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4.10 (목)

  • 맑음속초12.8℃
  • 맑음12.8℃
  • 구름조금철원11.2℃
  • 맑음동두천12.8℃
  • 맑음파주12.3℃
  • 맑음대관령9.5℃
  • 맑음춘천13.4℃
  • 박무백령도9.2℃
  • 맑음북강릉15.8℃
  • 맑음강릉16.6℃
  • 맑음동해15.6℃
  • 맑음서울13.6℃
  • 맑음인천11.8℃
  • 맑음원주14.0℃
  • 구름조금울릉도14.3℃
  • 맑음수원13.4℃
  • 맑음영월14.0℃
  • 맑음충주14.1℃
  • 맑음서산13.5℃
  • 맑음울진13.4℃
  • 맑음청주14.8℃
  • 구름많음대전13.7℃
  • 흐림추풍령12.9℃
  • 구름많음안동14.9℃
  • 흐림상주13.8℃
  • 맑음포항14.7℃
  • 구름많음군산12.6℃
  • 맑음대구17.2℃
  • 흐림전주13.2℃
  • 맑음울산18.3℃
  • 맑음창원19.1℃
  • 구름많음광주14.8℃
  • 맑음부산17.7℃
  • 맑음통영15.9℃
  • 박무목포11.0℃
  • 맑음여수14.6℃
  • 흐림흑산도9.5℃
  • 구름조금완도16.0℃
  • 구름많음고창13.1℃
  • 맑음순천16.0℃
  • 맑음홍성(예)15.0℃
  • 맑음15.1℃
  • 구름조금제주17.2℃
  • 구름많음고산13.9℃
  • 구름많음성산16.2℃
  • 박무서귀포16.3℃
  • 맑음진주17.1℃
  • 맑음강화13.0℃
  • 맑음양평13.8℃
  • 맑음이천13.7℃
  • 맑음인제12.5℃
  • 맑음홍천11.9℃
  • 구름조금태백14.1℃
  • 맑음정선군12.7℃
  • 맑음제천12.6℃
  • 흐림보은12.9℃
  • 맑음천안14.8℃
  • 구름조금보령13.5℃
  • 구름많음부여14.3℃
  • 흐림금산13.7℃
  • 구름조금15.4℃
  • 흐림부안13.4℃
  • 구름조금임실15.4℃
  • 구름많음정읍14.1℃
  • 맑음남원15.7℃
  • 구름많음장수14.5℃
  • 구름많음고창군14.5℃
  • 구름많음영광군13.2℃
  • 맑음김해시18.7℃
  • 맑음순창군14.7℃
  • 맑음북창원
  • 맑음양산시19.0℃
  • 맑음보성군16.6℃
  • 맑음강진군16.4℃
  • 맑음장흥17.6℃
  • 흐림해남12.5℃
  • 맑음고흥16.7℃
  • 맑음의령군18.7℃
  • 맑음함양군17.1℃
  • 맑음광양시17.2℃
  • 흐림진도군10.1℃
  • 맑음봉화14.2℃
  • 구름조금영주15.1℃
  • 구름많음문경15.9℃
  • 구름많음청송군16.4℃
  • 구름조금영덕16.4℃
  • 구름많음의성16.0℃
  • 구름조금구미18.0℃
  • 맑음영천16.8℃
  • 맑음경주시18.1℃
  • 맑음거창
  • 맑음합천17.4℃
  • 맑음밀양18.0℃
  • 맑음산청17.2℃
  • 맑음거제16.2℃
  • 맑음남해17.8℃
  • 맑음18.7℃
기상청 제공
공부하지 않는 지방의회, ‘혼란’만 키운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부하지 않는 지방의회, ‘혼란’만 키운다

썸네일-006.jpg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지 30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지방의회에 대한 기대는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기초의원들의 행정·재정 이해 부족이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

최근 영광군의회 첫 임시회 에서 한 의원이 “영광군의 인구가 고창군보다 많은 데도 지방교부세를 적게 받는다”라며 집행부를 압박했다.

지방교부세는 단순히 인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제도다. 기본적인 재정 원리를 숙지했더라면 단편적인 주장으로 논란을 일으키지는 않았을 것이다.

군의회는 뒤늦게 기획예산실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지만,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했다. ‘말하기 전에 먼저 자료를 살핀다’는 당연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지방재정의 기본원칙을 이해하지 못한 채 주장을 펼치는 것은 오히려 군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일이다.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전문가에게 문의하고 충분한 검토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방의원에게 행정 전문가 수준의 능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초의회가 행정과 재정 원칙을 이해 하지 못한 주장만 반복한다면, 지방자치의 근본을 훼손하는 일이다. 또한, 과도한 견제와 비판보다는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지방의원의 역할이다.

결국, 공부하지 않는 기초의회는 지방자치를 위협한다.

지방의원들은 ‘실사구시(實事 求是)’의 자세로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정책 논의를 해야 한다. 지방의회의 수준이 곧지방자치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