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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

기사입력 2022.01.18 10:07 | 조회수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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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소방서 영광119안전센터 소방위 이상수.jpg
    ▲영광소방서 영광119안전센터 소방위 이상수

    최근 기온 급감으로 매서운 한파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주택 내 난방 기구와 전열 기구 사용량 증가로 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찬 대륙 고기압의 확산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한파가 자주 찾아올 것이라 예측한다.

    한파와 폭설이 많아지면서 가정 내 전기 사용량 증가로 인한 주택화재 발생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화재 예방을 위해 몇 가지 당부드리고자 한다.

    첫째, 각 가정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화재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집안의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특히 소화기를 비치했더라도 압력이 정상 범위인 초록색에 있는지 확인하고 소화약제가 굳지 않도록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 소화기를 위아래로 흔들어 주는 등 점검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둘째, 전열 기구 사용 시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 전열기구는 전기를 사용해 열을 내는 기구이므로 성능이나 안정성이 법규에 적합한 규격 제품을 사용하고,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과부하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전기매트처럼 바닥에 펴서 쓰는 제품은 접히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게 사용 및 보관해야 한다.

    셋째, 주택 내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자.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고 가정에서 취침 중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통한 조기 인지로 화재 초기에 인명 대피가 가능하다. 특히 노약자 및 거동불편자의 빠른 대피 유도로 인명피해 감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방기구이다.

    넷째, 우리 집의 화재 위험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제거하는 생활을 습관화해야 한다.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조리 중이거나 사골 끓이기 등 장시간 소요 시 외출을 삼가고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기구 플러그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추운 날씨 탓으로 주택에서의 난방 기구나 전열 기구의 사용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기구 사용법 미준수 및 관리 소홀, 부주의는 화재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화재는 안전 불감증에 의해 초래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조그만 불티에도 대형화재로 번져 우리들의 소중한 것을 태워버릴 수 있는 만큼, 주변의 작은 부주의도 살피고 화재예방 수칙을 실천해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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