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4.10 (목)

  • 맑음속초14.1℃
  • 맑음14.6℃
  • 구름조금철원13.3℃
  • 구름조금동두천13.8℃
  • 구름조금파주14.3℃
  • 구름조금대관령11.5℃
  • 맑음춘천15.2℃
  • 박무백령도9.6℃
  • 구름조금북강릉16.4℃
  • 맑음강릉17.6℃
  • 맑음동해14.0℃
  • 맑음서울14.8℃
  • 맑음인천13.3℃
  • 맑음원주15.5℃
  • 맑음울릉도15.5℃
  • 맑음수원15.0℃
  • 맑음영월15.8℃
  • 맑음충주15.5℃
  • 맑음서산15.3℃
  • 맑음울진13.8℃
  • 맑음청주16.3℃
  • 구름많음대전15.2℃
  • 구름많음추풍령14.3℃
  • 구름조금안동16.3℃
  • 구름많음상주16.2℃
  • 맑음포항15.1℃
  • 구름많음군산13.2℃
  • 맑음대구18.7℃
  • 흐림전주14.1℃
  • 구름조금울산20.0℃
  • 맑음창원19.0℃
  • 구름많음광주15.7℃
  • 맑음부산18.3℃
  • 맑음통영16.6℃
  • 흐림목포11.0℃
  • 맑음여수15.5℃
  • 흐림흑산도10.6℃
  • 맑음완도15.6℃
  • 구름많음고창13.8℃
  • 맑음순천18.2℃
  • 맑음홍성(예)16.3℃
  • 맑음17.1℃
  • 구름많음제주18.2℃
  • 구름조금고산15.0℃
  • 구름많음성산17.3℃
  • 구름많음서귀포17.4℃
  • 맑음진주19.2℃
  • 맑음강화14.6℃
  • 맑음양평16.1℃
  • 맑음이천14.9℃
  • 구름많음인제14.2℃
  • 구름조금홍천14.8℃
  • 구름많음태백13.6℃
  • 맑음정선군14.7℃
  • 맑음제천14.2℃
  • 구름많음보은14.2℃
  • 맑음천안16.8℃
  • 맑음보령13.5℃
  • 구름많음부여15.1℃
  • 흐림금산14.0℃
  • 구름조금16.8℃
  • 구름많음부안14.4℃
  • 구름많음임실16.4℃
  • 흐림정읍14.8℃
  • 맑음남원17.5℃
  • 구름조금장수15.8℃
  • 구름많음고창군14.2℃
  • 구름많음영광군13.9℃
  • 맑음김해시20.9℃
  • 맑음순창군16.3℃
  • 맑음북창원20.8℃
  • 맑음양산시20.6℃
  • 맑음보성군17.8℃
  • 맑음강진군17.2℃
  • 맑음장흥18.6℃
  • 구름많음해남14.5℃
  • 맑음고흥18.3℃
  • 맑음의령군20.2℃
  • 맑음함양군18.1℃
  • 맑음광양시19.3℃
  • 구름많음진도군10.6℃
  • 맑음봉화16.1℃
  • 구름조금영주16.4℃
  • 구름조금문경16.0℃
  • 구름많음청송군16.7℃
  • 구름조금영덕19.0℃
  • 맑음의성18.4℃
  • 구름조금구미18.9℃
  • 맑음영천19.0℃
  • 맑음경주시20.4℃
  • 맑음거창
  • 맑음합천19.8℃
  • 맑음밀양19.7℃
  • 맑음산청18.7℃
  • 맑음거제18.2℃
  • 맑음남해18.6℃
  • 맑음20.2℃
기상청 제공
공부하지 않는 지방의회, ‘혼란’만 키운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부하지 않는 지방의회, ‘혼란’만 키운다

썸네일-006.jpg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지 30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지방의회에 대한 기대는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기초의원들의 행정·재정 이해 부족이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

최근 영광군의회 첫 임시회 에서 한 의원이 “영광군의 인구가 고창군보다 많은 데도 지방교부세를 적게 받는다”라며 집행부를 압박했다.

지방교부세는 단순히 인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제도다. 기본적인 재정 원리를 숙지했더라면 단편적인 주장으로 논란을 일으키지는 않았을 것이다.

군의회는 뒤늦게 기획예산실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지만,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했다. ‘말하기 전에 먼저 자료를 살핀다’는 당연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지방재정의 기본원칙을 이해하지 못한 채 주장을 펼치는 것은 오히려 군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일이다.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전문가에게 문의하고 충분한 검토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방의원에게 행정 전문가 수준의 능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초의회가 행정과 재정 원칙을 이해 하지 못한 주장만 반복한다면, 지방자치의 근본을 훼손하는 일이다. 또한, 과도한 견제와 비판보다는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지방의원의 역할이다.

결국, 공부하지 않는 기초의회는 지방자치를 위협한다.

지방의원들은 ‘실사구시(實事 求是)’의 자세로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정책 논의를 해야 한다. 지방의회의 수준이 곧지방자치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