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4.15 (화)

  • 맑음속초14.6℃
  • 구름조금11.2℃
  • 맑음철원10.9℃
  • 구름조금동두천13.4℃
  • 맑음파주11.8℃
  • 맑음대관령8.1℃
  • 구름많음춘천12.4℃
  • 맑음백령도9.3℃
  • 맑음북강릉14.6℃
  • 맑음강릉14.5℃
  • 맑음동해12.8℃
  • 구름조금서울12.4℃
  • 맑음인천10.7℃
  • 구름조금원주11.6℃
  • 구름조금울릉도10.2℃
  • 맑음수원11.7℃
  • 구름조금영월10.9℃
  • 구름많음충주11.3℃
  • 맑음서산12.2℃
  • 맑음울진10.6℃
  • 구름많음청주13.1℃
  • 구름많음대전12.2℃
  • 구름조금추풍령11.4℃
  • 구름조금안동11.1℃
  • 구름많음상주12.8℃
  • 맑음포항13.0℃
  • 맑음군산11.0℃
  • 구름조금대구12.4℃
  • 구름조금전주12.4℃
  • 맑음울산11.9℃
  • 맑음창원14.3℃
  • 구름많음광주12.1℃
  • 맑음부산13.5℃
  • 맑음통영12.8℃
  • 맑음목포11.1℃
  • 구름조금여수12.7℃
  • 맑음흑산도13.7℃
  • 맑음완도13.8℃
  • 구름조금고창10.9℃
  • 구름많음순천10.5℃
  • 구름조금홍성(예)12.5℃
  • 구름많음12.8℃
  • 맑음제주14.1℃
  • 맑음고산14.3℃
  • 맑음성산15.3℃
  • 맑음서귀포15.3℃
  • 맑음진주13.8℃
  • 맑음강화10.7℃
  • 맑음양평12.6℃
  • 구름많음이천12.3℃
  • 구름많음인제10.5℃
  • 구름조금홍천11.5℃
  • 구름조금태백8.7℃
  • 맑음정선군11.4℃
  • 구름조금제천10.8℃
  • 구름많음보은11.4℃
  • 구름많음천안13.4℃
  • 맑음보령13.2℃
  • 구름조금부여13.3℃
  • 구름많음금산12.0℃
  • 구름많음12.7℃
  • 맑음부안12.4℃
  • 구름많음임실10.6℃
  • 구름많음정읍12.3℃
  • 구름많음남원12.0℃
  • 구름많음장수9.6℃
  • 구름조금고창군11.9℃
  • 맑음영광군11.7℃
  • 맑음김해시13.5℃
  • 구름많음순창군11.6℃
  • 구름조금북창원14.3℃
  • 맑음양산시14.5℃
  • 구름많음보성군13.7℃
  • 구름조금강진군13.5℃
  • 구름조금장흥12.8℃
  • 맑음해남13.2℃
  • 구름조금고흥13.6℃
  • 맑음의령군14.7℃
  • 구름많음함양군12.1℃
  • 구름조금광양시13.9℃
  • 맑음진도군12.4℃
  • 맑음봉화9.3℃
  • 구름조금영주10.2℃
  • 구름조금문경11.7℃
  • 구름조금청송군10.6℃
  • 맑음영덕12.7℃
  • 구름많음의성11.8℃
  • 구름조금구미14.5℃
  • 구름조금영천11.4℃
  • 맑음경주시13.0℃
  • 구름조금거창10.7℃
  • 맑음합천14.3℃
  • 맑음밀양13.9℃
  • 구름조금산청12.7℃
  • 맑음거제13.8℃
  • 맑음남해13.6℃
  • 맑음14.1℃
기상청 제공
공부하지 않는 지방의회, ‘혼란’만 키운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부하지 않는 지방의회, ‘혼란’만 키운다

썸네일-006.jpg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지 30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지방의회에 대한 기대는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기초의원들의 행정·재정 이해 부족이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

최근 영광군의회 첫 임시회 에서 한 의원이 “영광군의 인구가 고창군보다 많은 데도 지방교부세를 적게 받는다”라며 집행부를 압박했다.

지방교부세는 단순히 인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제도다. 기본적인 재정 원리를 숙지했더라면 단편적인 주장으로 논란을 일으키지는 않았을 것이다.

군의회는 뒤늦게 기획예산실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지만,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했다. ‘말하기 전에 먼저 자료를 살핀다’는 당연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지방재정의 기본원칙을 이해하지 못한 채 주장을 펼치는 것은 오히려 군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일이다.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전문가에게 문의하고 충분한 검토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방의원에게 행정 전문가 수준의 능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초의회가 행정과 재정 원칙을 이해 하지 못한 주장만 반복한다면, 지방자치의 근본을 훼손하는 일이다. 또한, 과도한 견제와 비판보다는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지방의원의 역할이다.

결국, 공부하지 않는 기초의회는 지방자치를 위협한다.

지방의원들은 ‘실사구시(實事 求是)’의 자세로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정책 논의를 해야 한다. 지방의회의 수준이 곧지방자치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