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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김준성)은 4월 25일 염산면 오동리 이광열(59)씨의 논 200평을 시작으로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염산면 오동리 조생종 단지는 21농가가 참여하여 총 15ha를 재배할 계획이며 군은 법성, 대마 등 관내 총 160ha 규모의 조생종 벼가 재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모내기를 한 벼 품종은 조명1호(전남3호)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전남 기후에 맞춰 자체 개발한 품종으로 밥맛이 양호하고 흰잎마름병 및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성이 높아 최근 농업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전남 브랜드 쌀 품종이다.
모내기를 마친 조생종 벼는 8월말에서 9월초에 수확되어 추석 전에 햅쌀로 출하되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함과 동시에 후기 강우로 인한 수발아와 병충해 피해를 줄이고 농작업의 분산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조생종 벼 재배 시 유의할 점은 이앙 초기 저온과 물바구미 피해에 대비해야하고 이삭이 생기는 6월에는 이화명충 1화기인 점을 유념하여 이화명충 방제를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조생종 벼 재배 면적 확보를 위한 우량종자 증식과 현장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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