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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과 내산서원보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문화재청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천년의 빛 영광!! 옥당 고을의 선비이야기’를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도자기 만들기 프로젝트’로 불갑요 교육 농장(영광군 불갑면 자비길 225)에서 회당 관내 학생 15~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불갑요 강현식 대표는 백산 김정옥 선생(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의 전수자로 도예, 다도, 전래 놀이체험 등을 교육하여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하고 스스로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다음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영광 내산서원 ‘천년의 빛 영광!! 옥당 고을의 선비이야기’로 9월 3일부터 11월 19일까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로 진행된다.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통해 수은 강항선생의 선비정신을 배움과 동시에 국악과 현대음악 그리고 1인 미디어 교육과정이 조화되는 역동적이고 다체로운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19 전파가 잠잠해질 경우 수은 강항선생 추향제와 강항의 노래 공연 등이 오는 9월 불갑사 야외공연장과 내산서원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업을 시행하는 내산서원보존회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내산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내산서원에서 배향하고 있는 수은 강항선생의 선비정신을 되새겨 보고 유익한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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