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4.11 (금)

  • 맑음속초6.9℃
  • 맑음4.8℃
  • 맑음철원5.6℃
  • 맑음동두천6.4℃
  • 맑음파주4.3℃
  • 맑음대관령-1.3℃
  • 맑음춘천5.2℃
  • 박무백령도6.1℃
  • 맑음북강릉8.0℃
  • 맑음강릉7.3℃
  • 맑음동해7.3℃
  • 연무서울9.5℃
  • 박무인천7.5℃
  • 맑음원주6.7℃
  • 박무울릉도8.7℃
  • 박무수원5.4℃
  • 맑음영월3.8℃
  • 맑음충주5.1℃
  • 맑음서산4.3℃
  • 맑음울진5.0℃
  • 맑음청주8.9℃
  • 맑음대전6.9℃
  • 맑음추풍령6.4℃
  • 맑음안동7.1℃
  • 맑음상주9.0℃
  • 맑음포항9.5℃
  • 맑음군산5.1℃
  • 맑음대구7.8℃
  • 맑음전주6.9℃
  • 맑음울산8.3℃
  • 박무창원10.5℃
  • 맑음광주7.8℃
  • 맑음부산11.8℃
  • 맑음통영10.3℃
  • 박무목포7.4℃
  • 맑음여수10.9℃
  • 박무흑산도6.8℃
  • 맑음완도6.9℃
  • 맑음고창2.2℃
  • 맑음순천4.0℃
  • 박무홍성(예)4.4℃
  • 맑음5.1℃
  • 맑음제주9.5℃
  • 맑음고산9.9℃
  • 맑음성산8.7℃
  • 맑음서귀포11.2℃
  • 맑음진주6.1℃
  • 맑음강화4.6℃
  • 맑음양평7.6℃
  • 맑음이천6.1℃
  • 맑음인제3.9℃
  • 맑음홍천5.1℃
  • 맑음태백0.5℃
  • 맑음정선군2.2℃
  • 맑음제천3.1℃
  • 맑음보은4.2℃
  • 맑음천안4.6℃
  • 맑음보령6.0℃
  • 맑음부여4.2℃
  • 맑음금산3.7℃
  • 맑음5.9℃
  • 맑음부안5.2℃
  • 맑음임실2.7℃
  • 맑음정읍3.9℃
  • 맑음남원4.0℃
  • 맑음장수2.3℃
  • 맑음고창군4.1℃
  • 맑음영광군3.3℃
  • 맑음김해시10.8℃
  • 맑음순창군3.3℃
  • 맑음북창원11.4℃
  • 맑음양산시9.7℃
  • 맑음보성군5.6℃
  • 맑음강진군5.2℃
  • 맑음장흥3.7℃
  • 맑음해남2.3℃
  • 맑음고흥4.6℃
  • 맑음의령군7.1℃
  • 맑음함양군4.3℃
  • 맑음광양시9.7℃
  • 맑음진도군3.0℃
  • 맑음봉화1.0℃
  • 맑음영주4.0℃
  • 맑음문경8.9℃
  • 맑음청송군2.6℃
  • 맑음영덕5.7℃
  • 맑음의성4.7℃
  • 맑음구미6.5℃
  • 맑음영천4.8℃
  • 맑음경주시5.4℃
  • 맑음거창
  • 맑음합천6.6℃
  • 맑음밀양7.8℃
  • 맑음산청5.9℃
  • 맑음거제9.5℃
  • 맑음남해10.2℃
  • 맑음8.3℃
기상청 제공
영광 신평교차로, 쏟아진 농작물… 주민과 경찰의 신속한 대응 빛났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광 신평교차로, 쏟아진 농작물… 주민과 경찰의 신속한 대응 빛났다

“위험해 보인다!” 주민의 빠른 신고로 사고 예방
운전자들까지 한마음으로 수거 작업… 공동체 정신 돋보여
경찰, “적재물 단단히 고정해야” 안전운전 당부

2.jpg
15일 오후, 신평 교차로 부근 도로에 쏟아진 무 다발을… 주민과 경찰이 도로 한 가운데서 줍고 있다, (사진제공=신호래 님)

영광읍 신평교차로 부근 도로에 대량의 농작물이 쏟아졌지만, 주민과 경찰, 운전자들의 신속한 대처로 2차 사고 없이 수습되며 공동체 정신이 빛났다.

지난 15일 오후 6시 20분경, 신평교차로 백수방향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차량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무가 차선을 따라 널브러졌다. 도로 한가운데 농작물이 쌓이면서 미끄러짐이나 급정거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를 목격한 주민의 빠른 신고와 경찰의 협력으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KakaoTalk_20250216_152012351_01.jpg

현장을 목격한 영산성지고 신호래 씨는 “가다가 생각해보니 신호등 앞이고 교통량이 많은 곳이라 위험하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바로 경찰에 신고한 후 유턴해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무를 도로 가장자리로 옮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곧이어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순찰차를 세우고 차량 통제에 나섰다. 경찰관이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주는 사이, 신 씨를 비롯한 주민들도 도로 위 농작물을 치우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반대 차선 운전자들까지 차를 세우고 수거 작업에 동참하면서 정리는 더욱 신속하게 진행됐다. 주민과 운전자, 경찰이 한마음으로 협력한 덕분에 약 20분 만에 도로가 깨끗이 정리됐고, 차량 통행도 원활하게 유지됐다.

1.jpg
15일 오후 6시 경. 영광읍 신평교차로에서 도로에 떨어진 무가 널브러져 있어 통행에 위험을 주는 모습이다. (사진제공=신호래 님)

경찰 관계자는 “낙하물을 방치하면 미끄러짐이나 급정거로 인해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운전자들은 적재물을 단단히 고정해 추가 낙하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고 대응을 두고 공동체 정신이 빛난 사례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광읍 주민 김씨는 “다들 바쁠 텐데 위험한 상황을 보고 앞장서 도와준 주민과 운전자들에게 고맙다”며 “이런 모습이야말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힘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