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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룡고등학교(교장 정종복)가 서울대 수시 모집에서 2명이 최종 합격한 데 이어 고려대, 카이스트, 등 서울의 다수의 대학에 수시 최종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권의 국립대 와 사립대 그리고 타 지방의 대학에도 다수 학생들이 수시 최종 합격했다.합격의 영광은 노유성 학생 과 김민재 학생이다.
노유성 학생은 (바이오 시스템 소재학부) “처음부터 진로를 결정 하고,과학 중점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김민재 학생은(식품 영양학과) “힘들고 지칠 때마다 항상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 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재료 공학부에 입학하게 되는 강민성 학생을 포함 영광 지역 서울대 합격자는 총3명이다.
올해 서울대학교 수시모집에 합격한 일반계 고등학생 비율이 전년(49.3%)보다 소폭 상승한 50.0%를 기록했다.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출신 합격자는 늘어난 반면, 과학고·영재고 출신 합격자는 줄었다.
서울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으로 2410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I로 164명 등 총 2574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일반계 고등학교 합격자 비율은 50.0%로 전년보다 0.7%포인트 늘었다. 과학고 비율은 지난해 6.5%에서 올해 5.2%로 줄었고, 영재고 역시 10.9%에서 10.4%로 소폭 감소했다.
올 수시 전형 기간이 교육부의 대학 학종 실태조사와 기간이 겹치면서 상위권 대학들이 자사고 나 특목고 학생들을 지난해만큼 뽑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는 차이가 없었다.
수시모집 선발인원과 합격생 배출학교는 소폭 늘었다. 오래 수시모집으로 선발된 인원은 지난해(2523명)보다 51명 늘었다. 수시모집 합격생을 배출한 국내 고교는 872개교였다. 전년(849개교)보다도 23개교가 증가했다. 지난 2014년 학종이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학교에서 서울대 수시합격자가 나왔다. 전국 고교 수가 2356곳인 점을 고려하면 2.7개교당 1명꼴로 서울대 수시 합격생을 배출했다.
한편 정종복 교장은“이 같은 성과는 학생과 선생님들이 수고와 노력 덕분으로 좋은 결실을 맺었고, 해룡고가 영광의 명문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선 지역민들의 역할이 컸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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