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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행사 취소하고 경로당에 예방물품 배부
군서면(면장 한상훈)은 최근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 수준으로 격상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 면민 안전을 위하여 2월 8일 개최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군서면 정월대보름 행사는 300여 면민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전시 행사를 비롯한 민속놀이, 달집태우기 등 면민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 바 있다.
행사 취소 결정과 함께 군서면 27개 기관․사회단체는 각 단체별 행사 분담금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예방 물품을 구입하여 관내 26개 경로당을 방문하기로 뜻을 모아 지난 4일 면장을 비롯하여 번영회와 이장단, 부녀회, 청년회 등 단체 임직원이 감염증 대응 요령과 수칙을 홍보했다.
한상훈 면장은 “면민이 하나 되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대보름 행사가 취소되어 아쉬웠으나 이번 기관단체의 자발적인 협조로 지역과 면민을 사랑하는 또 다른 구심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어 감사드린다”며 “이후 감염증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2차, 3차 예방물품 배부와 예방수칙 홍보 등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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