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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송학중학교(교장 박주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예술꽃 씨앗학교’ 10기(통합 / 연극, 서예, 사물놀이분야)에 선정됐다. 전라남도 학교 중에는 유일하며, 앞으로 2년간(4학기) 약 2억의 지원을 받아 예술로 꿈꾸는 학생, 문화로 꽃피는 학교, 문화를 향유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문화예술교육 활동의 지속화와 확산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따사로운 봄볕과 봄바람 타고 넘어오는 꽃 내음이 반가운 요즘. 본교 학생들은 문화예술 향유 시간을 통해 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누리며 아름다운 변화의 시작을 함께했다. 본교 ‘예술꽃 씨앗학교’의 친구 같은 예술. 가족 같은 예술의 그 시작을 다음에서 소개한다.
영광 예술의 전당- ‘쇼크 더 뮤지엄2’ 관람
3월 21일 오후에는 영광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쇼크 더 뮤지엄2’를 관람했다. 이 날의 공연은 일루션매직, 3D레이저쇼, 트론LED퍼포먼스등 마술, 코믹, 댄스의 8가지 스토리가 결합된 문화예술 공연으로 학생들은 우리 지역에서 문화예술 생활을 즐기며 생활 속 예술이 주는 행복함을 만끽했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도자기 교실 1기’ 운영
3~6월까지 본교 도자기실에서 지역민(지역 청소년, 일반인)과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꽃 씨앗학교 도자기 교실을 운영한다. 도예 전문가와 함께 일상생활 용품인 원통(수저통, 연필꽂이 등), 밥·국그릇, 접시 및 화분 등을 만들며 초벌 그림 그리기부터 유약 바르기, 재벌소성 등 다양한 도자기 공예교실 프로그램이 운영 될 예정으로,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고대하고 있다.
신명나는 마당극 한마당 관람
4월 3일. 본교 체육관에서는 신명나는 마당극 한마당이 펼쳐졌다. 극단 신명을 초청해 ‘술레소리- 윽신 악신 뛰어나보세!’를 관람하는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배우들의 춤 놀이 한 자락의 흥이 송학리 너머 널리 퍼진 오후였다. 전통 춤과 현대 사회의 모습을 담은 소개들이 마당극으로 한데 어우러진 이번 문화예술 초청 공연은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전통극의 멋스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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