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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업체 생존권 뒤흔드는 서영광농협 택배사업

기사입력 2019.03.08 17:58 | 조회수 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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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업체와 거래 통해 택배 가격 파괴
    지역업체는 '생존권 위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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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광농협이 시행 하고 있는 택배 서비스가 지역 택배 업체들의 생존권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서영광농협은 지난해 1월 부터 한진 택배와 제휴를 통해 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을 시행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가 소득 5천만원 달성, 산지물류 활성화를 통하여 농업인의 실익 증대’를 위한 명목으로 시행 되고 있으며 2월까지 현재 취급물량은 6천 건을 기록 하고 있다. 

    택배 사업은 시중 평균 5,000원 하는 택배비를 1,200원 낮은 3,800원(20Kg 기준)으로 대폭 낮추어 시행 하고 있다. 

    서영광농협 관계자는 ‘직접 택배물을 가져 와야 되는 번거움이 있으나, 대다수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라고 설명 하고 있지만 기존 택배업 종사자들은 ‘농협에서 택배 사업을 시작하고 물량이 많이 줄어 피해가 크다.’라며 고충을 토로 했다. 

    서영광 농협과 거래하는 한진택배는 광주 업체로 서영광농협이 수거한 택배물들을 한번에 실어 가고 있다. 

    지역 업체와 거래를 했다면 지역업체의 생존권도 위협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택배업 관계자는 의견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서영광농협 하나로마트는 지난 명절 창고 보관 장소가 협소해 조합장 개인 창고에 사과 200박스를 보관하며 지역민들에게 의심과 질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영광 경찰서는 사과박스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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