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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시선에 '영광=원자력', 오명으로 되새겨질까 걱정

기사입력 2019.05.24 12:59 | 조회수 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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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단체 긴급기자회견에 전국 언론사 시선 집중,
    군 이미지 훼손된 만큼 '상생자금이라도 더 받자'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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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진위 여부를 떠나 영광군의 이미지는 크게 훼손 되었다. 지난 5월 21일 저녁 8시, 시청 자들의 신뢰도가 가장 높다는 JTBC 뉴스룸 첫 기사로 영광군에 있는 한빛원전이 제어봉 출력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를 체르노빌의 사고와 비교 했다.  또 다른 매체인CBS의 간판 프로인 김현정의 뉴스쇼 에서도 전휘수 한수원부사장과 양이원형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전남 영광군의 한빛 원전 1호기의 제어봉 출력 사고를 놓고 ‘체르노빌’이 언급 되며 전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심어 주었다.  전휘수 부사장이 적극 해명에 나섰지만 후에 양이원 형사무처장의 반론으로 기사 댓글의 반응은 싸늘해졌다.  

    지난 22일 한빛본부 앞에서 전남과 광주, 전북에서 활동중인 탈핵단체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을 때에도 언론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얼추 눈에 보이는 언론사만도 10곳이 넘었고 그날 저녁에는 수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문제는 대부분의 기사에 ‘전남 영광군의 한빛원전’이 글 첫머리에 등장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기사는 한빛 원전의 사고에 대한 대처 능력 부족, 무면허자의 제어봉 제어 등의 표현으로 불안감을 증폭 시켰다.

    하빛본부도 23일, 입장문을 배포 하며 최근 보도들이 지나치게 과장되고 자극적인 보도로 인하여 지역주민 들이 과도하게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 국가 기간산업인 원전사업자로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를 두고 일부 NGO단체들이 확대 해석을 하는 것인지, 실제 운영 과정에서 폭발의 위험성이 있었던 것인지에 대해 원안위에서 조사를 진행 중에 있지만 이러한 사고로 무엇보다 인구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영광군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이미지 훼손으로 인한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 주민은 ‘이렇게 보이지 않은 피해에 대해 보상 하는 차원으로 한수원이 상생사업자금을 제안 했던 만큼 450억은 물론 당초 900억도 턱 없이 부족할 판’ 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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