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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협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고 현재 조합장에 도전한 정길수 후보자의 퇴임식에 5,000만원의 예산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 됐다.
지난 2017년 2월 영광농협은 40여년 가까이 근무한 정길수 전상임이사를 위해 수건 4,500장, 식비등을 모두 해당 농협 예산으로 마련해 주었다.
당시 이사회에 보고도 구두상으로 명확한 예산 계획없이 진행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길수후보자는 ‘모두 조합원들에게 전달 되는 것들 이며 현 조합장도 비슷한 규모로 조합장 이취임식을 진행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전했다.
지역농협측은 이사회를 통해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전했지만 ‘낭비성 예산’이라는 의혹은 지워지지 않고 있다.
이 내용의 보도가 나간 후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농민 피빨아먹는 농협이죠 ' 그때 농협 감사님들은 뭐하고있었을라나?' '2천장 맞추고 팔아 먹었겄져'
'간소하게 사비로 직원들에게 떡돌리고, 조합차원에서 퇴임식에 필요한 상패? 기념패? 정도. 그리고 퇴임식에 오시는 내빈 몇분께 대접할 식사비정도 예산에 넣으면 2~300만원이면 충분할것 같네요.' 등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편 현재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정길수 후보자를 향해 조합 내부에서도 처남의 정직원 채용에 관여 했을 것이라는 구설수가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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