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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군수 2020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기사입력 2019.12.06 13:50 | 조회수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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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는 영광, 바다에는 굴비, 땅에는 이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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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강필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제244회 영광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2020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 한해도 군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으로 지역발전에 큰 힘을 보태주신 군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군민의 대변인이자 군정의 동반자로서‘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지혜를 함께 모아 주신 의원님 한 분 한 분께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난 1년 반 동안 군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활기찬 영광’,‘행복한 영광’을 만들어 달라는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작지만 긍정적인 변화의 모습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계속 감소하던 인구는 감소폭이 점차 둔화되고 있습니다. 열째 아 가정이 두 가정이나 탄생하는 등 2018년 기준 우리 군 합계 출산율은 1.82명으로 전국 2위, 증가율은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전국 최고 수준의 결혼장려금과 출산양육비 지급,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신생아 출생기념숲 조성,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등 맞춤형 인구정책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와 행복드림버스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도 한몫 단단히 했습니다.

    이모빌리티는 지역의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습니다. 6월, 전라남도에서는 5개 분야에 4,751억 원을 영광군에 투자하는‘이모빌리티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7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된 전남의 미래 지역발전을 선도할‘블루 이코노미’6개 비전 중 우리 군이 중심축인‘이모빌리티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도 지정되어 이제 영광군은 이모빌리티 중심도시에서 더 나아가 명실상부 이모빌리티 시티(City) 그 자체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모빌리티 엑스포는 20개국에서 165개 기업이 참가하고, 12만 5천여 명이 찾아주셨습니다.

    중앙부처와 전라남도 공무원들이 엑스포를 관람하기 위해 총출동하였습니다. 행사 규모에 놀라고, 영광군의 역량에 놀랐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금년부터 발행․유통을 시작한 영광사랑상품권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720여 가맹점을 모집하고 30억 6천만 원을 판매하였습니다.

    10월부터는 전남 최초로‘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하여 군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9월부터 3개의 태풍이 연이어 발생하여 농가에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만, 태풍 피해 벼를 전량 수매하고 농작물 재해 보험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향화도 지선에 참조기 해상가두리 양식 신규 어업면허를 발급하였습니다. 또한, 양식 참조기 24만 미를 출하하는 등 참조기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시한‘천일염 수매제’는 내년에도 수매량을 확대하여 천일염 산업의 명성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상사화축제는 잦은 태풍에도‘전라남도 대표축제’의 위상에 걸맞게 42만여 명이나 찾아주셨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많은 시군에서 대규모 꽃무릇 군락지를 조성하고 축제를 개최하는 등 상사화가 더 이상 우리 군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위기의식을 갖게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스포츠마케팅은 지역경제에 일익을 담당해 144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얻었습니다.

    군민안전보험 가입, 가정용 텔레비전 방송수신료 지원, 1,000원 버스,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 올해 새롭게 시작한 많은 사업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우리 군의 오랜 숙원이던 영광∼염산 간 4차로 확․포장 사업은 지난 5월 사업이 확정된 후 현재는 전라남도에서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금년 말 개통되는 칠산대교와 연결되면 우리 군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동안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화되어 불편했던 영광읍사무소를 신청사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설치하여 주민 편의를 높였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칠산대교가 임시개통되었습니다. 지난해 대비 2.5배가 늘어난 1만2천여 명의 관광객이 칠산타워를 방문하면서 칠산대교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많은 군민들과 향우들께서 지금은 영광군이 대세라며,‘하늘에는 영광, 바다에는 굴비, 땅에는 이모빌리티’라는 말로 군정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저에게는 전남 22개 시장․군수 직무수행평가에서 1위라는 영광도 안겨 주셨습니다.

    이처럼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 그리고 강필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금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군정 수행에 영향을 주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정치권에 대한 불신, 공정과 정의의 가치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었습니다.

    대통령께서 지방재정 집행을 직접 독려하는 등 경제 상황도 녹록지 않았습니다.

    지역적으로는 한빛원전 1호기 제어봉 조작 실패,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촉발된 광역수사대 수사, 열병합발전소와 소각시설 증설허가 논란, 축사 악취로 인한 주민 고통, 폐염전 후 태양광 설치와 해상풍력발전에 따른 찬반 등 지역 내 이슈가 특히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지역 내 이슈에 대해 군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앞으로도 행정 수행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이, 한빛원전의 가동정지에 따른 대규모의 세수 감소 대책 마련, 이모빌리티 시티로서의 확고한 위상 정립, 상사화의 비교 우위 확보, 칠산대교 정식개통에 따른 새로운 관광수요에의 대처 등 행정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지역 출신 총리님과 지역구 국회의원님께서 지역 현안에 앞장서 주시고, 도지사님께서도 우리 군에 큰 관심을 갖고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군정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2020년도에 우리 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분야별 군정 주요시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역경제 기(氣) 살리기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최근 지역에서 이모빌리티를 타고 다니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군민들께서 좀 더 안전하게 이모빌리티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2024년까지 이모빌리티 전용도로를 만들겠습니다.

    이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규제특례 실증, 이모빌리티

    보급 확대, 이모빌리티 특화 지식산업센터와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 등‘이모빌리티 시티 영광’의 이미지를 공고히 다져가겠습니다.

    묘량 농공단지도 내년에는 반드시 첫 삽을 뜨겠습니다.

    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가 매칭될 수 있도록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전문적인 통합지원서비스를 갖춘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경제 허리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정부의 친환경 미래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1단계로 백수읍 하사리 일원에 초대형 풍력 실증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골목상권도 살려내겠습니다. 굴비골영광시장을 현대화하여 상인과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상권을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청년이 꿈꾸는 공방거리와 청년창업단지 조성, 점차 경쟁력을 갖춰 가고 있는 영광사랑상품권의 유통 확산으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힘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다시 도전하여 구도심의 공동화를 막고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둘째, 나눔과 행복이 있는 따뜻한 포용복지를 통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습니다.

    주민복지는 자치단체의 존재 이유입니다. 군민 누구나 보편적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 밀착형 사회관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공적자원과 민간자원을 통합관리하여 군민들이 원하는 때에 맞춰 신속하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특히, 새로운 민관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영광곳간 ‘착한가게’는 빠른 시일 내에 200호점까지 달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올해 장애인복지타운을 개관하여 장애인의 권리향상과 자립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결혼장려금 외에도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월 최고 15만 원까지 지원하여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드리겠습니다. 특히, 행복주택 300호 중 90호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겠습니다.

    청년창업단지와 육아통합지원센터를 2021년까지 개관하고, 꿈꾸는 키즈교실 운영, 경력단절 여성의 능력개발 프로그램 확대 등 아기와 엄마의 꿈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성인보다 위험한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도전 골든벨’을 개최하여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차단하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군남보건지소를 개소하고,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헬기착륙장을 낙월면에 설치하는 등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100원 택시, 1,000원 버스에 이어 1,000원 여객선으로 섬 주민의 교통비 부담을 확 줄여나가겠습니다.

    40톤 규모의 다목적 행정선도 신규 건조하여 도서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안정된 소득으로 살맛나는 부자 농산어촌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지난 10월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우리 군 농업의 미래를 살피며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가 실질적인 최저가격 보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주요농산물의 유통과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연 60만 원의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하여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소상공인의 소득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영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경제가 선순환되도록 하겠습니다.

    애플망고 등 아열대 과수생산특화단지, 기능성 맥류생산단지를 조성하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굴하고, 영광고추의 옛 명성을 되찾는 일에도 힘쓰겠습니다.

    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보리산업을 고도화하고, 모시와 상사화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틈새 소득원을 발굴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양돈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독감에 대한 특별방역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해 청정영광의 자존심을 지켜내겠습니다.

    지역의 기후와 산업화를 고려한 목재생산, 경관숲 및 소득숲 조성, 청정임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등 임업인 소득 증대에도 힘쓰겠습니다.

    낙월면 안마도가 전남의‘2020년 가고 싶은 섬’가꾸기 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현재, 낙월도 명품어촌 테마마을 조성과 송이도 마을 특화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낙월면 3개 도서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낙월면은 이제 소외된 지역이 아니라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굴비는 영광경제의 버팀목입니다.‘영광군 굴비산업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굴비산업을 지켜나가겠습니다.

    특히, 영광굴비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2023년까지 ICT 기술을 접목한‘참조기 스마트 수산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굴비산업의 부흥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또한, 올해 큰 호응을 얻었던 천일염 수매량을 늘리고

    천일염을 활용한 제설제 개발 등 새로운 활용방안을 찾아 천일염이 안정적인 어민 소득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웰니스(wellness) 문화․관광․스포츠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혹자는 영광의 관광은 칠산대교가 개통되기 전과 개통된 후로 나뉠 것이라고 말합니다.

    칠산대교가 개통되면,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현재 연간 약 190만여 명에서 300만여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영광군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새롭게 수립

    하고, 법성포에 굴비정식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백수 해안노을관광지 조성사업, 칠산타워 주변 관광개발사업, 영광 칠산노을 치유숲길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어 내년까지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불갑사 관광지 확장 조성사업은 내년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바로 착공하겠습니다.

    태청산은 임도를 활용해 레포츠 여가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불갑산은 야생화 생태공원과 상사화전시교육관을 만들고 꽃무릇 외에 진노랑상사화 등 다른 종류의 상사화를 대량 식재하여 365일 상사화를 볼 수 있도록 차별화하는 등 질적 우위를 이끌어 내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상사화 증식포를 만들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만큼 상사화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주요 관광지에서는 음악, 댄스, 마술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으로 머무름이 즐거운 영광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문화의 깊이도 더해 나가겠습니다. 2020년까지는 영광 문화원을 이전하고 작은 영화관 건립을 마무리하여 군민의 높은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드리겠습니다.

    스포츠로 지역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스포츠센터를 건립하고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더욱 높이겠습니다.

    더욱이 내년에는 전남 최고의 체육행사인 제59회 전남 도민 체전이 우리 군에서 개최됩니다. 우리 군의 스포츠 역량뿐만 아니라 행정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더 친절하게, 더 깨끗하게, 더 맛있게 손님들을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사람이 우선되고, 사람이 중심되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숨쉬기 편한 쿨 시티(Cool City) 영광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녹색 영광 1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추진하겠습니다.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설계수명이 다하는 한빛원전이 폐로에 들어갑니다. 폐로에 대한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지역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 것입니다.

    한빛원전 폐로에 대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안전한 원전 폐로가 되도록 대비하겠습니다.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버스 승하차를 도와주는‘안내도우미’운영으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셔다드리겠습니다.

    정수장, 상수관로 등의 공급상태가 실시간 확인되는 지방 상수도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식수 전용 저수지를 만들어 군민들께 더 맑고 더 깨끗한 물을 제공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행복주택, 무령지구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모악지구 신규마을 조성,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 영광 하이패스IC 건설 사업도 내년부터는 본격 착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월지구 배수개선사업과 법성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다가가는 소통행정․현장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일조권, 조망권 등 환경권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행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공익과 사익, 다양한 이해관계인의 이익을 비교형량하는 등 행정처분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민원처리기간 단축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행정환경의 변화에 맞춰 우리 군이 추구하는 가치를 재정립하고 새로운 비전을 군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영광군 상징물’을 새롭게 만들겠습니다. 

    군민들께서 쾌적한 공간에서 민원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2021년까지 백수읍․염산면사무소를 신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구(舊) 건축물대장 DB구축, 행복드림버스와 연계한 읍․면 순회 법률․세무상담실 운영 등 군민 편의 제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군민들은 소극적․사후적인 공직자보다는 적극적 문제

    해결자로서 일하는 공직자를 원합니다.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적극행정을 펼쳐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강필구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주요사업들을 뒷받침할 내년도 예산안의 편성 방향과 규모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예산편성은 일자리 분야와 소득 사업, 그리고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미래먹거리산업과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력이 큰 사업을 중심으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재정집행 상황도 염두에 두고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5,137억 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 4,423억 원보다 714억 원이 늘었습니다. 

    그 가운데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755억 원이 증가한 4,635억 원이며,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 6개 특별회계는 41억 원이 감소한 502억 원입니다. 

    양해하여 주신다면 내년도 예산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해당 실과소장이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강필구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0년은 민선 7기가 반환점을 도는 해입니다. 민선 7기 군민들께 약속드렸던 4개 분야 45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가장 힘을 내야 할 시기입니다. 

    이모빌리티 산업 인프라가 하나둘 갖춰져 가는 것을 보면서 이모빌리티가 영광의 미래라며 많은 군민들께서 이모빌리티 산업을 응원하고 계십니다. 

    또한, 연말 칠산대교 개통에 따라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변화를 기대하면서 군정을 격려해 주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군민 여러분과 여기 계신 강필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내년도 우리 군의 역점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깊은 이해와 공감을 부탁드립니다.

    저와 670여 공직자들도 미래 영광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로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열정적 끈기’를 가지고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 내 각종 이슈에 대해 군의회와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군의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영광군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11. 25.

    영광군수 김 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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