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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한빛원자력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결과 발표

기사입력 2020.04.03 14:46 | 조회수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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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도 한빛원자력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결과를 다음해 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설명 및 의견수렴하는 자리를 매년 마련하였으나 당해년도 설명회는 코로나19로 기인한 주민의 안전을 위해 설명회 대신 지역신문에 조사결과를 게재하였습니다.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한빛원자력본부의 원자력발전소 가동으로 발전소 주변 환경 및 주민들이 받게 되는 방사능 영향 여부를 확인하고 평가하기 위하여 환경방사능을 조사하였습니다. 

    조사 지역은 한빛원자력본부 주변(영광, 고창)의 반경 20 km 이내의 지점과 원자력발전소로부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비교지점으로 선정하고, 각 환경 시료별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풍향, 풍속, 인구밀도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시료를 채취하여 분석을 수행하였습니다. 

    조사대상 환경 시료는 원전 주변지역과 비교지점이 대상이었으며, 육상시료(표층토양, 하천토양, 우유, 농ㆍ축산물, 지표생물 등) 11종 166건, 물시료(지표수, 식수, 지하수, 빗물) 4종 212건, 해양시료(해수, 해저퇴적물, 저서생물, 어류, 패류, 해조류) 6종 156건, 지역 주민 환경 시료채취 참관대상 시료(지하수, 표층토양, 해저퇴적물) 3종 14건으로 총 548건의 시료를 채취 하였습니다. 

    채취된 시료는 분석 대상 핵종별 특성에 맞는 전처리 과정을 수행한 후 감마동위원소, 스트론튬, 삼중수소, 전베타, 방사성탄소의 방사능을 분석하였습니다.

    분석결과, 토양 및 지표수 등에서 검출된 인공방사성핵종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조사한 전국 환경방사능 분석 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서 과거 선진국의 핵실험 및 치료목적의 의료용 방사성물질 등의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며, 원전운영으로 인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채취 장소가 동일한 일부 시료는 한빛원전민간환경감시센터가 분석한 값과 비교 했을시 거의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전년도와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조사결과에 대한 정보는 한수원 홈폐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2020년에도 원전운영으로 인한 영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여 환경 및 주민의 안전을 계속 확인하겠으며, 내년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직접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2020. 3. 30.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문의 염정민 (jmyeom@chosu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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