 완성도를 높이고, 군정의 모든 분야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영광의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혼자 꾸는 꿈은 그저 꿈에 지나지 않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저와 1천여 공직자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풍요롭고 잘 사는 모두가 행복한 영광’을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모든 역경을 이겨 내온 군민 여러분의 저력이 오늘의 영광을 만들었듯이 강한 의지와 자긍심으로 영광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더 나아가 새로운 미래 영광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새해 ! 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 1. 1. 영광군수 강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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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만 영광군수 2023 송년사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위대한 영광, 군민과 함께」꿈과 희망을 품고 힘차게 달려온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그동안 삶의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땀 흘리고 군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군민의 행복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되돌아보면 금년 한 해는 국내외 저성장 경기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고물가·고금리·고유가 3고 현상으로 가계경제에는 어려움이 가중되었고, 가뭄, 폭우, 폭염 등 기후변화 위기로 예기치 못한 이상기후를 경험하며 재난상황에도 상시 대비해야 했습니다. 더욱이, 정부의 역대급 세수 결손으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재정 여건을 감당해야 하는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민생회복과 군민 복지향상을 위해 각종 시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한 결과, 군정 전반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군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외부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열악한 군 재정여건 속에 국비 544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540억 원과 특별교부세 61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민선 8기에 들어서만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101억 원의 국비 예산과 128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며 군의 주요현안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관광 연계 생활인구 확대, 청년 창업농 지원(스마트팜 조성), 평생학습관 건립 등 지역 성장과 청년 정착을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20억 원을 확보하였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광군’의 인구정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합계출산율 4년 연속 전국 1위의 부동의 자리도 유지하였습니다.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30개국 16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1억 1,725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현장 판매 7억여 원의 성과를 거둬 전문 산업박람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습니다. 영광 지식산업센터 개관으로 e-모빌리티 관련 기업 등이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였고 대마 전기자동차산업단지는 지역개발 공모사업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어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e-모빌리티 산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4년 연속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태양광·태양열 시설 설치 지원으로 가계부담을 경감하게 되었고, 소상공인 활력지원금 지원, 특례보증 확대, 온라인마케팅 비용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였습니다. 노인인구 30%가 넘는 초고령사회인 우리군은 노인 돌봄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을 위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 주도형 민관협력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사각지대 없는 군민행복 복지구현을 위해 복지동행 테마사업, 군민행복 무한돌봄사업, 고립·은둔 위기가구 발굴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며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해 갔습니다. 이외에도 응급환자 앰뷸런스 이송경비 지원,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지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 지원 등 일상에서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전기 저상버스 도입과 교통약자를 위한 24시간 콜택시 운영 등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실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3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로 굳건히 자리매김 했습니다. 영광 시티투어(쉼休 투어), 물무산 행복숲 맨발황톳길 운영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우리군을 재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2024년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제32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활성화하여 전국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고 스포츠시설 개보수,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등 경기 운영과 시설 점검을 통해 대회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였습니다. 전국 최초 생산비 절감 맞춤형 농기계 구입 지원, 농가 경영안정대책비 추가지원,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검진비 지원은 농가경영 안정 및 농업복지 실현의 대표 모델이 되었고,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확대하고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9년 연속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지켜냈습니다. 해양쓰레기 실명제 마대 사업, 해양생태활성화 사업을 통해 깨끗한 바다 환경을 조성해 가고, 50억 원 규모의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 월평항이 선정되어 어항기능 회복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새로운 어촌경제의 거점 육성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국회 방문으로 설도항과 월곡항의 공모선정에도 긍정적인 답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융복합 떡산업 육성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향상을 위한 영광군 신성장 동력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인 대상을 수상하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433억 원 규모의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은 농촌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으로 민선 8기 국도비 등 외부재원 858억 원을 확보하였고, 정부와 전라남도 등 외부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올 한 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3년 연속 2등급 달성 등 총 55건의 기관표창과 6억 8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하여 대내외에 군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다가오는 2024년은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도는 해입니다. 군정 전반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어 군민 행복실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군민과 소통하고 섬김과 친절행정 실천으로 군민에게 더욱 다가가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영광의 새로운 미래 성장을 견인해 가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1천여 공직자는 ‘풍요롭고 잘 사는 모두가 행복한 영광’을 이루기 위해 ‘근청원견(近聽遠見)’의 자세로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가까이 귀 기울이며 멀리 미래를 가늠할 수 있도록 군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더욱 신뢰받는 군정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도 군정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역량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밝아오는 갑진년(甲辰年)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12. 31. 영광군수 강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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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영광 배드민턴인들의 마지막 ‘서틀콕 우정의 향연’2023년 배드민턴 송년의 밤 동호인 대회가 영광군 배드민턴협회에서 주관으로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8일 열렸다. 최미경 영광군배드민턴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화합의 장인 ‘송년의 밤’ 동호인 대회에 영광 배드민턴 동호인들 150여 명이 참가했다. 관중석에는 동호인들의 많은 가족들이 함께했다. 또한 대회장 중앙 단상에는 협회장 및 임원들이 대회 진행에 열을 올렸다. 이어 영광 배드민턴 2023년 마지막 서틀콕 불꽃 랠리가 펼쳐졌다. 대회결과 ▶남자부 ▲A-1급 반민환 ▲A-2급 김민수 ▲B급 박웅기 ▲C급 김원일 ▲D급 조우영 ▲신인1 문연봉▲신인2 황대현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 여자부 ▲A-1급 장정단 ▲A-2급 한지혜 ▲B급 신현미 ▲C급 이진 ▲신인1 이현지▲신인2 김래연이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현장에서는 지금까지 동호인들의 노력과 열정의 흔적들이 보였고, 추운 날씨에도 국민체육센터 경기장 안은 영광 배드민턴인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올 한해 개인 시상식도 진행되었다. ▶최우수클럽상은 칠산클럽에 돌아갔고 ▶우수클럽상은 옥당클럽이 차지했다. ▶최다출전상은 김숙희(영광클럽), 백영미(칠산클럽)이, ▶우수회원으로는 정성순(염산클럽), 박미라(영광클럽), 최치석(옥당클럽), 백영미(칠산클럽), 이영종(한빛클럽)이 선정됐다. 배드민턴인들의 환호와 축하 속에 시상을 받은 동호인들에겐 셔틀콕, 라켓 포등 배드민턴 용품들과 생활용품이 상품으로 돌아갔다. 최미경 협회장은 “2023년 영광에 모든 배드민턴 동호인 여러분 수고 많으셨고 7개월간 매주 전라남도 대회에 함께해주신 동호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감사드린다”면서 “올 한해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으며 내년에는 영광군에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빨리 만들어져 더 좋은 환경에서 동호인들이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명원 기자 yg@abouty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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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표지석…“대규모 골프장 개발 꼼수 아냐?”함평군이 불갑산 정상에 ‘모악산’ 표지석을 세워 논란이 있는 가운데 함평군이 불갑산 자락에 대규모 골프장을 개발하기 위한 꼼수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영광군 불갑면 사회단체 및 군민들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영광 불갑산 도립공원 정상 연실봉을 모악산으로 명칭을 바꿔 표지석을 세우는데 대표적 역할을 한 함평 모정환 도의원과 함께 가담한 주민들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불갑산의 정체성을 무참히 짓밟은 모정한 도의원과 얕은 지식으로 불갑산의 이름을 더럽힌 함평 지역 언론인, 조작·방조한 함평군청 공무원 등을 고발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함평군이 불갑산 자락에 개발하는 ‘대규모 골프장’에 관해 “함평군이 불갑산의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골프장 추진에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참식나무가 자생하던 숲을 밀어내고 공적자금까지 투입해 개발행위에 유리한 밀원수를 심고 특정업체에 골프장 허가가 나도록 동조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다”며 “골프장 건설에 영광군의 참견을 사전차단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들은 천연기념물과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지정된 불갑산 도립공원 바로 옆에 골프장 허가 여부를 심의하려는 전라남도의 이율배반적 행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공간정보관리법에 명시된 ‘1지형 1지명’ 원칙을 어기고 있는 함평군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함평군은 전남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불갑산 자락에 100만㎡ 부지, 18홀 규모의 골프장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경계 반대쪽으로 불과 170m 거리엔 천연기념물 112호로 지정된 참식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골프장 개발이 시작되면 천연기념물인 참식나무 훼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영광군이 지난 2006년 실시한 생태조사 보고서에는 ‘능선 아래로 100~200m까지 참식나무가 분포한다’며, ‘계속해서 분포 면적이 넓어질 것으로 보여 보존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함평군은 지난해 산지 전용 타당성 조사 결과 참식나무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고, 전남도 경관위원회와 산지관리위원회 심의도 거쳐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천연기념물 훼손 관련에 대해서는 함평군 경계를 벗어난 지역까지 환경 영향 조사를 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문화재보호법 13조에 따르면 지정문화재 500m 이내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범위에 해당되지만 현상변경허용구역 신청이 가능하다”며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전남도는 함평군에 영광군을 비롯한 사회단체들과 협의할 것을 요청했지만, 불갑산 명칭 논란 등이 더해지면서 갈등은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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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소년장사’ 전국 어린이 장사 씨름 평가전 금빛 모래판‘전국 어린이 장사 씨름대회 평가전’에서 영광의 소년장사들이 우승과 준우승 등을 획득했다. 지난 2일 구례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지역기반 학생 스포츠 클럽 대회 겸 전국 어린이 장사 씨름대회 평가전에 영광의 소년장사들 11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 전라남도씨름협회가 주최해 총 6곳의 학교와 클럽이 참가한 가운데 영광을 대표해 영광중앙초등학교 11명의 선수들을 필두로 순천 팔마초, 광양초, 장흥 광산초, 구례초, 영암스포츠클럽 등 총 80여 명의 소년장사들이 모래판에서 한판 승부를 펼쳤다. 대회결과 ▲40kg, 50kg급 이동민, 한태산 우승 ▲50kg급 박승민 준우승, 김지호 3위 ▲60kg 이상 노도훈 준우승, 권도연 학생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전통스포츠 씨름을 영광의 소년장사들이 모래판에서 즐기고 좋은 성적까지 거두면서 영광생활체육 씨름판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의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최명원 기자 yg@abouty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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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2024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영광군(군수 강종만)에서는 12월 6일부터 13일까지 영광군 행정업무를 보조할 2024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공고일 기준 영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방송통신대, 사이버대, 학점은행 교육기관과 영광군에서 실시한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한 번이라도 참여한 사람(중도 포기자 포함)은 제외된다. 모집인원 25명 중 12명은 우선 선발자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해당하고, 일반 선발 대상자 13명은 공개 추첨을 통해 12월 22일 최종 대상자로 확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영광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군청 별관 1층 영광군일자리지원센터(구 영광읍사무소)에 방문 혹은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선발된 학생은 2024년 1월 2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1일 6시간(10:00~17:00) 주 5일 근무로 군청 실·과·소 및 읍·면 등에서 행정사무와 현장 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아르바이트를 통해 공공기관에서 근무한 경험들이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취업 역량을 강화하며 경제적 자립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영광군 일자리경제과(☏061-350-46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