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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의 북상을 알리는 반가운 벚꽃 손님이 영광군 이곳저곳에도 꽃망울을 터뜨렸다. 벚꽃 개화 후 만개 시기까지는 보통 일주일 정도 걸린다. 영광은 이번 주 중 벚꽃과 각종 봄꽃들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봄기운을 느끼고자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향긋한 벚꽃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영광을 추천한다.
연인, 가족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기 좋은 벚꽃 나들이 명소로 ▲불갑저수지 수변공원~불갑사 ▲백수해안도로 ▲영광읍 도동리 생활체육공원 앞 도로변 ▲홍농읍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 사택이 있다.
불갑사는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최초로 세운 절로써 오랜 역사를 간직한 영광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봄이면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풍경을 지니고 있다. 백수해안도로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기암괴석·광활한 갯벌·불타는 석양이 만나 황홀한 풍경을 연출한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군의 유일한 봄꽃 축제인 장암산 철쭉제가 다가오는 4월 20일에 장암산 일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벚꽃뿐만 아니라 진분홍 철쭉꽃들의 향연에도 물씬 취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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