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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법성포단오제, ‘전문화’ 운영 절실…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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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법성포단오제, ‘전문화’ 운영 절실…변화 필요

500년 전통 축제, “명성 퇴색 중” 우려
축제 경쟁력 강화… “전문성 도입해야”

캡처.PNG
▲법성포단오제 난장트기 행사장 난장기 사진 <사진=국가유산청>

매년 음력 5월 5일 열리는 영광 법성포단오제가 기획과 운영 한계로 명성이 점점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문화적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운영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법성포단오제는 조선중기에 시작된 전통 민속 축제로, 어업이 중심이던 법성포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열렸다. 현재까지도 국가 무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되어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축제 운영방식이 시대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법성포단오제는 주로 △전통놀이 △제례 △공연 등으로 구성되지만, 외부 관광객을 유치할 차별화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법성면 주민 김모(43)씨는 “매년 같은 행사만 반복되다 보니 방문객들의 관심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며 “법성포 단오제가 더욱 발전하려면 전문적인 기획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은 축제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단오제보존회 관계자 A씨는 “전문적인 기획없이 운영되다 보니 한계가 뚜렷하다”며 “이제는 전문가의 손을 빌려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축제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적인 방식만을 고수하는 것에서 벗어나 현대적 감각을 접목해 축제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강릉단오제의 경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현대적인 기획을 도입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전통 계승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접목하면서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로 자리 잡았다.

법성포단오제가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하나의 브랜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를 위해 지역 전문가뿐만 아니라 외부 기획 전문가와 협력해 축제 운영 전반을 보다 전문적으로 개편 하는 방안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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